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 원작의 '기도의 막이 내릴때'를 봤습니다. 2018년도에 개봉한 영화인데 지인이 추천해 주길래 보았습니다.
마침 동네 서점에 갔더니 책이 있어 사진까지 찍어 올려봅니다.
당시 이 영화를 본 많은 분들이 극찬을 했나봅니다.
특히 아버지와 딸이 어쩔 수 없이 헤어지는 장면에서는 눈물샘이 터진분들이 많았나 봅니다.
울고 싶을때 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소설을 원작으로 해서인지 이야기의 짜임새도 탄탄한것 같습니다.
딸이 저지른 살인때문에 아버지가 딸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자신이 모든 죄를 짊어지고 자살을 하죠. 물론 위장자살이죠. 딸이 성인이 된후 아버지를 다시 만나게되고 행복한 날을 보내던중 아버지의 존재가 발각되는 처지에 놓이자. 이번에는 정말 딸을 위해 분신자살을 선택하죠. 이때 딸이 아버지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목을 조르죠!
이야기의 전개는 이런 내용입니다. 저는 아버지가 자살할때 아버지의 자살을 돕기위해 딸이 아버지의 목을 조르는 장면이 있는데 조금 불편했습니다. 죽음에 관한 일본인들 특유의 관념을 보는것 같아서 말이예요.
이런 불편한 부분만 빼면 주말에 한번쯤 볼만한 영화같습니다. 사건을 추적하는 남자 배우는 일본에서도 꽤 유명한 배우인가 봅니다. 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예요. 아무튼 비쥬얼적으로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