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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국수(사진출처=음식마당) |
그냥 콩물이나 가루를 받아서 쓰는 것이 아니라, 직접 그것도 여름 한 철이 아닌
사계절 내내 콩국수를 맛 볼 수 있어서 더욱 분당 사람들에게 알려진 분당 콩국수 맛집입니다.
콩국수의 국물은 정말 진해서 크림스파게티의 크림소스급이라고 생각하면 될 정도~
그만큼 대충 만드는 콩국수가 아니라,
진정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콩국수를 지향하는 그런 콩국수입니다.
더위에 지친날 점심 먹으로도 가고,
입 맛 잃어 하시는 부모님을 모시고도 자주 가는 편입니다.
누구나 함께 와도 진짜 콩국수 잘 하는 집이구나~~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렇게 콩국수 맛으로는 자신있어 하는집.
그 누구에게도 자신있게 소개할 수 있는 집.
후르륵~ 후르륵~
▲ 해물전(사진출처=음식마당) |
콩국수를 주문하면 반찬은 두가지...
일단 맛있는 김치가 나오구요, 맛이 잘든 개운한 열무김치가 나옵니다.
아삭~ 콩국수와 너무도 잘 어울리는 맛.
콩국물이 어찌나 진한지 흘러내리지도 않을 정도~~
물론 묽은 맛의 콩국수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왕 먹을거면 콩이 많이 들어간 콩국수를 먹는 것이 본전을 뽑는 일이 아닐까요..
우리나라식 크림스파게티가 있다면 이런 맛이 겠지요.
▲ 사계진미 '메뉴판' (사진출처=음식마당) |
진한 걸쭉함으로, 고소함으로, 담백함으로
입 맛 사로 잡는 여름철별미, 분당 콩국수 음식점 '사계진미'
김치를 꼭 곁들여서 드셔보세요. 없던 입 맛이 절로 살아납니다.
고소한 콩국수와 맛있는 우리 김치...
혹 콩국수만으로도 허전하다 싶으면, 가벼운 전 하나를 주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전 가격이 5천원 밖에 하지 않기 때문!
▲ 사계진미 전경 (사진출처=음식마당) |
야탑동 맛있는 밥집 사계진미~
푸르른 하늘 만큼이나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의 행복을 전해주는 곳.
지금까지 분당 콩국수 맛집 이야기였습니다.
ㅁ 상호 : 사계진미
ㅁ 전화 : 031-707-5868
ㅁ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38-8 (야탑역에서 도보로 약 3분거리)
대치동 맛자랑에 실망하던 차에
새벽에 올림픽보다가
채널A의 이영돈 피디가 하는 먹거리 X파일
착한 식당 프로에 착한 콩국수편을 봤습니다.
포스팅은 아직 못했지만
지난번 남영동 제일어버이 순대나,
용인학마루 닭집이나
풍납동 팥빙수집 2CAFE나
다 좋은 곳들이라서 어느 정도 믿음이 있는데
이번 편에 나오신 분은
콩국수 만드는 걸보니 메뉴얼대로 딱 지켜서 하시는 분이시더군요.
특히 콩을 삶자마다 큰 얼음 넣는 걸 보고 진짜 제대로구나 싶었습니다.
여름은 특히 잘 상하는데다가
콩국물은 고단백이라 최고로 잘 상하는 음식이라서 그렇게 급속으로 식히는게 맞지만
그러질 않아서 먹고 탈이 많이 납니다.
검색해서 분당 야탑동에 있는 <사계진미>라는 식당이라는 걸 알고 찾아 갔습니다.
과연 먹을 수 있을까???
야탑 여수천지나
성남쪽으로 더가서 도촌지구 들어가는 길에 있습니다.
너무너무 덥고 해가 쨍쨍
그래도 번호표가 있어서 우선은 뽑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사장님 예상으로는 1시간 30분정도 기다려야할텐데
못 기다리고 가는 분들이 있기때문에 1시간정도면 될 것같다고
30분 줄어든게 기쁘기도 했지만
이 땡볕에??? 걱정이...
