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달리기 좋은 국도 10

[골드킹]

대한민국의 달리기 좋은 곳 10선

우리나라가 좁아서 해외로 나가고 싶으시다구요? 먼저 국내부터 섭렵해보시죠. 바이크로 가기 좋은 10군데를 골라봤습니다. 이곳을 모두 아신다면 뭐, 할 말 없습니다. 해외로 나가셔야죠. 자타가 공인하는 투어 마스터김종한씨가 추천하는 대한민국에서 달리기 좋은 10곳을 소개합니다
글 | 일러스트·김종한(프리랜서 만화가)

1 가평-사창간 75번 국도
가평 읍내를 지나 명지천을 따라 북상하다보면 연인산도립공원과 명지산군립공원이 나타나고 도마치재를 넘으면 강원도다. 사창을 중심으로 포천, 화천, 김화, 춘천 등 어디든 갈 수 있다. 와인딩을 즐기기에 좋고 방갈로에서 쉬어가기도 좋다.

2 인제-창촌간 31번 국도 신남-상남-창촌간 446번 지방도
남북으로 뻗은 31번 국도와 동서로 뻗은 446번 지방도가 상남에서 열십자 모양으로 교차된다. 내린천과 방태천, 방내천 등 물줄기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남으로는 횡성, 동으로는 구룡령으로 이어진다. 여름이면 내린천에서 래프팅을 즐길 수 있다.

3 충주호반 제천-수산간 82번 국지도 청풍대교-단양간 지방도
제천에서 청풍으로 남하하는 82번 국지도를 따라 펜션이 많고 청풍호와 충주호의 경치를 즐기기에 좋다. 와인딩은 고저 낙차가 커서 난이도가 높다. 청풍대교에서 옥순대교로 빠지는 샛길을 추천한다. 주변 먹거리로는 떡갈비와 매운탕이 유명하다.

4 울진-봉화간 36번 국도
국가지정 명승인 불영계곡을 따라 동서로 달린다. 불영사와 소광리 금강송군락지가 둘러볼만 하다. 춘양에서 88번 국지도를 따라 10분쯤 북상하면 나타나는 서벽리 금강송군락지와 오전약수도 유명하다.

5 태안-안면간 77번 국도
일출과 낙조를 같은 곳에서 볼 수 있다. 몽산포, 꽃지해수욕장, 간월암 등이 있다. 백사장항의 대하도 유명하다. 와인딩보다는 느긋하게 달리며 분위기를 즐기는 라이더들이 찾기에 좋다.

6 괴산-상주간 49번 국지도
괴산에서 남하하는 49번 국지도 사기막 고개가 얼마전 개통됐다. 옛날처럼 화양계곡이나 쌍곡계곡으로 돌아가는 길도 추천. 선유동계곡, 쌍용계곡, 속리산 문장대, 견훤산성 등이 있다. 도로를 따라 포도밭이 많다.

7 경주-감포간 4번 국도
경주 시내에서 감포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볼거리가 넘친다. 골굴암에서 902번 지방도를 따라 가면 석굴암과 불국사로 넘어갈 수 있다. 역사기행에 관심이 있는 라이더에게 추천. 단맛을 즐기는 사람은 경주 시내의 황남빵집을 찾아보기를.

8 거제도 일주도로 1018번 지방도, 14번 국도
거제도는 제주도에 이어 크기는 두번째지만, 해안선 길이는 제주도보다 398km 길다. 거제 최남단 홍포에서 몽돌해수욕장을 지나 해금강, 신선대(바람의 언덕) 등... 배를 타고 외도해상농원에 가 봐도 좋다. 굴요리가 유명하고 겨울이면 대구축제가 열린다.

9 남원-구례-하동간 19번 국도와 861번 지방도
섬진강 줄기와 나란히 달리는 19번 국도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힘을 가지고 있다. 주변에는 화개장터, 쌍계사, 화엄사, 최참판고택 등, 둘러볼 만한 곳도 많다. 봄이면 십리벚꼴길이 펼쳐지고 차시배지가 있다. 861번 지방도로 빠지면 노고단과 뱀사골로 넘어가는 일백구비 고갯길이다. 하동의 재첩국과 은어도 맛있다.

10 제주도 해안일주도로, 1117번 산간도로
제주도 해안을 바라보며 일주하는 도로가 있다. 제주시를 기점으로 한림-모슬포-서귀포-김녕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따라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진다. 특히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산호빛 해수욕장은 최고. 성산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우도도 추천. 한라산 허리를 돌아가며 난 산간도로도 빼놓을 수 없다.

*회원님들은 어디를 달려보셨나요?
전 4,7,8,9,10은 달려봤습니다 ^^

글내용엔 없지만 제 경험상..,




가장 째기좋았던 길은 해남 땅끝 들어가는 국도




경치가 가장 좋았던 길은 강원도 삼척쪽 국도




바다가 가장 멋졌던 곳은 거제도




산이 가장 멋졌던 곳은 청송주왕산(사진은주왕산안에있는주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