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산행66차 팔용산(八龍山))-328m
◈날짜: 2007년 10월03일(수) ◈날씨: 오전-흐림 /오후-흐림
◈위치: 경남 창원시 팔용동 차룡단지(대로에서 동서식품쪽 골목 끝) ◈산행소요시간:2시간40분(12:40-15:20)
◈교통: 도보
◈산행구간:진해선철둑→약수터갈림길→용선암→팔용산→상사바위→수원지→약수터→약수터갈림길→철둑
◈참가한 회원 : 정인과 함께
◈산행메모 : 개천절인데 어제의 피로가 풀리지 않아 산행을 포기했다가 팔용산으로 정한다. 창원대로를 건너 동서식품공장을 왼쪽에 끼고 직진하면 길이 끝나며 “팔용산등산로입구(정상까지 소요시간 약40분)” 안내판을 만난다. 집을 나선지 20분만이다(12:40).
스테인레스스티일난간이 있는 계단으로 오르면 창원에서 진해로 연결되는 기찻길을 만난다. 철로를 건너 오른쪽 반질반질 닳은 널찍한 소나무, 오리나무숲길로 올라간다.
양쪽으로 물봉선, 고마리, 자리공의 꽃도 잠시 만난다. 10월인데 매미가 계절을 모르는지 목청껏 울고 있다. 약수터갈림길이정표를 만난다(12:48).
봉에 오르니 체육시설, 곡선벤치를 만나고 여기도 약수터갈림길 이정표다. 또 약수터갈림길을 만나는데 정상까지 2.2km다. 암반을 올라 바위를 돌아 오르니 소나무사이로 정상이 가깝다.
내려서니 용선암이정표다(13:06).
오른쪽으로 동마산IC 1.54, 팔룡초등학교0.85, 구암고교1.6km 진행방향으로 정상0.75km다. 암릉 양쪽으로 쇠기둥을 세워서 쇠사슬로 이어진 난간사이로 진행하니 철판길도 통과한다.
소나무비단길을 지나니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길이 합쳐진다. 철난간도 만나며 가파르게 오르니 정상이정표다(13:24-46).
우로 탑골1.9, 뒤로 복지회관2.1, 진행방향으로 수원지0.75km다. 오른쪽에는 멀리서도 정상의 표적이 되던 산불감시카메라다. 왼쪽은 2000년2월13일 팔용산악회에서 세운 표지석이다.
오른쪽으로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오른쪽 아래로 양덕방향(탑골)에서 올라오는 탐방로가 한눈에 조망된다.
산불초소 뒤에는 무덤이 있고 검은 돌에 새겨진 묘소의 略史가 눈길을 끈다.
<公의 諱는 東龜이며 星州李氏다. 隴西郡公 長庚이 중시조이다. 2세조 文烈公 諱 兆年은 高麗朝 政堂文學大提學, 5세조 文景公 諱 稷은 조선시대 영의정을 지냈으며 7세조 영분은 경상수군병마절도사 겸 창원도호부사이시고 공은 15세조이며 숙종때 창원시 북면 고암에서 출생하셨다. 이곳 명당 盤龍山 정상에 유택을 정하시어 북면에서 이곳까지 운상 중 험난한 난관이 많아 이만 냥의 운구비용을 들여 이곳에 안장하였다. 후손들은 북면 고암 및 기타 경향각지에 世居하고 있다. -2005년4월23일(음3월보름), 星州李氏 高岩문중에서- >
왼쪽 산자락의 끝에 상사바위가 자리하고 멀리 구름아래 연무 속으로 건설 중인 마창대교도 일부가 보인다.
오른쪽으로 무학산, 3․15국립묘지, 천주산, 봉림산, 대암산, 불모산이 원을 그리며 펼쳐진다. 정상과 진행방향의 아래 쉼터에는 휴식중인 사람이 북적이고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줄을 잇는다.
수원지방향으로 진행하니 왼쪽에 팔용산체육관이다. 생활체육기구들이 많고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는 목조 건축이다. 비오는 날도 이용할 수 있는 전천후시설이다.
갈림길이정표도 만난다. 오른쪽으로 상사바위0.2km다. 상사바위에 서니 깎아지른 암벽이다. 아래는 수출자유지역과 마산만이 가깝고, 오른쪽으로 마산시가지가 펼쳐진다. 왼쪽으로 내려가니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쳐진다. 철근을 구부려 만든 발판계단도 만나며 가파르게 쏟아진다.
수원지 둑에 내려선다(14:21).
수원지를 수차례 찾았지만 만수를 보는 것은 처음이다.
수원지를 왼쪽에 끼고 가장자리의 산책로를 따라 간다.
산의 경치와 물에 비친 그림자가 한 폭의 그림이다.
20분 가까이 이어지던 수원지를 뒤로 보내고 약수터를 만난다.
비온 후라 파이프에서 넉넉한 물이 나온다. 5분 후 지났던 갈림길을 만나 벤치에서 10분간 휴식.
오른쪽으로 내려가서 철둑을 건너며 산행이 끝난다(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