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양기맥이란?
진양기맥이란 백두대간의 산줄기가 줄기차게 남하하면서 금강산, 설악산, 소백산, 속리산,
덕유산을 일구고 덕유산 구간인 남덕유산에서 남동방향으로 한줄기를 갈래 친후 월봉산(1287m),
금원산(1353m), 기백산(1331m), 매봉산(750m), 소룡산(780m), 황매산(1108m),철마산(378m),
한우산(746m), 자굴산(897m), 광제봉(347m)을 지나 진양호로 빠져드는 도상거리 약 159km의
산줄기를 말합니다.
진양기맥상에서 1,000m가 넘는 산이 줄비하기에 어느 산을 지목하여 특별나게 이름을 붙이기에
어려움이 있고, 또한 어떠한 강을 명확하게 구분 짓지도 못하므로 강이나 산에서 기맥 이름을
따오기가 난감하므로 산길의 대미를 장식하는 진양호에서 그 이름을 빌려 와 진양기맥이라 부르
기로 하였답니다.
남한의 산줄기중에는 남한강과 북한강을 가르는 한강기맥, 영산강의 북쪽 벽인 영산북기맥, 남쪽
벽을 이루다 땅끝으로가는 땅끝기맥을 제시하였기에 여기에 맥락을 맞춰 제안 사용한 명칭입니다.
기맥 6-2번째(완성)
산행지:진양기맥 89.9km (백두)
위치:경상남도 합천군/의령군/진주시
코스:산두고개-월계재-매봉-용천골재-장등령-철마산-마당재-백역재-백역봉
금곡산-점안산(왕복)-멱곡육교-아등재-안금봉-한실재-성현산-용무봉-한태령
산성산-한우산-한우정-도굴산-쇠목재-자굴산-써래봉-좌골티재-머리재-중계탑
망룡산-천황산-용당재-막고개-장군봉-집현산부봉-무너미재(현동)-칠평봉
집현산(왕복)-청현재-광제산-광제산봉화대-덕곡고개-놋종기먼당-통영대전고속도로
돌탑수변전망대-호반전망대-우암정-충혼탑
일시:2022년10월14~16일 금토요무박
날씨:15일:시원,따듯
16일:맑음
기온:15일:10~25도
16일:10~25도
전체시간:40시간18분
산행시간:30시간00분
휴식시간:10시간18분
산행거리: 90.1km
일행:킹드래곤님,오삼구구님,다류
지원:별하님
1대간 9정맥 6기맥 162지맥
무한도전클럽에 와서
처음 맛본것이 2016년3월27일 해룡지맥
산너머대장님과 무한도전클럽 식구들 과 첫 만남이였다..
그리고 흘러가는 세월속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지내다 보니
목적산행에 들어 서며 지금에 이르렀다..
목적산행에 뜻을 두지는 않았었지만
무한도전 클럽에서 해룡지맥을 시작으로 2017년4월에는 9정맥을 시작 하였고
그해 11월 에는 백두대간을 그리고 2019년3월 에는 금북기맥을 시작 하게 되였다..
이러고 보니 대간 정맥 기맥 지맥의 시작이 다 거기서 거기 인듯 하다..
.....
시간이 흘러
백두대간 이 끝이 나고 정맥이 끝이 나고
이번에 진양기맥을 마지막 으로 해서 6기맥의 종지부를 찍게 된다..
진양기맥 한번 하셨으면서도 으~~리 로 찾아 주신 두번째 진양기맥을
완성하신 킹드래곤님께 감사의 말씀을 후~욱 전해 드리고 ^^
이달 말이면 계명지맥을 마지막으로 162지맥을 마무리 하시는 오삼구구님
그리고 보니 진양기맥도 마지막 기맥이 되시네요..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05:48
경남 합천군 가회면 월계리 704(인근) 산두고개
한양에서 합천 까지 멀기는 멀다..
23시경 서울에서 출발한 붕붕이는 어둠과 새벽 안개를
뚫고 달리고 달려 이곳 산두고개에 새벽 3시가 조금 넘은
시간 도착을 하고...
하루 일과를 마치고 달려들 왔으니 모두들 피곤한 상태
한시간만 자고 4시에 출발 하자고 약속을 했는데
알람이 울리는지 마는지 비몽사몽 떡실신이 되어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헤롱거리다..
