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다들 일이 바쁘셔서 조촐하게 넷이서 남해로 떠났습니다.
소녀처럼 들떠있던 단향매 샘과 순천 혜숙언니,향란언니랑, 저랑,...
차타고 가다가 차 쉴 곳 있으면 잠시 멈춰 멀찌감치 바다 구경하고,
요리반 답게 삼천포 수산시장 가서 건어물 샀어요.
누가 하나 사면 우르르 지름신 강림하야 밥상 메뉴가 똑같게 되는 사태 발생!!!
덥고 배고파 1시 되어 찾아간 창선대교 아래 소월정이란 식당.
식당을 하는 철학이 남달라 정말 맘에 들었고,하나하나 다 맛있고 밥상받는 행복 느끼게 해준 곳.
게다가 단향매 샘과 인연이 있는 분이라 전과 동동주는 서비스, 반찬도 더 많이 준 거 같아요.^^
주문한 식사메뉴는 버섯불고기.
들깨탕도 맛있고, 더덕을 넣었다는 동동주..향이 좋았어요.
2층에는 찻집도 있어요.
더치커피가 있다는데..더워서 우린 팥빙수를 주문했는데...핸폰으로 찍어서 사진이 없네요. 예술인뎅~~
오는 길..드라이브 길도 바다보면서 왔고, 다리 건널때 달리는 차 안에서 순간적으로 찍었는데
바닷가 마을 정취가 좋아요.
매일매일 바쁘게 살다가 하루 점 찍은 날, 이 힘으로 더운 여름 잘 이겨야겠습니다.
같이 못간 요리반여러분~
8월 말쯤에 또 다른 곳으로 소풍가기로 했어요.
전주나...또 다른 곳도 좋구요.
긴 시간 운전 해주신 혜숙언니 정말 감사드리고, 같이 가서 서로 눈 마주친 여러분 사랑해요^^
첫댓글 소풍은 즐거워~~~~
발반도 남해로... 산야초반도 남해로.... 유후~~
아쉬버라...선녀도 갔으면 조을낀데
앉으나 서나~ 선녀 생각~~
많이 아쉬웠습니다 함께 못해..
선녀님 몸은 괜찮아졌는지요?
즐거운 소풍~~ 하루 정말 즐거웠어요!
안전운전을 해준 혜숙씨 고마웠어요~
발반엔 양작가와 최작가 있어 늘 언제 어디서나 기록남기기에 여념이 없지요.
ㅋ 남는 건 사진이라..^^
사진보면 잊고 있던 것도 떠오르고
침까지 고이니...
생산? 적이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