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5 김다연 >3<
중학생이 느끼는 비애란 아마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느끼는바가 같지 않을까 생각이된다.
나도 요즘들어 많이 느끼는 바이지만 초등학교 생활보다 중학교생활이 훨씬더 빠듯해지고,힘든것같다.특히, 중학교 시험성적이라는 이것이 내 발목을 잡을때마다 항상 더 힘이드는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요즘 학생들의 공감대형성은 역시 시험성적에 관한 문제가 상위층을 맴도는 문제에 포함되지 않나 싶다.
사실 내가 초등학교생활을 할때까지만해도 성적에대한 커다란 부담감이 나에게 자리잡고있지는 않았던것 같다. 그래서 더욱더 자신감이 넘쳤던것도 사실이고, 활달한 성격을 유지하는데 도움이된 이유중 하나인것또한 사실이다. 그에있어서 선생님께 예쁨도 많이 받았었고 친구들과의 생활속에서도 큰문제없이 나에대한 큰 기대를안고 지낼 수 있었다.
그렇게 나는 초등학생 최고학년인 6학년을 좋은 선생님과, 좋은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끝마치고 이제 중학교 새학년으로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내가 중학생이 된다는 것이 그 당시 솔직히 별로 실감이 하나도 나지 않아 중학교 예비소집일 , 중학교 의자에 내가 앉아있다는 사실조차 매우 신기하고 들떠있기만 했다. 그런 들떠있는것도 잠시일뿐 나는 중학교란 현실에 직면하게 되었다. 현실속은 초등학교를 벗어나 모든 것이 낯설기만했다. 그낯선 환경속에서 적응은 시작되었고 그에 첫걸음인 임원선거에서 나는 부반장이 되었다. 나는 이렇게 모든것이 순조롭게 이어지는가 생각되었다.
순식간에 몇달이 지나고 나는 첫 중학교 중간고사를 보게 되었다. 속된말로 무지하게 설레고 무지하게 떨리고 한편으로론 기대까지 하였다.ㅎㅎ 아마 내 친구들 모두가 그랬을지도 모른다.
거기까진 좋았다. 문제는 시험이 시작된 첫날 부터였다. 시험 하루가 지나고 초등학교와 달리 그날 점수가 바로바로 나오는터라 난 크게 실망할 수 밖에 없었다. 첫날 부터 나의 취약과목인 수학과목의 점수는 정말 내 생에 최악이었다.
난 그자리에서 정말 울음을 터뜨릴 뻔한걸 꾹 참았지만 내 한계에 부딪혀 결국 집에서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정말 그순간에는 내 스스로가 비참했고 단지 시작일 뿐이었지만 모든것이 끝난 기분이었다. 그렇게 한참을 울었지만 내일 또 시험이 있다는 그 압박감또한 대단했다.
내가 지금 말한 예는 단지 한부분에 불과하다. 내가 여태까지 시험을 보면서 거의 1학년 1학기 태반을 시험을 볼때마다 운기억이난다. 하지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내 가슴에 깊게 와닿게 된것도 이것이 밑거름이 되고 ,계기가 된것이 아닌가 싶다.
사실 난 1학년 1학기 이후로 수학 성적때문에 운적이 없게 되었다. 그이유로 내가 시험을 그리 잘봐서 그런것이 아니었다.단지 내 나름대로에게후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최대한 나에게 후회가 없도록 노력했다. 항상 노력뒤에는 후회가 뒤따르지 않기때문이었다
그래서 난 노력을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야 나자신에게 떳떳할 수 있었기때문이다.그리고 우리 엄마의 믿음때문이었다. 다른 엄마들 처럼 나를 다그치고 그랫다면 나는 분함에서 울어나와 더욱더 반항했을지도 모른다 . 그래서 나는 부모님들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된다.
