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대전대산사랑
 
 
 
카페 게시글
백두대간 산행사진 스크랩 백두대간 북진 31차 희양산(버리미기재-은티) 산행사진
장빠루(기성) 추천 0 조회 55 10.06.20 22:47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1.일시 : 2010년 6월 19일(토) 01:50 - 13:05 / 총 11시간 15분

2.장소 : 백두대간 제31구간 희양산

3.코스, 거리 : 버리미기재 - 장성봉 - 악희봉 - 희양산 - 시루봉 아래 공터 - 은티마을 / 대간15.9km+접속2.9km 총 18.8km    

 

 4.산행시간 : 01:50 버리미기재 출발 - 03:00 장성봉 도착후 10분정도 알바 - 03:50 막장봉 갈림길 지난 852봉 - 05:12

         787봉 지나서 무덤 있는 헬기장 - 05:31 악희봉 갈림길 삼거리 - 05:40~06:12 악희봉 일출 - 06:28 820봉 - 06:40~

         07:08 820봉 내려선뒤 너른바위에서 중식 - 07:40 은티재(서낭당) - 07:55 주치봉 - 08:47 마당바위 - 09:00 구왕봉 -

         09:38~45 지름티재 - 10:25~30 희양산 갈림길삼거리 - 10:40~45 희양산 - 11:11 희양산성 - 11:44 시루봉 갈림길공터

         12:33 산길 종료 임도시작 - 13:05 은티마을 주막집 도착 / 총 11시간 15분 

5.인원 : 장빠루 외 대자연대간팀 25명

6.날씨 : 일기예보는 토요일 새벽과 낮에 소나기가 온다고 했으나 다행히 출발하진 10분지나서 가랑비가 내렸으나 아주 약해서

          산행에는 거의 지장이 없었다. 새벽녘 가랑비가 한번더 왔으나 오히려 더위를 식혀주는 그런정도였다. 

          다만 안개가 많이 끼고 습도가 높아 조망은 거의 제로에다 습해서 땀이 더 많이 났다.  

7.간략후기 : 버리미기재에서 이화령까지 한번에 끝낼지 아니면 은티재까지만 갈건지 고민을 많이 한 구간.....^^

    암릉도 많은데다 비까지 온다고 하니 참석자가 많이 줄어 26명이 대전을 출발 새벽 2시가 조금 안되 산행을 시작한다.

   30여분만에 가랑비가 내렸으나 다행히 더이상 내리지 않고 오히려 덥지않아 좋다.

   그러나 습도는 높고...안개는 자욱하고...

   화강암이 번쩍번쩍 빛나 산이름마저 악휘봉이요, 희양산이라 불리는데....전혀 그런 모습을 볼수가 없어 아쉽다.

    산행거리는 20km도 안되는데 고저차가 크고 밧줄구간도 많아서 그런지 예상(9시간30분)보다 1시간 30분정도가 더 걸렸다.

   그나마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 위험구간을 아무일없이 통과한것으로 만족해야 할것 같다. 

8.후기사진  

<1>대전을 출발한지 두시간도 안되 버리미기재에 도착했다. 작년 9월경 이곳에서 늘재까지 산행을 했었으니 거의 일년만이다.

 

<2>뭣들이 그리 급하신지 선두 맹돌이 대장님이 출발하지도 않았는데 거의다 장성봉을 향해 출발^^

새벽 1시 50분 맹돌이 대장님과 함께 맨뒤에서 go!

 

<3>출발 10분만에 커다란 바위에 달라붙은 지네가 보인다. 크기는 대략 10cm정도로 빨간 지네발이 너무도 선명하다.

대간길에서 지네는 처음본것 같다.

  

<4>짧은 밧줄구간인데 정체가 된다. 덕분에 맹돌이 대장님은 어느새 앞으로 치고 나가시고....^^

 

<5>천지님 부부다. 사모님이 완벽한 자세로 밧줄을 잡고 오른다. 그런데 촛점이 안맞았네^^ 죄송~~~ 

 

<6>전망바위에 올라 본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의 얼마안되는 가로등들이 어둠을 밝히고 있다.

 

<7>출발 30여분만에 빗소리가 들린다. 덕분에 메말랐을 우산나물 잎에 작은 빗방울이 보석처럼 빗난다. 우비를 입을까 하다

너무 더울것 같기도 하고 나뭇잎들이 무성해서 비를 가려주기에 그냥 진행한다.

