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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산 으로 간다.... 제법 난이도가 높은 곳이다... 너무 오랫만에 가는 바위산이라 걱정이 앞선다.. 세월의 흔적이 우리 지우 가족들을 얼마만큼 변하게 만들었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바위산이 많이 그리웠었다.. 잘할수있리라 생각하며 오전 7시 약속된 장소인 동래지하철로 나선다... 날씨는 조금은 걱정스러운 마음을 달래주는듯 너무 맑고 좋다... 오전 7시35분 버스는 32명을 태우고 동래역을 빠져 나간다... 문경 성주봉의 진면목을 하나하나 열거하자 밝은 표정들이 조금씩 조금씩 걱정스런 모습으로 바뀌어 가는 모습에 내심 더 걱정이되며 마음이 무겁다... 하지만 어쩌랴~~~ 지우가족들의 협동심,가족애 그리고 배려를 믿는다... 같은 이름의 성주산 과 성주봉 전국에 네개정도 있는것으로 안다... 문경 성주봉과 상주 성주봉 그리고 부천에 성주산,보령 성주산 이렇게 네개다.. 이중 문경과 상주의 성주봉은 바위산이다... 문경의 산중에 대형 사고가 가장 많았던 성주봉이기에 더욱 긴장이 되고 걱정 스럽다.. 그래서 지우 가족들에게 은근히 긴장 하라고 겁을 주어 본다... 높이와 길이는 높지않고 길지 않으나 난이도가 제법높은 밧줄구간이 제법많다.. 오전 10시30분쯤 산행 초입인 당포리 느티나무 공원에 도착 성주봉을 올려다 본다... 옹골찬 기세로 버티고 서있는 성주봉 반갑다 그리고 안산을 부탁한다.. 가게앞 다리를 건너 성주사로 향한다.. 새로지은 성주사 대웅전 옆으로 서서히 성주봉의 품으로 안겨간다.. 처음부터 고도를 높여간다 성주봉의 기세에 눌려 주저앉은 것인지 저의 엄포에 질려버린것인지 9명 정도 포기하고 쑥이나 캐겠다 한다... 억지로 말릴수없기에 그러라 하고 가던길을 재촉한다... 가야할 성주봉을 바라보며.... 씩씩하게... 성주사 돌탑...
네발로 기어서....
종지봉을 향한 대슬랩... 종지봉을 바라보며...
자세좋고....ㅋ 유격유격...ㅎㅎ 성주봉을 올려다보며.... 주흘산을 바라보며... 아직도 겨울흔적이.....음지엔 잔설도 남아있었음..
사월인데도 곳곳에 고드름이...
지나온 능선들(맨끝이 종지봉)
성주봉에서.... 행글라이드..
마지막 이정표 부러진 고목
수량이 많으면 진짜 멋짐
야릇한 모습의 반석폭포.. 반석폭포 임도를 가로질러 흐르는 계곡물(발이시려3초도못버팀ㅎㅎ) 생강나무 꽃
물오른 버들 강아지.. 성주봉을 돌아보며.. 느티나무공원 버티어 선 성주봉과 작별을...
짧은 코스지만 문경 성주봉에서의 하루는 그야말로 희,노,애,락을 경험했다.. 다같이 협동하여 서로 챙겨주고 배려하며 따뜻한 가족애로 한마음이 되어서 힘들지만 모두 웃음속에 하루를 무사히 성주봉의 품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원점을 돌아와 하산주 자리에 앉고나니 지우가족들의 끈끈한 사랑의 힘이 얼마나 위대하고 가슴 따뜻하게 하는지 진한 감동의 울림이 느껴진다.. 모두 무사히 즐거운 마음으로 하산하게 된것에 무한한 감사를 전하며 너무 수고하셨고 고행의 길이였기에 마음속으로 큰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가족여러분 ...! 대단히 수고하셨고 오래오래 가슴에 담아 가시고 행복한 사월 되십시요... 떠나기 전 잠시 성주봉과 마주서서 작별을 나눈다 고맙다....! 포근하게 안아 주어서 다음에 또 봄세~~~
윤세원 - 환상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
출처: 산을 닮고 싶은 간절함으로... 원문보기 글쓴이: 구름 나그네
첫댓글 산대장님 수고했고 고생많이 했심더 ..로프로 시작해서 로프로 끝난산행 사고없이
산행을 마친것은 산대장이 쌓은 덕인가보오 .건강하고 행복하시와요...
산행앨범 밑에 댓글 란이 사라졌슴 확인요망...
댓글란 있는데요...!
형님 수고하셨습니다...
챙겨주시고 배려하시는 형님의 따뜻한 마음 늘 가슴깊이 담고 있습니다...
와~ 반석 폭포 갔다오시더만,
영상 멋집니다..
여기 저기 쫒아다니며 챙겨주시고,
대단하셨습니다.
글구 밧줄타기,,
은근히 매력이 느껴질려고 합니다.. ㅎㅎ
실제로 반석폭포는 멋있었습니다...
담는 기술이 부족해서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함이 아쉽습니다..
수량이 많으면 정말 작품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