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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최대의 불상이 있는 강진 남미륵사
사찰명 : 남미륵사 창건주 : 석법흥 스님 창건년도 : 1980년 종파 : 세계불교 미륵대종 주소 : 전남 강진군 군동면 풍동1길24-13 ( 풍동리580번지)
남미륵사(南彌勒寺)는 1980년 법흥스님이 창건한 절로써 일반 사찰과는 달리 입구에 거대한 코끼리 한 쌍이 서있다. 입구에 들어서 일주문으로 가는 길목에는 500나한상이 좌우로 길게 배치되어 있다. 나한상 하나하나에 시주자들의 이름과 나한들의 명칭이 쓰여져 있다.
일주문을 지나 사천왕상이 있는 쌍계루를 들어서면 거대한 석탑과 여래상, 해수관음상 그리고 수많은 불상들이 배치되어 있다. 대웅전 옆에는 천불전, 뒤편에는 용왕전, 명부전, 산신각이 있고 그 옆으로 해수관음상이 서있다.
뒤편의 마을로 들어서면 거대한 두개의 석탑과 관음전, 그 뒤편으로 동양 최대의 황동불상이 있다. 높이 36m인 황동아미타불은 150톤의 무게로 동양 최대를 자랑하고, 13층 석탑, 33층 석탑, 18m의 해수관음상이 자리한다. 기단위에 2층의 거대한 관음전이 압도적인데, 황동아미타불과 관음전은 티벳양식이 가미되어 있다.
관음전을 나서 마을 안에 들어서면 지붕위에 황금불상이 있는 만불전이 자리한다. 신을 벗고 만불전으로 들어서면 좌우로 개금한 지장보살상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만불전 안에는 황금색의 관음상과 만개의 작은 불상들이 안치되어 있다. 30여년의 짧은 역사를 지닌 남미륵사는 웅장함이 어느 전통사찰 못지않다.
법흥스님은 14세 때에 집을 나가 나주의 어떤 사찰에서 절 생활을 시작했다고 한다. 당시부터 어떤 집착적인 생활을 했는데, 한곳에 머무르지 못한 채 전국의 사찰을 떠돌았으며, 강원도를 거쳐 포항의 어느 시장에서 좌판을 벌이고 점을 보며 침을 놔주기도 했다. 이때 경상도 신도들이 확보됐고, 일본과 미국, 호주, 프랑스 교포들이 스님을 만나러 오기 시작했다. 스님은 23세때 고향으로 돌아왔다. 절터를 찾아다녔는데 처음에는 장흥이나 영암에 터를 잡을 계획이었으나 강진에 터를 잡았다.
절 이름을 남미륵사라고 한 것도 미륵부처님이 있다는 뜻이 아니라 모든 깨끗한 것이 강진에서 시작되길 바라는 뜻이었다고 한다. 보성을 시작으로 목포를 거치는 여정이었기에 강진을 지났던 것이 인연이 되었다고나 할까. 예정을 하였거나 일부러 찾은 곳은 아니지만 운전기사의 권유로 찾은 남미륵사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마디로 참 인상적인 곳이면서 오래 기억이 될 곳이다.
남미륵사를 세계불교미륵대종 총본산이라 하는 데에 그 이유는 알 길이 없다. 세계불교 종파의 하나인지 그렇지 않으면 법흥스님이 창시자인지???
창건한지 35년 밖에 안된 남미륵사는 현재 불도자들 이외에도 일반 여행객들을 포함하여 연 십만 명이 된다고 한다. 불심을 찾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늘어나는 미륵사는 한마디로 사찰을 떠나서 강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 명소가 된 셈이다.
지난 1980년에 창건이 된 사찰로서 동양 최대 규모의 아미타좌불상을 만날 수가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석탑과 불상들을 만날 수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전통 양식을 비롯하여 인도나 중국 등의 양식으로 지어진 법당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근년에 세워진 사찰이기에 고찰은 아니지만 단순한 사찰순례나 불도를 위한 방문이 전부가 아닌 장소임은 확실하다. 불교와 관련한 구조물 외에도 일대를 가득 메운 꽃과 나무들이 있어서 마치 식물원이나 야외 정원을 찾은 느낌을 받게 한다. 곳곳에 세워진 석상과 청동상에서 불심의 가득한 면모를 느끼게 되지만 자연의 이미지를 더한 것은 아마도 좀 더 부드러움을 의식한 때문이리라.
30년 세월을 넘기면서 확장이 된 남미륵사는 그 면적 또한 대단하다. 남미륵사가 자리한 곳은 비교적 평탄한 지대이며 과거에는 논과 밭이 대부분이었던 곳을 사들이면서 영역을 넓혀나갔다고 전한다. 그러기 때문에 산세가 험하거나 경사를 가로 지르는 곳이 아닌 점도 방문객들의 수를 늘이는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사찰이 세워진 후 주변을 확장하면서 규모와 시설물들이 방대해졌기 때문에 직접 만나봐야 비로소 실감이 난다. 다양한 구성으로 이뤄진 곳이라 종교적인 뉘앙스를 떠나서 불교문화 탐방을 느낄 수 있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한편, 이곳 남미륵사의 주지 법흥 스님의 선행은 세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으며 불우이웃돕기나 지역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도 많이 한다고 한다.
우연히 들른 남미륵사는 사찰순례라기 보다는 불교문화의 한 모습을 만나는 것이었다고나 할까. 그러함에도 규모와 다양성을 두고서는 워낙 인상적이라 오래 기억이 될 것 같다.
불이문 ! 부처와 중생은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점을 의미하는 문구이다. 높고 커다란 석벽에 새겨진 불이문의 의미를 통하여 이곳을 지나면서 비로소 진리의 세계인 불토국으로 향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동양 최대의 아미타불상...35m
대웅전 앞에 세워진 석탑 ! 높이 솟은 탑과 더불어 주변은 요란스러울 정도로 특별한 구조물들이 많이 있으며, 특히나 실내 전시관을 통하여 만나게 되는 금빛의 조각품들이 눈길을 끈다.
산신각 십이지간 약수터 ! 산신각 앞쪽에 위치하며 감로수로 지칭이 되는 식수이다. 십이간지 동물상에서 물이 나오게 되며 자신의 띠에 해당이 되는 동물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게 된다. 장수와 건강을 운운하는 때문에 약수라는 의미 보다는 마음의 염원이나 심심풀이로도 음수를 하는 것 같다.
불이문 ! 부처와 중생은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점을 의미하는 문구이다. 높고 커다란 석벽에 새겨진 불이문의 의미를 통하여 이곳을 지나면서 비로소 진리의 세계인 불토국으로 향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대길상천녀주 경쾌판
음성
大吉祥天女咒(演唱版)
출처: http://buddha.goodweb.cn/music/musictxt7/yydc.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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