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탐사전문채널 뉴스타파에 김건희 주가조작 스모킹건이라고 할만한 증거 취재 기사(김건희 도이치모터스 녹취록 공개... 대통령 거짓말 드러났다 - 뉴스타파 - YouTube)가 올라왔다. 검찰은 이미 7 ~ 8개월 전에 이 증거를 확보하고 있으면서 김건희를 아직까지 출석조사 한 번 하지 않았다.
그런데 나는 요즈음 윤석열, 김건희 관련 중요 이슈가 뜰때마다 연예뉴스에 뷔-제니 열애설 사진과 관련 기사가 같이 뜨고 있어서 이게 우연일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나는 그들이 실제 사귀는지 어떤지 궁굼하지 않다. 법과 도덕을 어긴것이 아니라면 연예인의 사생활은 밝힐 필요가 없다. 그런데 잊을만하면 한번씩 연예면에 그들의 대한 정확하지 않은 사진과 소문을 근거로 억지 기사가 올라오고 있다. 심지어 오늘은 자극적인 제목을 달고 지금까지 검색 1위에 올라가 있다.
나는 먼저 기자들에게 질문하겠다. 사진이 유출됐다고 하는 계정이 제니양의 계정인가? 아니면 사칭계정인가? 제니양의 계정이 맞다면 해킹한 사람의 사진을 함부로 가져와 자극적인 기사를 써도 되는가? 또 몇몇 사진은 언뜻보아도 합성인데 기자들은 이정도 판별할 상식도 없는가?
어느 분야이든 기자는 사실을 확인하고 진실을 보도하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특히 연예인 관련 기사는 사실확인이 굉장히 부실하다. SNS에 떠도는 사진과 소문을 그대로 가져와 사실처럼 기사를 쓰는 경우가 허다하다.
다시 한 번 말한다. 법과 도덕을 어긴것이 아니면, 또 당사자가 직접 밝힌 것이 아니면 유명인이라도 그들의 사생활에 대해 대답을 강요하거나 심지어 질문할 수 없다. 그리고 기자들은 제발 취재를 하고 기사를 써라. 찌라시와 기사는 다르지 않은가.
마지막으로 아직도 몇 십년 전 정치적,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터질때 마다 연예인 관련 뉴스로 덮으려던 잘못된 공작이 다시 재현되는 건 아닌지 질문한다. 또한 합성조작범인지, 해킹범인지 그의 실체는 보통의 시민이 맞을까 질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