주위를 둘러보니 저 위에 GS슈퍼가 있더군요.
줄은 길고
땡볕에 기다리실분들은 참고로 하시길
현대아파트 건너편
쳐다보니 번호표 계속 받고
사람들은 계속 오고
번호표 205번!
GS슈퍼 구세주입니다.
내부가 시원하고
좋아하는 생귤탱귤도 먹고
미안해서 포도한상자 샀습니다.
현대아파트 824동 건너편입니다.
콩물 물량이 없어서 온 분들 못드릴까봐 걱정이신 사장님
제가 205번
209번까지 먹는 것 봤는데 그 뒷분들은 아마 못드신 듯
가게앞에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이 앉아있습니다.
사계진미,四季眞味
고정관념을 버리면 혁신의 신대륙이 보입니다.
식당에서 이런 글귀를 보다니!
땡볕에서 기다리는 분들을 위해서 마련된 얼음냉수
평일에는 육개장이나 삼겹살을 하고
일요일에는 콩국수만 팝니다.
육개장도 맛있어 보입니다.
드시고 나오는 분들중에는 아주 멀리서 오신 분들도 많더군요.
1시53분에 받은건데
들어간 건 3시
사장님이 원칙주의자라서 합석을 안시키더군요.
콩국수 가격은 7000원
사리는 2000원
콩물포장은 일주일뒤부터 한다고 합니다.
콩국수 곱배기하나 하고 보통하나 주문
대표메뉴
콩국수,생삼겹,한우육개장
김치가 일반 칼국수집스타일이 아니고
안익은 김치인데 맛이 좋습니다.
열무는 잘 익었고 맛있습니다.
콩국수 곱배기
비주얼상으로는 아무것도 안올라 간
딱 오리지날 콩국수입니다.
거품뽀글이가 많은게 정상입니다.
콩국물색이 많이 노랗지 않고 흰편입니다.
면은 너무 쫄깃하지않고 짠맛없이 맛있는 면입니다.
비벼서 이렇게 기포가 생겨야 정상입니다.
그냥 주는 대로 먹으면 됩니다.
간이 정확해서 다른 가미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콩물 먹어보니 옛날 할머니가 만들어 주시던 바로 그맛입니다.
콩말고는 잡맛없이
콩의 고소함만 있고 뒷끝이 깔끔하고 담백한 맛!
제일 중요한 콩 삶기도 정확했습니다.
빛의 속도로 먹었습니다.
짜게 드시는 분은 김치하고 드시면 되는데
그러면 콩맛과 면맛을 제대로 느끼기 어렵습니다.
부산 국제시장,부평동시장 오뎅할머니 근처에서 겨울이면 단팥죽팔고
여름이면 식혜하고 콩국수파는데
거기 콩국수가 우무가사리,얼음 넣고 딱 콩맛만 나는 스타일이어서
휴가때 부산가면 식혜한컵,콩국 두컵,3컵은 연속 원샷하고 한병사오는데
그 콩국보다 콩 품질이 훨씬 좋습니다.
어릴때는 이런 콩국수가 많았는데
이제는 찾을 수 가 없고
내가 직접 만들지 않으면 먹을 수가 없구나 싶었는데
사먹은 걸로 만족하기는 이집이 처음입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중국사람들이 심은 메주콩 가지고
콩국수, 두부 다 만들어먹었는데
삶는 걸 잘 못 맞춰서 처음에는 많이 버렸습니다.
콩은 조금만 더 삶거나 덜 삶아도 못 먹고 그냥 버려야합니다.
콩국이 손이 많이 가고
불 맞추기 어렵고
금방 쉬고
귀찮고 힘든 음식입니다만 맛은 정말 좋습니다.
이집은 소금통 조차없습니다.
맹물부어서 씻어 먹었습니다.
콩국수란 무엇인가, 정의를 보여주는 식당입니다.
미각이 오염된 분들이 드라이크리닝하기 좋은 착하고 맛있는 콩국수입니다.
명함도 없습니다.
사계진미四季眞味
031-707-5868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38-8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