  

<8>커다란 소나무가 뿌리채 뽑힌체 대간길을 가로막고 있다. 인생무상이듯 자연속에 영원한 것은 과연 그 무엇일런지?

  

<9>어둠속에 표지기 역활을 해주는 대자연팀의 이정표인 교차로가 갈길을 알려준다. 초반 화자누님이(?^^) 컨디션이 안좋아 탈출을 하려는데 대장님은 안오시고 앞서간 사람들은 보이지도 않고 안개는 짙어지고...^^ 

  음... 사실 누님이라고 하기엔 연배가 많으시고...부르기가 좀 애매해서 닉을 하나 만들어보라 하시니 느림보라고 말하신다.... 그렇다고 여기에다 느림보라 적을수도 없고...^^ 어쨌든 컨디션 잘 조절해서 지름티재까지 잘 완주하셨으니 대단하시다.^^

 

<10>장성봉 아래 갈림길로 지도에서 장성봉 정상으로 좌회전하면서 꺽어지는 부분인데 저기서 직진하여 알바한 대원들을 만났다. 표지기가 좌측 안쪽에 있어 무심결에 직진하면 알바하기 쉬운곳이기에 야간산행시엔 주의가 필요하다.

 

<11>보슬비 내리는 장성봉 정상의 모습이다. 여기서 교차로 이정표를 따라 직진을 했는데 대장님이 쫓아오시더니 그리로 가면

계곡으로 내려갔다 다시 올라와야 한다며 힘드니 빽하라신다.^^ 선두는 그리로 갔는데....^-^

  

<12>빽해서 다시 정상석 바로 아래로 내려와 악희봉방향으로 내려선다.

 

<13>악희봉과 막장봉 갈림길 부분이다. 여기서 좌회전하면 막장봉에서 투구봉을 거쳐 제수리로 내려간다. 대간길은 우회전!!!

 

<14>827봉 부근의 너른 바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능선길이라 8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마땅히 쉴곳이 없기에...

 

<15>함께 움직인 허사장님이 졸립다며 모자속에 수건을 얹고 있다. 모델은 눈을 감아도 멋있으니 그저 부러울따름이다.^^

 

<16>어둠과 안개속에서 악휘봉 갈림길 삼거리가 나타나기를 바라며 걷다보니 787봉 지나면서 어둠이 사라진다. 그러나 어둠대신 안개가 자욱하다. 오늘 조망은 완전히 물건너갔다. 일출이나 대충이라도 보면 다행일듯....^^

 

<17>예전에 헬기장으로 사용되었던 공터를 지난다. 

 

<18>어둠이 물러간 자리에는 안개와 어우러진 신비한 숲속의 풍경이 펼쳐진다.

  

<19>안개가득한 숲속의 모습.....참으로 신비롭다. 저 상태에서 햇살이 내리 비친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20>드디어 악희봉 갈림길 삼거리다. 여기서 천지님 내외분과 까마귀님을 잠시 만났다.

 

<21>악희봉 정상 바로 아래의 촛대바위(선바위)가 안개속에 신비스럽게 서있다.

  

<22>구름이 벗겨지면서 아름다운 해돋이가 되기를 기대하며 10여분을 기다려도 햇님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23>구름만 몰려갔다 몰려오고....^^ 그래도 신선이 사는 세상이 저런곳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이다.

 

<24>조금만....더....^^ 

 

<25>악희봉 정상이다. 정상석에는 휘자로 나오지만 지도에는 "희"로 나온다. 바위가 빛나는 봉우리란 뜻만을 놓고 본다면 휘가 맞겠지만 지역에서 대대로 불리어 오던 이름은 희였을 것 같다.

 

<26>악희봉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희양산은 구름속에 가려있고 앞에 우뚝 솟은 봉우리는 820봉으로 여기서 대간길은 좌회전하여 구름속으로 흘러들어간다.^^

 

<27>첩첩산중으로 이어진 산그림자의 아름다움에 그저 자리를 뜨고 싶지 않을뿐이다.

 

<28>820봉 정상이다. 여기서 대간길은 표지기가 붙은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간다.

 

<29>820봉을 내려서서 약 20분정도 가면 나타나는 너른 바위로 여기서 아침을 먹는다.

