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아이들과 댐 위를 직접 거닐어보면서, 막힌 물과 흐르는 물의 차이에 대한
느낌을 공유하고 대청댐의 현황을 개략적으로 설명하여 거대한 댐 건설의 역기능과
순기능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면서 향후 물과 자연과 사람의 상생을 위하여 미래세대들의
올바른 대안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기회와 경험이 되게 함
★소요시간 : 각 반별 5뷴~15뷴 가량 소요(날씨에 따라 시간조정 필요)
★진행 : 해설사는 맨앞 인솔,담임교사는 맨뒤에 위치
★내용
--출발점(댐 오른쪽부터 걷기):우리가 서있는 댐다리를 기점으로 뒤쪽이 대전지역
다리 건너편 뽀족한 산이 보이는 곳이 청원지역이며, 대전의 대자와 청원의 청자를 합쳐
대청호라 이름지었다.
정면에 보이는 뽀족한 산은 구룡산이라고 하는데 아홈구, 용용자로 용 아홉 마리가 사이좋게
살고 있었다는 전설이 내려오며, 실제 구룡산을 포함해서 대청호 주변 일대에는 용용자가
들어가는 마을이름들이 무척 많다.
대청호지도를 그려보아도 용의 모양으로 펼쳐져 있다는 이야기 ^^
구룡산에 살던 아홉 마리 용이 현재 저 대청호아래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407년 선경대사가 창건한 현암사는 665년 원효대사와 혜통국사가 중창한 사찰로,
절벽에 붙어있다.
하여 다람절이라고도 불린다. 구룡산 중턱에 걸린 듯 매달려있는 현암사에 대한 전설이
다양하게 전해져 내려오는데 그중 한가지를 소개하자면 우리에게 해골바가지물로 모든
만물은 마음 먹기에 달려있다는 교훈을 안겨다준 원효대사가 현암사에 잠시 머물던
어느날 천년후 세 개의 호수가 생기면서 임금왕자 지형을 만들어 장차 임금이 머물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는데 오늘날 대통령의 별장이었던 창남대와 대청호수 등의
인근에 만들어지게 된 것이 우연의 일치는 아닐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도 하다.
여하튼 현암사 및 구룡산 정상에 올라 대청호를 조망하면서 내가 사는 지역의 불줄기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이야기^^
--(전진하면서) 오른쪽 물을 막은 대청댐은 콘크리트와 사력(자갈 등)식으로 만든 복합형으로
다목적댐 다목적이라 함은 말그대로 목적이 여러개라는 뜻
--대형 댐으로 가로막힌 대청호(오른쪽)는 495M 길이와 높이 72M(아파트 25층 정도 깊이)의
수심을 자랑하는데 가뒤졌기 때문에 흐르지 않음을 강조.
대청호는 바다가 아니라 금강물줄기로써 금강의 첫 시작은 전북 장수군 수분리 신무산에서
졸졸졸 흐르는 뜬봉샘이라는 사실을 설명
산에서 내려오는 작은 계곡물이 마을앞 작은 시냇물들과 만나고 좀더 큰 강물과 만나서
금강물줄기을 이루는데 대청댐이 생겨나서 대청호라는 이름으로
큰 호수가 만들어졌음을 설명
--대청댐수력발전 : 45.000KW~2대 총 90.000KW 가동함
4인가족 기준 3만가구가 한달동안 쓸 수 있는 전력량임
--완공년도 :1981년 6월 준공
--공사기간~ 6년에 걸쳐
--규모 높이 72m 아파트 25층의 높이 만큼의 수심을 자랑한다.
--길이는 495m
--채적~123만4천m3
※체적 ~ 넓이와 높이를 가진 물건이 어떤 공간에서 차지하는 크기
--저수용량~14억9천만m3
--대청댐수력발전 용량 : 45.000KW~2대 총 90.000KW 가동함
4인가족 기준 3만가구가 한달동안 쓸 수 있는 전력량임
우리가 물을 풍족하게 쓸 수 있도록 물을 가둬두고 각 가정에 보내주기도 하고 농사를 짓거나
공장이 잘 돌아가도록 보내주기도 하며 비가 많이 올 경우 마을이 물에 잡기지 않도록
홍수가 나는 것을 막아주거나 ,수력발전으로 전기를 만들어내고 있기도 하며,
우리가 소풍을 올 수 있도록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보여주기도 하자만
한편으로 댐이 처음에 만들어질때 저 파란 물로 가득한 곳이 옛날에는 우리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살던 고향마을이었다는 이야기
그 어른들은 오랫동안 살던 고향을 물속에 잠기게 놔둔 채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야만
했다는 슬픈 이야기.....
그 어른들의 아픔과 슬픔을 생각해서라도 우리들이 물을 아끼고 깨끗이 사용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려주기 ^^
또한 6년동안 댐공사를 하면서 이곳에 살던 많은 동물들과 식물들이 없어지게 되었고
전혀 새로운 변종들이 생겨나면서 생태계가 혼란스러워졌다는 이야기,
또한 엄청나게 많은 물이 항상 대청호에 있기 때문에 거의 매일 안개가 뿌옇게 끼면서
자동차 사고도 많이 나고 향상 습기가 많아 기침을 많이 하는 병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애기도 전한다.