먼거리 가는데 배곯으며 가면 안된다고
운전하고 오시느라 우리 보다 더 피곤 하실텐데 우리보다
먼저 눈 떠서 별하님이 끓여주신 사골떡만두국 ...
야무지게 한술씩 뜨고 산행 채비 하고 진양기맥 두번째
발걸음을 시작 하려 한다..
준비 되셨으면 후따닥 가십시다요..
오늘도 진양기맥 산줄기 봉우리 마다 등불을 밝혀줄
산패는 35장...
그들과 함께 동행을 한다..
자 이제 출발 ..
진양기맥의 숲길로 들어서 보자..
벌써 서서히 먼동이 떠오르고
먼동을 뒤로 하고 서서히 숲속으로 스며든다..
스르륵~
올라왔나 싶었는데 벌써 내려서고
다시 산속으로 들어 서려 는데
이곳이 월계치 라고 반바지님이 알려 주시네요..
06:27
시작 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서서히 밝음의 세상을 구경 시켜주던 하늘은
나뭇가지 사이로 아름다운 색감을 연출한다..
조망이 좋은곳이면 좋겠지만
이런들 어떻하리 저런들 어떻하리
매봉에 도착을 하지만
오래전 부터 자리를 지켜주고 있던 준희선생님의 매봉 산패
현대지도와 고도가 맞지 않으니 이번에...
새로운 산패로 털갈이? 아니죠..
산패갈이를 해주게 되고...
어느사이엔가 떠오른 일추리는
나뭇가지 사이로 버겁게 비집고 들어서는데
이럴땐 저 나뭇가지 들이 쪼매 원망 시럽다는...
그래도 그 나름의 맛이 있으니 오늘만 날이 아니다..
그렇게 마음에 자기합리화를 시켜주고..
갑자기 뻥 뚤리는 조망
간벌지에 들어 서는데
저기 보이는 산이 어딜까?
지도를 찾아 보니 얼라리여...
황매산이 또 다시 우리를 지켜보고 있네 ㅋ
스마트폰이 1:1 비율은 상태가 않좋다 보니 흐리멍텅이 되고
안되겠다 싶어..
광각으로 담아 보니 깔끔한 이미지긴 한데
너무 조막탱이 만 하게 보이고..
한번 촤랍 땡겨 보니
봐줄만 하네..
그렇게 여기저기 담아보고...
쫙쫙 당겨본
황매산 철쭉군락지...
그렇게 조망을 즐기다 내려선
용천골재
재,령,치 가 많은 곳을 가게 되면
오르내림이 꽤 많다는 사실...
오늘도 평범한 오르내림은 아닐듯...
등로는 그냥 저냥 다닐만 할정도..
이젠 서리 한번 내리면 깔끔히 정리정돈 되겠지...
이어지는 장등령
07:48
그렇게 오르내리다 올라선 철마산
한쪽 귓탱이가 뽀각 되어서 땅바닥에 편하게
누워 쉬고 있는 구 산패..
그동안 고생 많았다 싶어 땅속에 고이 묻어 드리고..
이번에 새롭게 철마산을 밝게 비춰주며 불을 밝혀줄 철마산 산패.
산패 설치 하자 마자 바로 뒷따라 오던 좋은사람들 산악회 백미님께서
따끈한 철마산 산패를 개시를 하셨다나 뭐라나... ㅋ
가는곳 마다 조망이 보일락 말락
애간장을 녹여 주는 곳인가 보다 이곳이..
또다시 내려선 고갯마루
이곳은 마당재
등로 상태는 양호
앞으로 봐도 양호 뒤로 봐도 양호
오르내림도 그리 심하지는 않은 코스다 보니
속도감 있게 휘리릭 진행이 되고....
그렇게 휘리릭 하며 내려선 백역재
내려섰으면 뭐다?
또 올라가야 겠지...
사진 하나 남기고 미련 없이 휘리릭 ~
삼가22 삼각점
이곳은 어디?
09:33
금곡산에 올라 고도가 맞지 않는 산패는 철거를 하고
새로운 산패를 설치해 둔다..
역시 이곳도 뭔가 가 있구만
버섯지역 인가?
장뇌삼 지역 인가?
