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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 선발 한주성이 역투하고 있다. 김보현 시민기자 |
“덕수고에는 프로 지명 관심 대상자가 8명이나 있죠”(모 구단 스카우트)
‘호화 라인업’의 덕수고가 9년 만의 황금사자기 정상 탈환에 딱 두 걸음을 남겨뒀다.
강력한 우승후보 덕수고는 1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8강전에서 에이스 한주성의 역투에 힘입어 지난해 우승팀 북일고를 2-0으로 꺾었다.
덕수고는 이날 승리로 지난 2004년 58회 대회 이후 9년 만의 정상 도전 가도에 이상무를 알렸다. 덕수고는 이번 대회 세 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덕수고는 또 지난해 대회 준결승에서 북일고에 2-3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던 아픔도 깨끗이 씻어냈다.
덕수고는 8일, 효천고를 꺾고 4강에 선착한 경기고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덕수고는 경기 초반 숱한 득점 찬스를 놓치며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
1회 2사 2,3루 찬스를 놓친 덕수고는 3회 선두타자 김규동이 우중간 3루타로 출루했지만 조평안이 1루수 땅볼, 김하민이 스퀴즈 번트를 댄 것이 뜨는 바람에 3루주자까지 횡사하는 병살타로 연결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4회에도 1사 3루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점수로 연결되진 못했다.
덕수고 선발 한주성의 호투에 끌려가던 북일고는 6회 선두타자 김대회가 좌익수 옆 2루타로 출루했으나 박정현과 노태형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상원이 볼넷으로 출루해 1-2루 찬스를 이어갔지만 맹주성이 다시 헛스윙 삼진.
팽팽했던 0의 행진은 7회에 가서야 깨졌다. 덕수고는 임동휘의 안타, 나세원의 보내기 번트와 투수 폭투, 김규남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김재성의 중견수 희생 뜬공 때 임동휘가 홈을 밟으며 귀중한 선취점을 올렸다.
덕수고는 8회 2사 3루에서 임병욱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하며 승세를 굳혔다. 선발 한주성의 위력투를 감안하면 사실상 쐐기 점수였다.
올 고교 최정상급 투수로 평가받는 덕수고 선발 한주성은 7⅓이닝 5안타 9탈삼진 무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따냈다. 이어 안규현, 신현수, 전용훈이 1⅔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한주성-안규현-전용훈 등 ‘스리 펀치’가 버틴 덕수고의 철옹성 마운드를 공략해 내기에는 북일고 타선의 힘이 모자랐다.
첫댓글 우리의 꿈나무 한주성이가 무럭무럭자라서 덕수를 빛내주길 기원합니다
좋은 구단에 영입되 기량을 마음것 발휘해서 세계적인 선수가되여
개인의 명예와 모교을 더욱 빛내줄
선수가 되기를 기원하며
장학금은 경제적으로 자유로울때까지
계속되였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