한국관광공사 선정 가족여행지

[깨비천사(수영)]

한국관광공사 선정 가족여행지

▷ 6월은 꽃바람이 잦아드는 대신 수목의 푸른 색채가 더욱 짙어지는 달. 본격적인 여름 시즌에 돌입하면서 여행지도 숲과 강, 바다쪽으로 기울게 된다. 또한 호국의 달로 한국전쟁의 격전지나 분단의 현장을 찾아 그날을 되새기면서 통일을 염원하는 나들이를 빼놓을 수 없다. 한국관광공사는 아이들과 함께 찾아보면 더욱 좋은 6월 가족여행지 4곳을 선정했다



옹진군 대이작도/ 추억의 "섬마을 선생" 배경
▷ 인천시 옹진군 자월면 이작리 대는 1960년대의 히트영화 <섬마을선생>의 촬영무대가 됐던 서해의 작은 섬. 대 동쪽 끝 계남마을 해변을 찾으면 섬마을 촬영지임을 알리는 표지석이 있다.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카페리를 타면 승봉도를 거쳐 대 선착장에 도착한다. 1시간 40여 분 거리.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도 여객선이 출항한다. 대 선착장에서 뱃길로 200m 떨어진 곳에 소가 있다.



2004 강릉국제관광제/ "강릉단오제" 세계적 축제로 변모
▷ 강릉단오제가 올해부터 "강릉국제관광민속제"라는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난다. 강원도와 강릉시가 주최하는 "2004 강릉국제관광민속제"는 6월 11일부터 6월 27일까지 열리며 강릉 단오제를 중심으로 국내외 민속공연 전시 체험 학술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곡성군 오곡면 오지리/ "태극기…" 히트로 각광
▷ 전남 곡성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곳. 옛 농촌 풍경이 비교적 잘 보존돼 있어 조용하고 은은한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영화 촬영지는 구 곡성역으로 현재 이곳은 철도공원으로 조성되고 있다. 특히 은 구 곡성역에서 가정마을 간이역까지 약 9㎞ 구간의 폐선 선로에 미니열차를 운행,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주말과 휴일에 하루 4차례씩 무료 운행되는 미니열차는 이름모를 야생화들이 만들어낸 섬진강변 풍경을 감상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코스.



임진각과 황포돛배/ 서울서 한나절 코스
▷ 경기 파주시 은 서울에서 가까운 통일안보 관광지. 한나절만 짬을 내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고 이왕이면 승용차보다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경의선 열차에 오르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아기자기한 풍경이 보기 좋다. 에는 망배단, 자유의 다리와 위령탑, 평화의 종, 통일연못 등 통일 안보와 관련된 다양한 기념물들이 전시돼 있다. 관광지에서 역사의 깊이와 그 상흔을 되새겨 본 다음 셔틀버스로 두지 나루터로 이동, 황포돛배 체험을 해보자. 두지 나루터에서 고랑포 여울목까지 40분에 걸쳐 왕복하며 요금은 셔틀버스 이용로 포함 어른 1만 원, 어린이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