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맛집이라고 먹으러 가자고 청해 25분 걸었다.
물어 물어 호계시장 내 럭키마트 근처 배회하다 정보준
아줌마에게 콜 워낙 길치라서리
초행길이라 ....
저흰
강원도 사람이라- 강릉 사람 옹심이 유명집 꾀고 있음-
강릉 중앙시장 내 2층 감자바우라는 집은 직접 담근 김치가 칼칼하니 예술
동부시장 시어머님 원조 분이 돌아가시고 며느님 이어 받아
운영하고
경기도 권에 사는 우린 안양 호계시장 소문난 맛집
물어 물어 갔더니 아주 코딱지 만한 가게에 시장약간 비껴간 사거리에
강원도 감자바위
테이블은 6개 밖에 없고 사람들이 바글바글 오골오골 겨우 3시에 자리잡아 앉으니
꼬질한 후진 작은 정수기 ,
싸늘한 75세 정도의 웃음기 전혀 없으신 울신랑과 동격 빛나리 할아버님이
서빙과 주방을 들락날락 하시며
까만 양말을 신으셨는데 무좀양말도 아닌데 규칙적으로 제작된 까만 빵꾸 구멍난 양말
신으셨고,
사람이 와도 무지 바쁘시니 본체도 안하시고 주문도 안받고 홀로 나르시느라 여념이
없었다.그래서 물을 가지러 직접 꼬질한 정수기로 갔더니
잔소리를 하시며 자기가 갖다 준다고 가 앉아 있으라 호통
20분만에 등장 .
오른쪽에 평창군 고랭지 감자 20키로 박스가 어수선 맛깔나게 쌓여 있고 ,
가게 한바퀴 멋드러지게 옷칠되어 있는 박꼬지 소품 멋진 등나무 원목 소품이 빙둘러 있는데
가게 안이 어수선 지지부리 해서 그런가
소품이 빛나 보이진 않았다 .
안에서 죽어라 칼국수 음식하시는 사모님은 더 날카롭고 싸늘한 표정에 분주 하셨고
따끈하게 온 칼국수는 너무나 푸짐 기다랗게 겉절이 배추에 총각김치가 넘 맛있었고
그릇이 식지 않은 도자기 장독처럼 구운 그릇인데 가게가 지지부리 하다보니
그 비싼 그릇이 빛이 나진 않았지만
1번쯤 칼국수 수제비 생각날때 넘넘 강추하고 싶고
연세가 넘 많고 웃음기 하나 없어도, 푸짐과 중국김치 아닌 신토불이라
이상하게 정이 갔고
옆 손님에 3살박이 남자아이가 음식이 오는데 설쳐대니
할아버진 서빙하시다 나대지마 하고 윽박차원으로 용감하게 혼내셨다.
불독같이 생긴 할머니 손님은 대응을 안하시고 꾹 참고 계셨고
그 아이 엄만 언짢은 표정으로 맞대꾸는 못하였지만 ,
정정당당 소리 지르는 할아버지 사장님이 신기했다.
글구 허겁지겁 맛나게 먹는데 주방에서 아까운 그릇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넘 바쁜것 같아
매너 좋은 전 동선이 짧은 주방으로 그릇을 갖다 주었고
동생과 나는 큰소리로 잘 먹었었어요, 하며
다른 사람 끌고 올께요 카페 실을께요.
하니 그 싸늘한 사장님 할아버진 질색하시며
지금도 손님이 넘쳐나니 소문내지 말아 화를 내셨다.
담에 울아그들 쫄쫄 굶겨서 수제비 시켜 먹어야겠다.
혼자 알기는 아까워서
신앙 문구가
- 기뻐하리리.
앞부분 외워 왔는데 아이쿵 기억 안나네 끙 ^^
원체 머리가 돌떵이라서리 ...^^
한 번 들러 보세요
가격도 전문 집인데 초저가
5000원
그리고 모든게 신토불이
그리고
호계 홈플러스 공구상가 대우벨리
밥집 이라는 지하상가 내 백반집
3800원
모든 음식이 사장님 가족들이 길러서 키운 신토불이 백반집
점심 2시까지 저녁 7시까지
미어 터지는 상호가 밥집
%대학때 서빙 아르바이트 죽어라 했었는데
사장님 내외분이
넘 힘들어서 , 웃음기 없으신듯 싶어 괜스리 안타까워
돕고 싶은 맘이 굴뚝 같았지만, 할아버지 사장님이 넘
까칠하고 꼬장하셔서 마음뿐 ....
아쉬움을 뒤로한 채
울아그들과 다시 한번 맘속으로 도장찍고
발걸음을 뒤로 했다.
첫댓글 희망님 글이 훨 맛깔스럽군요. 역시 소문으로만 알고 있었고 언젠가
가봐야 겠다고 했는데 곧 가야겟네요. 감사해요...
꼭 교수님 드시어요. 싸장님 써늘해요. 인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