그후로 나는 성적을 중상위권 밖을 벗어나지 않게되었다.내가 지금 그 상황을 돌이켜보면 아직까지도 황당하기 그지 없고 남들이 보면 별거 아닐지 모르지만 그때 당시만 해도 내가 무너진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에서야 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나는 내 또래 혹은 지금의 학생, 예비중학생들에게 얘기를 하고 싶은말이 있다. 어떤일로 나 자신에게 후회를 했다면 그것은 노력이 없는 대가이고, 그리고 그 노력에 대한 대가를 너무 쉽게 바라지 말라는 것이다. 만일 너무 쉽게 바란다면 그 일에대해 너무 쉽게 포기하게되고 더욱 쉽게 마음을 닫게 되기때문이다.
그리고 모든 학생들은 누구나 비슷한 경험이 생기기 마련이기 때문에 자신만 그렇다는 그런 자기 비하감은 갖지 않았으면한다. 그러면 언젠가는 열매를 거둘 날이 반드시 오기 때문이다!! 모든 학생여러분들 믿음을 갖고 홧팅~!! ㅋㅋ
길지만 읽어주신분들은 감사 ㅎㅎㅎㅎ
첫댓글 다연양 몇살이예요? 참 노티나는 글 감사합니다. ㅋㅋㅋ ^^ / 농담이고, 너 글 보면서 슬프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하였다. 이 글을 대한민국의 학부모들이 읽고서 반성들 하시고, 부모로서 다시 돌아왔으면 참 좋겠다. 하지만 다 읽기는 만무하고 여기 계신 분들은 분명히 읽으실 터이고, 또한 다연양 덕분에 부모님들이 무언가 마음에 찡함을 느끼실거라는 생각이 드는구나... 좋은글 감사하고, 지연양이 보면 힘 좀 낼수 있겠네... 지연이 너랑 쫌 비슷하거든...^^ 모두들 홧팅!!!
흐으흨~ㅜㅜ;;언니~고마워용^^어찌 제가 아주 솔직히 고백하지 못한 부분까지
내 마음이랑 똑같이 겪은걸 그대로 대신하듯이 표현해 주다니!!~~~
저도 제가 초등때와 너무 달리 수학에 어려움을 이리 겪을지...저 자신한테
중간고사 후 엄청나게 실망을~냉정을 되찾고...근데 언니 글은 저보다 더<<<
정말 어른스러워용~ㅎㅎ저도 어쩔 땐 행동보다 글만 노숙하다고 핀잔 들을
때가 있는뎅~ㅜ;언니 글을 읽으며 너무도 공감 가는게 많아용~정말 가까이
있으면 친해지고 싶어요~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그래^^ 언제든지 만나면 난 환영이지 ㅋㅋ ㅎㅎ 아~ 오늘 성적 나왔어 ㅎㅎ 반에서 5등>3<!! 글공 전교 34등 해써 ㅎㅎ 그래도 560명중에 34등이면 썜! 저잘햇져???ㅋㅋㅋㅋㅋㅋ;;;;수행 합햇더니~ 평균더 올랐어요 ㅎ제생각엔 지필평가도 엄청 중요하지만 ,,특히 음,미,체 같은 과목은 수행평가가 70%나 차지하니 평소에 잘쌓아놓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ㅎ수행평가 1,2점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전교등수 1,2등이 왔다 갔다거리니까요 ㅎㅎ 지연아~ 너두 수행평가 머든지 최선을 다해서 해야댕 ~^^ 한번두 본적없지만 너 겅부도 잘할거같고 성실해보여서 걱정안해도 되겠지?ㅎㅎ
엉!!~언니~잘했당...ㅜ;특히 전교 등수^^
난 수학이 중간보다 그리 좋아지지가 않았어~ㅜㅜ;;
그래서...평균이...한숨~꾸욱<<<
각오와 계획을 철저히 다졌으니 저도 곧 예전의 저로
상승을 노리겠나이다~ㅋㅋㅋ웃어야징~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