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0 10:00 신촌역 3번출구 문동문 김흥주 김한진 권영진 전찬동
*앞으로 모임의 명칭은 '延政둘사모(둘레길사랑모임)' or '延政산사친(산을사랑하는친구모임) or 延政산사친둘사모?
반려견 전용? 산책길/김흥주
무악정
메타쉐콰이어 숲길을지나 추억시간을 한컷트로 김좌진장군등 선열들의 얼을 기리며 딜쿠샤ㅡ기쁜마음 ㅡ가옥을 둘러보고 홍난파선생의 음악을 흥얼거리며 성곽을 따른다. 경교장 김구선생님을 뵈옵고 격동의 역사를 돌아본다.
아관파천 질곡의 왕의 길 ㅡkings road 을 걷다.
역경을이겨 곡선의 아릉다움을 연출하는 소나무를 바라보며 연정24 걸으며 생각하며 즐겁고 가슴 뿌듯한 만남의 추억을 쌓았다.
같이한 친구 모두 반갑고 감사
건행
20240720-김흥주-
도돌이표 산행 /김한진
2024년 7월 20일, 연세대 교정을 출발한 우리는 안산자락길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친구 다섯이 함께한 이 산행은 오랜만의 만남이자 자연 속에서의 작은 모험이었다. 하늘은 맑았고, 산들바람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산행대장인 친구는 지도를 펴 들고 길을 안내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산길을 올랐다. 푸른 나무들 사이로 들려오는 새들의 노래와, 발밑에서 느껴지는 흙의 감촉이 마음을 편안하게 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우리 앞길이 점점 낯설어졌다. 독립문으로 내려갈 계획이었지만, 길을 잘못 든 것이 분명했다. 계속 같은 길을 맴돌며 다람쥐 체바퀴 돌 듯 같은 자리를 반복했다. 한참을 걸었지만 도착해야 할 목적지는 보이지 않았다.
산행대장의 어설픈 지도 탓에 우리는 다시 출발지로 되돌아왔다. 모두 지친 얼굴이었고, 온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었다. -김한진-
도심트래킹: 역사를 따라 걷는 추억의 길/김한진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도심트래킹에 나섰다. 이번 트래킹의 시작점은 반려견 전용 산책길로 유명한 무악정이었다. 이곳에서부터 시작된 우리의 도심 탐방은 메타쉐콰이어 숲길을 지나며 첫 발걸음을 뗐다.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은 메타쉐콰이어 나무들 사이를 걸으며 우리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곤 했다.
숲길을 지나며 만난 무악정은 단순한 산책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 우리는 잠시 멈춰 서서 김좌진 장군을 비롯한 선열들의 얼을 기리며 한 컷트 사진을 남겼다.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생각하니 마음이 숙연해졌다.
길을 따라 우리는 딜쿠샤, 즉 '기쁜 마음'이라는 뜻을 가진 가옥에 다다랐다. 이곳은 한국의 근대사를 증언하는 중요한 장소로, 격동의 역사를 품고 있었다. 우리는 홍난파 선생의 음악을 흥얼거리며 성곽을 따라 걸었다. 그의 선율이 우리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었다.
경교장에 도착했을 때, 우리는 김구 선생님의 흔적을 찾아보았다. 그분의 열정과 헌신이 깃든 이곳에서 우리는 다시 한번 격동의 역사를 되새겼다. 아관파천의 질곡을 겪으며, 왕의 길, 즉 'King's Road'를 따라 걸으며 우리는 그 옛날 왕의 길을 걷는 듯한 기분에 젖었다.
소나무 숲에 들어서자, 우리는 역경을 이겨내고 곡선의 아름다움을 연출하는 소나무들을 바라보며 감탄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내의 힘이 그대로 드러나는 그 장면은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곳에서 우리는 '연정 24'를 걸으며 생각에 잠겼다. 지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이번 도심트래킹은 단순한 산책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함께 걸었던 친구들 모두 반갑고 감사했다. 우리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모여 도심 속 역사의 길을 따라 걷는 시간이 되었다. 즐겁고 가슴 뿌듯한 만남의 추억을 쌓으며, 우리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다. 이 특별한 경험은 오래도록 우리 가슴 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