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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구공이 입니다.
(게시판을 BMW 박물관 방문기에 이어 FUN~~게시판에 올릴려고 했으나 FUN 게시판에 글쓰기가 불가능하네요~)
오늘은 독일 뮌헨에 위치한 인류역사상 최고의 럭져리 자동차 브랜드
롤스로이스 박물관을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이곳은 사실 뮌헨의 BMW 본사와 BMW WELT , 그리고 BMW MUSEUM이 위치한 곳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알고 계시겠지만. 롤스로이스는 10년전 사업확장 및 여러 이유로 BMW 그룹으로 인수가 되어
현재 BMW 그룹의 계열사중에 하나입니다. 따라서 박물관 역시 BMW 박물관과 같은 위치에 있습니다.
뮌헨 중앙역에서 이곳 BMW 박물관까지 오는 방법은
http://benzfactory.blog.me/50193675693
이 포스팅참조.(뮌헨중앙역에서부터 BMW WELT까지)
http://benzfactory.blog.me/220018273111
BMW박물관 탐방기는 이 포스팅 참조.
뮌헨 중앙역에서 지하철2번 갈아타고 약 20분 소요하여 도착할 수 있는
Olympia zentrum 역으로 오시면
BMW Welt, BMW Museum, 롤스로이스 박물관 등,
한마디로 자동차매니아에겐 환상적인 코스를 만끽 하실 수 있습니다.
위치는 여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뮌헨으로 직항기가 외항사로 있는걸로 알고는 있습니다만,
저는 출장 업무차 독일을 방문한것이여서
프랑크푸르트로 입성하여 ICE 를 타고 뮌헨으로 다시 넘어가는 스케쥴이였습니다...
일본 나리타에서 프랑크푸르트까지 14시간 비행에 도착하자마자 1시간만에 프랑크푸르트 Hbf 로 뛰어와서
ICE 로 환승해서 또 3시간반을 기차타고 뮌헨Hbf 에 도착하니 밤 12시가 되었죠.. 정말 개죽음의 스캐쥴..
사실 독일만 8번째 방문인 저는 뮌헨은 2009년에도 방문을 했었습니다만, 당시엔 현재 BMW site 가 리모델링중이여서
다음을 기약하고 떠났던때가 바로 올해가 되었네요.. 5년만의 재입성. 하지만 유럽의 거리는 100년이 지나도 그대롭니다.ㅎㅎ
BMW WELT 쪽에서 바라본 BMW과 롤스로이스의 박물관 모습입니다.
왼쪽의 지상1층부터 지하3층까지가 BMW 박물관이며,
오른쪽의 가분수 돔 처럼 생긴 지상1층부터 지상4층까지가 롤스로이스 박물관입니다.
한지붕 두 식구라고 봐도 됩니다. 사실 BMW MINI 는 아직도 박물관에는 입성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BMW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저 밑의
BMW박물관 탐방기는 이 포스팅 참조.
http://benzfactory.blog.me/220018273111
이렇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쭉 올라오면..
롤스로이스 엠블럼이 눈에 딱 들어옵니다.
입구 초장부터 범상치 않은 럭져리함에 BMW 과는 또 다른 느낌과 컨셉으로 만들어진 박물관입니다.
역대 롤스로이스의 차량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워낙 고가의 차량들이고, 말그대로 아무나 범접할 수 있는 차량은 아닙니다만
오늘만큼은 자유롭게 구경해보기로 합니다.ㅎㅎ
블랙&화이트 톤의 전시장이 차분하고 럭져리한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사진 윗쪽 우측에 보면 덩치큰 경비원이 눈을 새파랗게 뜨고 관람객들의 동선을 살핍니다.
워낙 고가의 차량들이라 BMW 박물관에서는 볼 수 없는 광경..
그러다 차가 전시된 무대를 올라서서 차량쪽으로 진입을 하면 바로..
"익스큐즈미 써~!" 딱 바로 얘기하더군요..ㅎㅎ 물론 제가 그런행동을 해서 그랬단건 아니구요..ㅋㅋㅋ
사실 저같은 평민은 롤스롤이스에 대해 많은 지식은 없습니다. 관심도 어느정도여야 관심이 가는거지.ㅋㅋ
약 10년전 BMW 그룹으로 인수되었고, 라지에다 그릴은 파르테논신전을 형상화한것이고..
누구나 아는 '스피릿 오브 액스터시' 정도랄까요..
와놔 덩치좀 보소..