 

<30>간만에 민달팽이를 본다. 부슬비도 오고...집 나온 저 친구는 제 집을 잘 찾아갔을런지???^^

 

<31>아침먹은곳에서 5분정도 더 가면 나오는 무명봉으로 이곳에서 식사를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사전정보가 없어서...^^

하여튼 다음 대간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32>바로 그 무명봉에 설치된 철제사다리다. ㄱ자로 설치되있다.

 

<33>전망 바위에서 바라본 악희봉 능선의 모습으로 오른쪽 작지만 높은 곳이 악희봉 정상이며, 왼쪽은 갈림길 삼거리다.

  

<34>전망바위 바로 아래의 주목의 신기한 모습...죽었기에 더 신기한것같기도하고...

 

<35>722봉 옆의 암릉지대이다 길기는 하지만 그리 위험하지는 않다. 다만 악천후시엔 주의를 기울여야 할것 같다.

 

<36>암봉에서 본 송순의 보랏빛 꽃이다. 참 자연이란 신기하단 생각을 다시금 갖게 한다.

 

<37>은티재의 풍경이다. 봉암용골쪽으로의 접근 막기 위해 봉암사에서 만든 나무 울타리가 흉물스럽다. 여기서 반대편으로 내려서면 은티마을 가는 가장 빠른 길이다.

 

<38>은티재의 서낭당으로 금줄과 촛불까지 있는것으로 봐서 요즘도 소원을 비는 이가 있나보다.

 

<39>주치봉 넘어 은티마을 가는 두번째 갈림길이다. 이정표상 구왕봉 50분, 은티마을 20분, 악희봉 100분으로 나온다. 참고로 주치봉은 정상석이 없어 그냥 지나친듯....^^

 

<40>구왕봉 가기전의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소나무의 모습이다. 바위틈에서도 저리 멋드러지게 자라다니...

 

<41>안개를 배경으로 낙락장송하듯 서있는 저 친구가 부러워 그렇게 한참을 바라보았다.

 

<42>새로산 아크티가 땀흡수력이 너무 좋아(?^^) 비싼티를 있는 힘껏 쥐어짜는 허사장님의 모습이다. 옷 잘못샀다면서...^^

  

<43>구왕봉까지 50분 걸린댔는데 왜이리 안나오냐면서 혹시 여기가 구왕봉 아니냐고 물어보시는 맑을숙님....^^ 

 

<44>아홉마리의 용이 쫓겨와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의 구왕봉 정상은 생각보다 초라합니다. 그래도 허사장님은 부러워~~~^^

참 구왕봉 정상에는 정상석이 없었다는 누님의 기억력이 정확하네요. 정상석이 누님 다녀가신 다음에 생겼으니...^^

 

<45>그동안 육산으로 오르내리기만 하던 대간길이 구왕봉을 내려서면서 다시 밧줄이 나타납니다.^^

 

<46>구왕봉 내림길 조망바위에서 선묘화님과 맑을숙님....조망은 없고...사람만...^^

 

<47>세 분 먼저보내고 한참을 기다리니 저아래 봉암사를 비롯한 원북리의 입구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48>구산선문의 유구한 역사를 이어오는 희양산문 봉암사의 전경입니다. 선가의 중심도량으로 봉암결사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참선도량입니다. 지증대사가 그랬다죠. 이곳에 불법을 퍼트리지 않으면 도적의 무리가 될 자리라고...^^

 

<49>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운치있는 소나무의 모습입니다. 잘 자라 천년송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50>두번째 조망바위 아래의 험로를 지나가는 세분입니다. 교차로도 펄럭이고....^^

 

<51>또 다시 세 분 먼저 보내고 잠시 좌선의 자세를 하고 구름이 걷히길 기다려봅니다. 바로 앞이 희양산이기에....

악희봉처럼 온통 화강암 바위로 덮인 희양산의 장중한 자태가 빙하의 일부처럼 맨 아래부분만 조금 보일뿐 더이상 희고 매끄러운 속살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김대장님 소리가 들리네요. 더이상 기다릴수가 없어 다시 출발....ㅠㅠㅠ

  

<52>그나마 살짝 보여준 희양산의 뽀오얀 속살입니다.....아쉬움이 큽니다.