더불어 독성을 가진 이끼류 즉 녹조가 많이 발생하여 식수원으로서 위협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도 전하면서 흐르지 못하고 막힌 물이기에 발생되는
환경문제가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통해 인공댐의 장점과 단점에 대하여 스스로 생각을
정리해보기를 바란다고 과제를 안겨준다
(오늘 활동이 마무리될때 자기의 생각을 정리하여 공유하는 시간을 갖자는 이야기로 비드백~)
--수문 위에서 왼쪽으로 돌아 다시 출발점으로 이동(수문쪽)
이렇게 가뒤진 대청호가 우리 발아래 하늘색 수문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를 수 있게 열고 닫는 문)이
열리면 콸콸콸~어디로 흐를까?
금강으로 좀전에 설명한 것을 복습하며 금강의 첫물줄기가 뜬봉샘이고 뜬봉샘에서 내려온 금강
물이 여러 마을들이 시냇물들과 모여모여 좀더 큰 금강물이 되어 흐르고 흘러 대청댐에서 막혔다가
발아래 수문을 통과하면서 다시 금강물로 흐르고 흘러 서해바다도 가게 되는 순환과정를 설명
--(이동하면서) 우리가 사는 동네에도 맑은 시냇물 000천이 (외삼촌의 경우 반석천) 흐르고
있는데 요즘 각종 쓰레기로 많이 아파하고 있다는데^^
누가 버린 쓰레기 때문에 누구? ~^^
체험교육대상자들의 초등학교 앞 흐르는 하천을 예로 들며 금강의 물줄기를 공유함
예를 들면 (동명초의 경우) 학교앞 흐르는 작은 개울물이 그대로 대청호로 유입되고 있어
그 수질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세천초의 경유) 마을을 적셔주는 주원천이 세천공원위
식장산에서 발원하면서 대청호로 그대로 유입되기 때문에 마을 에서의 수질관리도 매우
중요하다는 이야기
(은어송초의 경우) 학교앞 흐르는 대전천이 유등천과 만나고 갑천과 만나서 대청호에서 나오는
금강물과 함류하여 서해바다로 이어진다는 이야기 ^^
이처럼 물은 하늘로도 날아가 먹구름을 만들어 비가 내림으로써 대청호가 되고
또한 흘러 흘러 또다시 우리가 먹는 대청호로 흘러오게 되는 돌고도는 과정(순환)을
거치는데 결국 우리가 물을 더럽히면 그 물은 다시 우리 집으로 우리 학교로
내 뱃속으로 들어와 사람도 아프고 동물도 아프고 살아있느 모든 생태계가
아프게 된다는 사실을 강조
--흐르지 않는 물은 오래 두면 썩기 마련인데 오염되지 않게 우리들이 안전하게 먹고 활용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관리하고 있으나 물을 깨끗이 처리하기 위해서는 뭄에 좋지 않은
약품을 만이 넣어야 함을 설명 결국 우리가 사는 지역의 시냇물이나 강물을 깨끗이
지키는 일이 몸에 좋지 않은 독한 약품을 많이 넣지 않아도 되는 방법임을 강조
--물문화관견확
대청댐의 역사 기능에 대한 전시관 1층 현재의 우리위치와 내몸속에 물의 비율등을 알아볼
수 있으며 스크린게임, 대청호오백리길전시관을 간략하게 간접체험한 후
2층에서는 금강 상류, 중류,하류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어종를 소개하는 전시관으로서
간단한 사전설명과 함께 자율관람의 시간을 주어도 좋을 듯
다만 자율관람 이후 퀴즈(미션) 제공을 통해 스스로 학습과 놀이를 반복할 수 있도록 유도
--물과숲이수원리(녹색댐원리)
숲이 잘 가꿔진 산과 숲이 만들어진 민중산에서 폭우가 쏟아질때 물의 흐름을 관찰한다.
숲이 잘 가꿔지 ㄴ산에서 내려오는 물은 숲이 필요한 만큼의 물을 간직한 후
어느 정도 정화된 적당량의 제법 깨끗한 물이 받아지고 민둥산에서는 폭우의
흙탕물이 그대로 받아짐을 확인
아이들이 받아진 물을 보며 직접 관찰된 내용을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서
약간의 설명을 곁들이며 녹색댐의 원리를 깨우치게 함,
사전에 스펀지수세미를 준비하여 위아래 물빠짐을 확인하는 것도 좋음
--토양(산림)이 빗물을 머금었다가 서서히 흘려보내는 인공댐과 같은 기능을 한다고
하여 녹색댐이 라고 부르며 이는 산림 자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녹색댐은 홍수조절기능, 갈수완화기능,수질정화기능이 있다.
2016년5월13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