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 기반 지하공동구 화재‧재난 지원 통합플랫폼 기술개발” 연구에서는 국가기반시설은 공동구의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플랫폼을 디지털 트윈 기반으로 구축하여 재난 상황에 대한 관리 및 대응체계는 물론 평상시 유지관리를 위한 기술 적용을 통한 재난 및 위험 예방이 가능한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주요 연구내용으로는 기존의 디지털 트윈 기술요소인 공간형상 및 정보 가시화, 동기화 기술 개발과 재난 상황의 인지 및 판단, 피해확산 예측을 위한 추론기술, 현장에서의 정보수집 및 초동대응을 위한 센싱 기술 및 이동형 지능시스템 개발 등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구축하여 실제 지하공동구에 실증적용하는 단계까지 진행하게 된다.
단순히 현실의 실시간 공간정보를 가상으로 구현하고 관제, 제어하는 것에 더하여, 다양한 센싱 기술을 통한 정보 수집체계 구축, 이를 기반으로 한 위험도를 예측, 재난 발생 시 초동대응을 위한 대응설비의 가동 및 피해 범위 산정 등이 가능하며, 이러한 과정에서 축적된 정보들은 다시 AI를 통한 학습화를 통해 예측 및 대응기술의 정밀도와 정확도를 높이는데 활용된다. 이를 위해 특화된 기술요소로서 AI를 활용한 재난위험추론, 시뮬레이션 기반 피해확대 예측, 이동형 로봇을 통한 실시간 감지 및 초동대응, 빅데이터 기반의 감지기술 등이 적용된다. 이러한 기술들이 접목된 디지털 트윈기술 기반의 플랫폼의 현장 적용을 통해 건축물의 시설정보 및 환경정보를 자동측정, 정보화하고 위험도를 실시간으로 관리, 관제하여 재난에 선제적 예방이 가능함과 동시에 재난 발생 이후 초동대응 시스템 가동, 피해확산범위 예측을 통한 대응단계 진행 등도 가능하다.
디지털 트윈 기반의 재난대응시스템은 단순히 기존의 재난대응에 IT 기술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서 스스로 학습하고 예측하여 대비할 수 있는 지능화된 재난관리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의미하여, 이를 통해 재난관리 및 대응에 있어서 인적 역량의 한계를 보완함과 동시에 실제적이고 현장 중심의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통해 안전한 공간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디지털 트윈(digitaltwin)을 활용한 재난대응시스템 구축, 이영주,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