이런곳은 소리소문 없이 스리슬쩍 휘리릭 지나야 하는데
호기심 천국 드래곤님 역시 그냥 지나치시지 않고 냄비 소리
요란하게 나게 하고 지나신다.. ㅋㅋ
임도 건너 점안산(왕복)
잠시 산패 덕분에 다녀오게 되고
임도에서 그냥 내려서도 마루금과 만나는데
왜 굳이 다시 산으로 올라서 내려서는지 ㅎㅎ
뭐 나름의 진행 방식이기는 하지만 ^^
멱곡육교 내려서는길
건너편 산으로 이동 해야 하는데
동물이동통로를 만들고 있는 중인가 보다..
멱곡육교방향으로 내려서는데
저 집안에 있던 멍멍이 밥값 한다고 요란하게 짖어 댄다..
확그냥 막그냥...
산지 몇개월 이나 되었다고 벌써 이모양이 되어 버렸다니
허리가 꺽여 서거 하신 내 스틱...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이렇게 되다니...
어쩔수 없지...
11:03
멱곡육교를 건너고
바로 좌측 으로 올라서면
땀좀 살짝 흘리다 보면 339.6m 봉에 올라서게 되고
잡목이 좀 있기는 하지만 산행에 걸림돌이 될정도는 아니고
곳곳에 포진한 거미줄들이 조금 성가시게 할 뿐이다..
삼각점봉 올라가는길
어디서 많이 본듯한 시그널들이 나뭇가지에서 떨어져
땅에 나뒹굴고...
안되겠다 싶어
두 시그널 튼튼한 가지에 나눠서 달까 하다가
심심치 마시라고 두분 말 동무나 하라고 함께 걸어두고..
올라선 삼각점봉
고도는 맞는데 한쪽 귀탱이가 나무가 부러졌는지
한쪽 귀탱이에 아슬하게 걸려 있어 다시 작업해서
몇년은 끄떡 없도록 재설치 해두고...
오늘의 날씨가 따듯 한건지
따거운 건지 땀은 꾸준히 나고
그러던가 말던가 항상 하듯이
계속해서 산줄기를 따라 걷는다.
그렇게 한땀 한땀 산패 작업도 하고
거미줄과도 노닥 거리며 함께 걸음하다
13:47
올라선 성현산
고도가 안맞아도 그냥 둘것이지
누군가 고도를 다 긁어서 떼어 내 버렸더라는...
다시 산패 설치 하고 구산패는 그동안 온갖 비바람과
눈 맞으며 고생했으니 편히 쉬라고 묻어두고..
산패를 달아 두고 보니
아랫쪽에 대현봉이라고 나무정상석을 박아 두었네..
용무령
재와 령을 유난히도 많이 만나는 이번 구간이다.
또만났네 또만났어 용무령 ㅋㅋ
조망이 잠시 열리는 구간
앗뜨앗뜨거 ...
햇살이 뜨겁다 못해 따갑다..
휘리릭 자리를 벗어나고...
14:47
25km지점
한태재 혹은 한태령
뭐 어떻게 불러도 무슨 상관이야 있겠냐 마는...
이곳에서 대기 하고 계시던 별하님을 만나 온몸에 붙어 있던
소금기좀 씻어 내고 넘의 살로 든든하게 속도 채우고..
조금 쉬었다 가고 싶지만 날 밝을때 조금이라도 더 가보자 싶어
뱃속이 꺼질 틈도 없이 한우산을 만나러 가기 시작 한다..
능선 올라 서는데 얼매나 땀이 나고 헉헉 스럽던지 ㅋ
올라서 보니 누군가 야무지게 만들어 놓으셨네
하지만 고도도 안맞고 그동안 수고 했으니 편히
쉬라고 하고...
새로운 봉우리 산패를 달아 주고...
사진을 찍었는데 내 폰이 맛이 가시긴 가셨는지
분명 사진을 찍었는데 없다...
그래서 급히 킹드래곤님께 부탁해서 받은 사진...
조금더 버티다 지맥 끝나면 폰부터 바꿔야지 ㅋㅋ
저쪽 어딘가 잘 살펴 보면
지리산 천왕봉이 보일 텐데
앞쪽 줄기는 정수지맥 줄기일것이고
뒷쪽 줄기는 웅석지맥 줄기...
