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펠분석법은 파괴검사방법으로 세계 각국이 귀금속의 품위(함량)를 공식적으로 인증하고자 할 때 사용되는 가장 정확한 귀금속 품위분석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먼저 분석하고자 하는 시료를 고온으로 가열하면 시료에 들어 있던 불순물, 즉 베이스 메탈류는 모두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되어 산화물로 변하게 되고 이 산화물은 기공이 많이 있는 용기에 흡수되므로 결과적으로 용기 바닥에는 순수한 귀금속류만이 남게 된다. 이 귀금속류는 금과 은이 함께 있고 금은 왕수에만 녹으므로 질산을 이용해 은을 녹여 제거하면 순수한 금만 남게 된다. 따라서 분석하기 전 시료의 무게와 분석 후 금의 무게차를 백분율로 계산하면 금의 함량을 구할 수 있는 것이다. 다음은 리골드코라스 감정소가 시행하고 있는 큐펠레이션법을 6단계로 나누어 과정별로 살펴본 것이다.
1단계, 사전분석 분석대상이 되는 시료의 품위(14K, 18K, 24K 등)를 구분해 품위에 맞는 공정방법(은 및 납의 양 조절)을 선택한다. 2단계, 시료 채취 분석용으로 필요한 샘플은 약0.25g-0.50g 정도. 땜이 있는 부분은 피해야 하며 함량의 오차가 없는 부분을 샘플로 채취해야만 한다. 3단계, 분석시료의 정밀한 중량 체크 소수점이하 다섯째자리까지 측정할 수 있는 정밀한 전자저울을 사용하여 시료의 중량을 기록한다. 그리고 시료는 은을 첨가하여 납으로 봉합 4단계, 납으로 봉합한 시편을 도가니에 넣고 가열해 불순물을 완전히 제거 시료는 은을 첨가하여 납으로 봉합한 후 예열과정을 거친 도가니에 넣어 섭씨1150도의 고온으로 가열하면 녹는 과정에서 불순물들이 도가니 속으로 스며들어 완전히 없어지고(Ag, Au, Pt, Pd 제외) 금과 은만 남게 된다. 5단계, 금과 은의 분리작업 금과 은만 남게 된 시료는 압연 과정을 통해 얇고 길게 늘여서 코르셋모양으로 만든다. 코르셋모양의 시료를 질산에 넣어 금과 은을 분리한다. 이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얻어진 순금은 로에서 수분을 완전히 건조시킨다. 6단계, 함량을 계산 최종적으로 남겨진 순금의 무게를 저울에 달아 분석하기 전의 중량으로 나눠 백분율로 계산하면 함량이 나온다.
자료제공/리골드코라스감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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