  

<53>지름티재 바로 앞의 문경시에서 산림유전자원보호림이라서 설치한건데....정말 그것때문인지 아니면 봉암사쪽으로 못가게

하기위해 만든건지.....그 내막이야 아는 사람만 알겠지요.^^

   

<54>지름티재입니다. 먼저 간 일행들에게 문경시소속 관리인이 비도 내리고 해서 희양산 암릉구간이 위험하니 여기서 은티마을로 내려가라고 해서 다들 산 잘 타는 사람들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한뒤 위험하면 무리하지 않고 되돌아오겠다고 말한뒤 일행들을 먼저 보내고 그분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눕니다. 조용조용하게 여러가지 말들을 해주시더니 좀있으면 스님들이 올라오니 어서가라고 한뒤 가면서 시끄럽게 하지말라는 말을 잊지않습니다.^^

   

<55>지름티재의 서낭당으로 은티재보다는 조금 더 정비가 잘 돼있습니다. 예전엔 문경과 괴산을 잇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서

고개 이름도 지름티라는데....지금은 봉암사에서 통행을 금지하고 있으니.....예전보다 지금이 참선에 더 열중이신건지 아니면 요즘 사람들이 더 예의가 없어 참선에 방해를 많이 하는건지 어느게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56>오늘 산행중 처음으로 야생화를 찍어봅니다. 매번 이름을 잊어먹네요.^^

 

<57>희양산 오름길 초입에는 대야산 코끼리바위에서 보던 나무 받침대들이 많이 보입니다.^^

 

<58>첫번째 로프구간입니다. 거의 30여미터 정도인데 중간에 한번씩 쉬는곳이 있어 악천후를 제외하고는 아주 위험한 편은 아닙니다. 맑을숙 누님이 전문가자세로 쑥쑥 올라섭니다.^^ 저도 스틱을 접어 배낭에 꽂고 밧줄을 오릅니다.

 

<59>두번째 로프구간입니다. 맑을숙님 먼저 보내고.....저도 먼저 가려고 했는데 바로 앞에 산악사고 다발지점이란 팻말이 보여

잘 올라오겠지만 혹시 몰라 선묘화님과 허사장님을 기다려봅니다.^^ 역시 잘 올라오시네요.

 

<60>세번째 로프구간으로 로프가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61>계속 되는 로프구간입니다. 비가 안온게 정말 다행입니다. 만약 비가 내렸다면 지금보다 더 위험한데다가....

손과 발이 온통 더러워지기에....^^

 

<62>직벽구간입니다. 역시 어렵진 않습니다.^^ 

 

<63>마지막 로프구간에서 두분을 기다리다보니 위를 보니 천지님 부인께서 저를 찍어주십니다. 그래서 저도 한 컷.^^

  

<64>마지막 구간을 긴 구간을 오릅니다. 여기도 힘들진 않으나 잔돌이나 이물질이 떨어질때의 위험을 생각해서 충분한 간격을 두고 오르는게 좋습니다. 오르는분도 최대한 이점을 조심하면서 오르면 다들 안전하게 오를수 있지요.

 

<65>모두들 잘들 오르십니다.^^

 

<66>희양산 갈림길 삼거리입니다. 입산통제부터 안내판이 많습니다.^^

 

<67>희양산 정상가는길에 들국화님을 만났습니다. 독수리 4남매는 먼저가고 뒤따라가는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선두더라구요.^^ 음 이젠 들국화님도 프로의 냄새가 물씬납니다.   

 

<68>두런두런 독수리팀 소리가 나더니 4남매가 보입니다. 언제나 부러운 팀들이죠.

 

<69>고메님이 암벽을 가리키며 거기서 한장 찍어달랍니다. 열길낭떠러지에서....^^ 함께 날고픈 독수리팀들....^-^

 

<70>주나님이 돌양지꽃을 보고 카메라를 갖다대자 고메님도...^^ 

 

<71>정상가는길 바위틈의 모습이 조형물 같습니다. 빠져나가보면 신선의 세상이죠^^

 

<72>희양산 정상의 백운대에 세워진 정상석입니다. 2m만 더 높아도 천고지인데....^^ 희양산 남사면을 다 사버린(?^^) 봉암사에서 이곳에 부처님 형상을 닮은 이정석을 세울날을 기대해봅니다. 

 

<73>같이 산길을 걷는다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미소천사 맑을숙 누님입니다.^^

 

<74>선묘화님도 같이 한컷....산행길 내내 초코렛에 방울토마토에....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셔서 감사...^^ 

 

<75>안개가득한 희양산 정상의 천길낭떠러지위에서 막걸리를 드시는 산꾼들입니다.