이젠 별게 다 보이네 ㅋ
건너편으로 조망 되는 풍차들
저쪽 까지 날 어두워 지기 전에 가야 할건데
우봉지맥 라인이 살짝 조망 되고
가시잡목 헤치고 겨우겨우 올라서 보니
살짝 소로길이 나 있네...
이럴때면 열 받는다는 ㅋㅋ
505.1m 산패 작업 하고 나오다 소나무 자빠링 되어
있는 넘 하고 머리 하고 부딪쳐서 머리가 마~~이 아펐다는 ㅋ
이곳에서 빠져 나오니 ...
느닺없이 등로가 이렇게 고속도로화 되어 있네
뒌장..
이왕 이렇게 해둔거 505.1봉 주변도 좀 해두지..
18:14
올라선 산성산
조망 좋고...
조금 날이 훤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어두울땐 어두울때 대로 맛이 있으니...
이것 또한 만족하고..
먼저 지리산 방향 스리슬쩍 들여다 보고
무엇이 보이는가?
음...
잘 안보임 ㅋ
날이밝아야 뭐 보이든 말든 하지..
그래도 정상석이 있는 곳에 왔으니
오삼구구님..
의~~리
포켓몬 그만 잡아요 ㅋㅋ
킹드래곤님
나..?
다류
그리고
더 어두워 지기 전에
어둠속을 한번더 들여다 보고
찰비재?
재에 대해서는 잘 모르니
맞겠지?
하고 그냥 지나치기
여기가 한우산 정상 인가?
조금더 가야 할텐데?
뭐 한우산의 일부분이기는 하지만
곳곳에 도깨비 호랑이 이야기 설파중
멧돼지 하고 노는것도 있었네 ㅋ
19:07
한우산 정상에서
이렇게 인증플레이...
한데 우짠데요..
제 스마트 폰이 자체 모자이크를 하네요..
지못미...
여름철 같으면 아직 훤할 시간인데
늦가을로 접어 들다 보니 아주그냥 껌껌 해요~
이건 뭐지?
한우산 정상에
지금은 공사중
사방에 공사자재가...
이렇게 저렇게 사방팔방으로 어지럽게 널려 있고
이곳은 계단공사를 하는중 인가보다.
한우산 생태숲 안내도
이곳도 주변은 공사중이라 어지럽게 공사자제가 널려 있다.
예전에 우봉지맥 할때 올라 왔을때는 차들도 많이 와서 차박도
하고 하늘에 별들이 미친듯이 널려 있어 별멍 때리기 참 좋은 곳
이다 싶었는데 오늘은 공사중~
옆에 함께 서 있는 안내도
지금은 출입금지
한우정~
이곳에서 바라보는 우봉지맥 마루금도 꽤 볼만 한데
오늘은 야간 인데다 공사중이니 다음에 기회 있으면
보기로 하고..
도깨비 와도 이별을 하고
우봉지맥 분기점
산패는 없고 반바지님의 코팅산패가 우봉지맥
분기점임을 알려 주고 있다..
자굴산 자락에 저것은 무엇일까?
어두운데 스마트폰도 카메라 성능이 안좋아서
걱정인데 자체 모자이크 까지 하니 더 모르겠다는..
그래서 궁굼하면 500원
아니죠
요즘은 검색하면 다나옴
검색해 보니 자굴산자연휴양림의 불빛이였네..
쇠목재
한참을 뚝 떨어져 내려 쇠목재에 내려서고
이곳에서 산책하시던 두분 우리를 보고 희안하다는 듯이
바라본다..
등산 하시냐고 묻는다..
그렇다고 했더니 어디서 오는거냐고...
이 야밤에 산행하는 우리가 이상해 보였는지
어디로 가는지도 물어보고
사실대로 이야기 해봤자 믿지도 않을텐데
정직의 아이콘
오삼구구님 있는대로 알려 주신다..
거리감이 있는지 없는지 입만 쩍~
그렇게 그들과 헤어지고
자굴산을 향해 또 오름짓
가만히 있으면 차가운 바람 이겠지만
자굴산을 치고 오르니 불어 주는 바람은
한줄기 청량한 바람이 되어 나를 감싸고..
한참 오르다 보니 둠배기먼당
둠배기먼당 뭔말이야?
여기 우리나라 맞아
내가 못알아 듣는 말이라니...
검색해 봐도 안나온다.