1930년대 저기엔 영국의 로열패밀리들이 탑승을 했겠죠..
꼭 영국의 로열패밀리가 아니더라도 지배계층만이 탈 수 있는 차량이였을것입니다.
디자인도 최신 롤스로이스와 꽤 많은 부분들이 아직도 일맥상통하고 있음을 직접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역사와 전통이란 바로 이런것이겠지요.
사실 이곳은 롤스로이스 단일메이커로만 봤을때는 충분한 공간이라고 볼 수 는 있겠지만
안내원은 제게 이곳은 템퍼로리 홀 이라고 얘길 해 주었습니다.
MINI 는 아직 입성도 못했는데, 롤스로이스는 더 럭져리한 공간으로 만들어줄것인가 봅니다.
하긴 느낌상 BMW 집에 셋방살이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BMW 박물관은 입장료가 있는데 이곳은 무료입니다.
가장 가운데 보이는
스피릿 오브 액스터시
롤스로이스의 커다란 라디에이터 그릴 위에 위치한 엠블럼이죠.
1900년대 롤스로이스 시초부터 이 엠블럼이 차량 라디에이터그릴 상부에 위치한것은 아니였다고 합니다.
이 엠블럼의 주인공은 밤의 엘리라고도 불리우는 엘리노어 여인과의 비극적이고 로멘틱한 사랑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습니다.
지금봐도 엄청나게 럭셔리하죠.
롤스로이스는 정말 제가 아는 정보가 별로 없습니다.ㅠㅠ
그리고 BMW 박물관에서 너무 열심히 5시간동안 관람하고 롤스로이스로 올라온 상황이라..
힘이 다 빠져서 그냥 설렁설렁 구경했네요..
뭐 크기가 과장 좀 보태서 콤비버스만합니다.
근데 운전기사는 직사광선에 비맞고,, 뒷좌석 귀족만 VIP의자에 앉아가는 신분계층간의 뚜렷한 구조인가요?
바디색이 유난히 아름다웠던..
역사적으로도 이름을 널리 알린
실버클라우드 차량을 실제로 보게되었습니다.
실제로보면..
정말크다..
진짜 크기가 엄청납니다..
지금은 박물관에서 영면에 들었지만, 이 차량도 현역이 있었을텐데...
파르테논 신전을 형상화하였다는 롤스로이스 라디에이터.
그 위엄은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 물려 내려오는 롤스로이스의 상징중에 하나입니다.
한층 한층 내려올때마다 차량이 근대화 되어 갑니다.
롤스로이스 팬텀.
앞이 살짝 들린듯 1900년 초기 롤스로이스에서부터 내려오는 사이드라인.
자세가 정말 어떻게 따라할 수 조차 없는 아름다운 자세가 나옵니다.
롤스로이스의 뒷문은 일반 세단과 반대방향으로 열리죠.
코치도어라고 불리우는 이 도어는 문이 가운데서 양쪽으로 열리는 구조입니다.
사실 탑승자 본인이 열고닫기엔 좀 불편한 도어 개폐 구조일것다고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롤스로이스의 뒷좌석타시는 VVIP 는 자기가 셀프로 문을 여닫는 일도 없을뿐더러 버튼하나로 문이 자동으로 여닫친다고 합니다.
그리고 문짝 사이에 들어가는 우산도 유명하고.. 우산이 뭐 한 100만원 한다죠? ㅋ
굉장하죠?
엄청난 크기의 엔진룸 두께와 사각헤드램프.
그냥 별다른 설명없이도, 초등학생도 무지하게 비싼차라는걸 알 수있을겁니다..
한층 한층 언덕으로 내려가도록 되어있는 구조인데..이렇게 파츠별로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철판을 2만톤의 프레스로 빡! 눌렀겠죠?
휠타이어
박물관이니만큼 옛것과 지금것의 비교를 확실히 해 놓았습니다.
롤스로이스 팬텀 드롭헤드 쿠페
이차를 여기서 마주하게 될줄이야.. 동일모델과 처음 마주하는것은 아니고
몇년전 강변북로에서 동일 모델 흰색바디로 주행중인 차량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뒷차량이 안전거리를 한 50미터 떨어져서 오던데.ㅋㅋ
인류가 만든 최고의 럭셔리한 작품
롤스로이스.
남자의 장난감중 이게 진짜 최종 승자의 끝판왕 아닐까 생각됩니다.
롤스로이스에 게다가 우핸들 간지라...하앍..
