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
천상병
산등성 외따른 데
애기 들국화
바람도 없는데
괜히 몸을 뒤뉘인다.
가을은
다시 올 테지
다시 올까?
나와 네 외로운 마음이
지금처럼
순하게 겹친 이 순간이
출처: 오늘의 동시문학 원문보기 글쓴이: 설목雪木
첫댓글 참 좋은 동시 입니다.제가 늘 가는 동네수락산 등산로 입구엔 천상병 시인 시비가 있지요.읽어도 또 읽어도 읽을만한 시비들!등산객들이 길을 가다 멈춰 읽지요.
첫댓글 참 좋은 동시 입니다.
제가 늘 가는 동네
수락산 등산로 입구엔 천상병 시인 시비가 있지요.
읽어도 또 읽어도 읽을만한 시비들!
등산객들이 길을 가다 멈춰 읽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