아시는분은 댓글 주시면 미리 감사 합니다. ^^
남명선생에 대한 일화
박식하신 킹드래곤님은 내력에 대해 줄줄줄
꽤차고 계시던데 ...
난 머릿속에 안들어 온다..
고로
패쑤~
오르고 올라도 또 오르던 자굴산
드뎌 올라선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떨어지는 땀방울을 식혀 준다..
잠시 시원한 바람 맞고 있자니 금새 한기가 들어 온다..
그러거나 말거나 잠시 호랑이 위에 타고 쉬고..
배도 고프니 빵도 한쪼가리 먹어 주고..
그러고 보니 삼가11
1등삼각점을 이곳에서 또 알현 하게 된다..
반갑구만 ^^
20:20
자굴산
한우산 보다 높구나...
한우산 836m 자굴산 897m 어쩐지
올라도 올라도 끝이 안보이더라니..
날 밝을때면 조망이 아주 좋을듯 한데
오늘은 조망이 ....
당연히 어두우니 없을수 밖에 ㅋ
내폰을 탓해야지
지못미 자체모자이크
대충 이런 감성으로 담아 내고..
조금더 있고 싶지만 아직도 갈길이 멀기만 하니
자리를 툴툴 털고 일어난다..
이쪽은 산청방향인가?
저 어둠속 어딘가는 내가 걸었을 곳들 일텐데
정수지맥과 웅석지맥 그리고 그뒤로는 백두대간의
영역 일텐데...
그런 생각과는 달리 몸은 벌써 다음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
바람덤을 지나 혼자 였으면 누리지 못할 호사를 누리며
여기서 호사란 사람과 이야기 하며 진행한다는 뜻.. ㅋㅋ
그리 가다 보니 뭔가 이상 트랙을 확인 하니
772.8m 산패를 깜박..
어쩔겨 다시 빽 해서 올라간다.
하지만
이곳을 써래봉이라 표시한 지도도 있더라는
암릉구간 이다.
조심조심 지도에 위치한 곳으로 올라서 암릉위로 올라선다.
그리고 산패작업 완료
헌데 이곳에 들어올 맥꾼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나도 스치고 지나칠듯 싶은데...
그리고 이어지는 가파른 내리막
내리막 이니 아무생각없이 내려서다 뭔가 찜찜 해서 트랙을 확인하니
지나쳤다 599.5m봉...
헌데 봉우리가 없었는데?
빽..해 보지만
역시 봉우리는 없다.
등로상에서 그저 믿믿 하게 내려설뿐..
그래도 일단 설치해 두고..
한참을 내려서다 만난 도로...
여긴 어디 난 누구?
아직은 정신줄 부여잡고 있는중
반바지님이 좌골티재를 알려 준다..
땡큐~
한참을 내려섰지만
다시 치고 올라야 하는 코스
점점 밤은 깊어가고 그님도 서서히 찾아 오려 하는데
올라선 496.3m 삼각점봉
기존 에 있던 산패는 고도가 맞지를 않고 부러져 있어
새로운 산패로 교체를 해주고..
곳곳이 우거진 곳이 더러 있다.
망룡산 구간이 잡목과 가시덤풀이 많다고 했었는데
아직 망룡산 가지도 않았는데 이지경이니 망룡산 구간
갑갑 하구나야..
또 하필 어둠속 야간에 진행을 해야 하는데
하는 걱정 을 하며 거미줄과 잡목 그리고 조름신과 싸우며
서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거미줄 제거해 가며 속도를
내어 본다..
그렇게 후다닥 휘리릭 샤샤샥~
한시간 이상 달리다 보니
23:35
머리재에 내려서게 된다.
주변에 휴게소가 있는데 어느집 개님 이신지
더럽게 요란하게 짖어 댄다..
아 쫌 고마 해라..
마이 시끄럽다 아이가...
또 붕붕이를 댄곳 앞은 쓰레기 버리지 말라고
방송에서 계속 떠들어 댄다..
좀 고마 시끄럽다..
도상거리 41km지점
원래는 52km지점 덕고개 까지 진행하고 쉬려고 했는데
그넘의 조름신이 뭔지 일단 이곳에서 자리잡고..
잠이 고프니 대충 소금기만 씻어 내고
한귀퉁이에 돗자리 깔고 침낭 덥고 그대로 떡실신..