왠지 우리나라에서도 롤스로이스는 우핸들로 타야 진짜인것같은 그 느낌..
와..하하
엔진을 꺼내서 전시중입니다. 내부에 오일은 없는듯.ㅋ
오픈 소프트탑 쿠페인데
A 필러가 상당히 특이합니다. 그리고 재질역시 페인팅되지 않은 메탈느낌 그대로..
순정타이어 미쉐린이 들어가는군요..
그리고 악세사리들도 함께 전시중입니다
ASPREY
빈티지 시계 매니아들이 보면 또 가격검색에 들어가볼만큼 핫템..
전 이미 가격검색완료..
작살나게 비싸더군요.ㅎㅎㅎ
최고급차량답게 여러가지 옵션은 기본이겠지요..유리창도 가까히서 보니 열선처리가 모두 되어있었습니다
모형 및 악세서리.
그리고 롤스로이스는 매장에 직접 고객이 방문하지 않더라도, 딜러에게 구매의사를 표시하면 계신곳으로 방문하여
구매를 도와드린다고 합니다.
모든게 인디오더인 롤스로이스는 모형으로 쉽게 이해를 도울 수 있는 키트가 있다고 하네요..
롤스로이스도 다 같은 롤스로이스가 아니라 약간의 크기와 가격의 차이가 있는 차량들이 있더군요..
이 역시 오너드리븐과 소퍼드리븐의 목적성의 차이겠지요.
도어는 역시 가운데서 양쪽으로 열리는 코치도어 방식.
쿠페차량도 문은 코치도어 타입이네요..
정말 탱크같습니다.
롤스로이스 팬텀쿠페 하드탑.
뭔가모를 중압감과 무게감..
백미러 엄청큽니다.
하긴 바디가 크니 미러도 커야겠지요;;
도어 역시 중앙에서 열려지는 코치도어, 물론 도어 개폐는 자동입니다.
더이상 말할 필요도없을만큼 고급스러운 실내.
모형도 웰케 간지나니..
롤스로이스를 쿠페로 타는사람은 도대체....ㄷㄷㄷ
실내에 사용되는 최고급 가죽들 시공과정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뒷좌석 최고의 VVIP 를 위한 암레스트 부분입니다.
물론 색상,재질 등 모두 고객이 원하는데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멀리서보면 이런모습..
정말 수제작으로 한땀한땀 제작한다고 합니다.
우드역시 당연히 최고급 리얼우드 사용.
정말 극소수를 위한 시장이네요.
롤스로이스의 계약 생산방식은 기본적으로 주문생산입니다.
수십가지의 가죽,색상, 우드종류 무늬 색상 모두 오너가 선택할 수 있는데 이를 비스포크 주문방식이라고 합니다.
영어로 bespoke 예약하다,주문하다,맞춤제작하다 란 뜻이 있습니다.
가죽 종류 색상, 모두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적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또 하나의 럭져리의 끝판은 실내 카페트가
양모로 만들어진 카펫이 적용된다고 하네요..
계약하고 인도까지는 통상 6개월이상.. 그 6개월..설레서 성질급한사람들은 어떻게 기다리나 모르겠네요.ㅋㅋ
아무튼 인류의 가장 럭셔리한 차량
롤스로이스
독일 뮌헨의 BMW 본사에 방문하면 자세히 접할 수 있습니다.
회사가 서초동쪽이라 간혹 롤스로이스가 눈에 들어오곤 합니다.
정말 몇년전까지만해도 보기 힘들었는데 우리나라도 코오롱에서 정식수입을
하고 있지요..지난번에 청담동쪽에 가니깐 매장이 있더군요..
그래서그런지 길에서도 가끔 보이는데 정말 포스는 끝판왕 맞는것같습니다.
물론 마이바흐, 벤틀리 이런차종도 있긴한데..각에서 오는 위엄..
스피릿 오브 액스터시가 파르테논신전위에서 휘날리고 있는 모습은..
역시 롤스로이스란 찬사가 절로 나오게 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뮌헨의 Mercedes-benz centre 의 포스팅을 이어가보겠습니다.^^
독일.
자동차의 천국 맞습니다.
투비 콘티뉴드.
덕에 눈이 호강합니다~
와....말도안돼
명품의 가치와 품경이 느껴집니다...
좋은 정보감사드립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황홀합니다
청담동 매장은 허접한데 ㅎㅎ
옛날차가 더 멋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