부러운 풍경인데...맛나게 드신 다음 뒤처리는 깨끗이들 하셨겠죠?^^

 

<76>고래등 바위에 올라봤습니다. 신기하기만 합니다.

 

<77>끝내 안개는 걷히질 않고....ㅠㅠㅜ. 아쉽지만 다음에 다시 오란 뜻이겠?.^^

 

<78>희양산 갈림길 삼거리의 함박꽃입니다. 올라오기 전에도 보였었는데....이곳이 더 활짝 피었네요.

 

<79>희양산성터이다. 통일신라때 만들어졌다는데 성의 방향으로 봐서는 신라에서 고구려를 방어하기 위해 만든것 같다. 여기서도 은티마을로 가는 길이 있으나 우리는 직진....

 

<80>시루봉 가기전 공터로 여기서 좌회전하면 계곡을 건너 산비탈을 끼고 돌아서 은티마을로 내려선다. 직진하면 시루봉쪽 방향으로 이정표에는 시루봉 20분, 은티마을 50분, 희양산 40분으로 나온다.

 

<81>갈림길에서 계곡을 건넌뒤 잠시 쉬다보니 이름모를 새집이 보인다.

 

<82>그안에는 미쳐 부화하지 못한 알들이 여러개 보인다.

 

<83>하산길에 만난 커다란 참나무가 길을 가로막고 있다. 오늘 두번째다.^^

 

<84>이번엔 어린 소나무의 모습이 피노키오 코를 가진 사람 얼굴 모습으로 보인다. 위는 머리카락들, 오른쪽은 길게 뻗은 코^^ 

 

<85>갓버섯을 닮은 버섯이다. 지난번엔 굴참나무에 달린 표고버섯을 봤었는데...^^

 

<86>산속의 계곡을 벗어나자 나타나는 풍경이다.

 

<87>엉겅퀴에 매달린 나비 한마리... 저 친구는 매가 부르겠지? 난 배고픈데...^^

 

<88>산길은 끝나고 여기서부턴 포장된 임도길이 시작된다.

 

<89>고메님이 열심히 산딸기를 따신다. 그러더니 그것을 옆사람에게 한주먹 가득 건네주신다.

 

<90>고마운 고메님.....나도 몇개 얻어 먹었다. 새콤달콤한맛....고메님의 고운 마음때문에 더욱 맛나게 느껴진다.^^

 

<91>뒤돌아 본 백두대간 능선길이다. 가운데 폭 들어간 곳이 희양산성터 이고 왼쪽이 시루봉 바로 아래이며, 오른쪽은 희양산

정상 아래이다.

 

<92>이번엔 산뽕나무에 열린 오디를 따느라 정신없다.^^ 오디가 당뇨에 좋단말에....어머님 드릴려고 따담으니 고메님이 한가득 따서 비닐을 채워주신다. 정말 고맙습니다. 고메님...어머님이 정말 좋아하시더라구요.^^

 

<93>대간꾼들의 쉼터인 은티마을의 유명한 주막집이다. 맨뒤에 내려와서 여길 들리지는 못했다. 다음에는 꼭 들려서 주막집 막걸리맛을 봐야하는데....^^

  

<94>은티마을의 멋진 소나무를 배경으로 맹돌이 대장님을 한컷 찍어드렸다. 저 소나무처럼 청정함을 잃지마시길...^^

 

<95>목장승과 마을 유래비 그리고 고송....

옛 시골마을의 모든것을 갖추고 있는 은티마을 입구의 모습이다. 희양산과 악희봉의 계곡물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명당^^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10.06.20 22:47

    첫댓글 비가 온다고 하더니 새벽녘에 가랑비가 조금 내리다 그쳐 산행에는 큰 지장이 없었답니다. 그러나 사람의 욕심이 끝이없는법이라....하루종일 안개속을 거닐다 보니 시원한 조망을 제대로 못본게 아쉬워지네요.^^ 시간도 9시간 정도 걸릴줄 알았는데...11시간이 넘고..^^ 그래도 즐거운 대간길였답니다. 좋은꿈들 꾸십쇼.

  • 10.06.22 15:17

    생각보다 오래걸렸네요.. 비도 좀 오고 안개도 끼고 영덕이가 좋아하는 암릉과 로프구간도 있고... 암튼 수고했네요.. 감 떨어지면 안되는데 열심히 체력도 길러놔야 하고 할 일이 많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