킹드래곤님의 엄청난 화력의 코고는 소리에 눈을 뜨니
3시가 넘었다.
03:41
그래도 3시간 정도 푹 쉬었다고 컨디션이 많이 회복이 되고..
별하님이 준비해 주시는 뜨끈하고 맛난 능이백숙으로
뱃속을 꽉꽉 채우고..
그 무시무시 하다는 망룡산 잡목 숲으로 스며 들어 본다.
잡목을 뚫고 올라서니 도로가 있었네..
잠시 하늘 을 바라 보니 별멍 하기 딱 좋은 곳이네
아하~
통신타워가 있어서 도로가 있었구나...
그 주위로 슬며시 돌아서니 누군가 길을 잘 정비해 두었는데
어느정도 진행하니 역시나 길은 없어지고..
잡목숲 뚫고 나오니 망룡산이 기다리고 있다.
망룡산을 지나며 과수원이 나오고..
어라..
과수원을 안하는 곳인지
배들이 똘배가 되어 버렸네..
상품성 없어 보이는 똘배 하나 따서 입에 넣으니
단맛과 육즙이 아주 그냥 쥑여 주네..
그맛에 홀릭...
몇개 개눈 감추듯 따먹고..
이어지는 산패 작업
그리고 잡목지를 뚫고 나간다..
예전과 다르게 사람들이 많이 다녀 갔는지 그런대로
등로는 희미하게 찾아 들수 있고..
단 거미줄은 2~3,4겹씩 있는것으로 봐서는
최근에 다녀가신 분은 안계시는듯...
가다 보니 천황산 일세
이정표도 있고..
하지만 이정표만 있지 관리되지 않은듯
등로는 상상에 맏기렵니다.
맞습니다.
상상 하시는 그정도 입니다. ㅎㅎ
그렇게 어둠속에서 한땀한땀 길을 뚫고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산패도 작업을 하고
이젠 나도 노하우가 생겼는지
어둠속이든 밝음속 이든 이따위 정도야
웃으면서 즈려 밟아 넘어가 주고...
여긴 어디?
용당재 라는데
그나마 좀 쉬었다 움직인다고 컨디션이
나쁘지 않으니 새벽 시간 인데도 속도는 떨어지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간다.
가시잡목 넝쿨은 생각 보다는 심하지 않은듯 하니
속도도 나는것 이겠지만..
267.5m삼각점
아쉽게도 이곳은 산패가 없어서 설치를 못하고
수풀속에 숨어서 기다리던 삼각점 확인 하고..
돌아 나와 보니
어둠이 점차 사라지고 사물이 보이기 시작 한다..
삼각점 찾아 확인 하고 나오니 발빠른 오삼구구님
저멀리 앞에 계시고..
골을 타고 안개가 삽시간에 넘실 거린다..
잠시 안개의 너울거림을 감상하고..
바뻐도 할건 다하고 다니다는 ㅋㅋ
오랜만에 열린 조망이니
눈이 아프지 않도록 넣을만큼 차곡차곡
눈에...
마음에 ....
담아 본다..
뭐하는 곳인지는 몰라도..
아마도 뭔 농장 인듯 싶은데
잘 정비 되어 있으니 고맙습니다.
하고. .휘리릭
일추리가 올라오는것 까지 보고 싶지만
기다릴 시간은 없고
조망은 즐길만큼 즐겼으니 후다닥~
그리고 밤나무 숲을 통과 할때쯤
일추리가 나 두고 어디가?
하는듯이 뒷통수를 강하게 때리며 올라선다..
아~
오늘 날씨도 많이 덥겠다..
좀 살살 봐주라 ㅋ
안개가 사라졌다..
싶었는데
또 언제 안개가 살며시 몰려 왔을까?
어느분 묫자리 묏등을 지나는데
눈이 부시게 부서지는 햇살이 너무 고와서
그냥 갈수 없자냐냐~~~
잠시 멈춰서 이렇게 저렇게 담아본다..
아쉬운 점은 스마트 폰이 내맘대로 잘 안된다는..
좀 맞아야 잘 들어 올라나?
난 깔끔한 색감을 좋아라 하는데
왜 이따위로 포인트가 안맞는 거야 ㅜㅜ
그래도 자꾸 들이대 본다.. ㅎ
그렇게 가다 만난
신촌재
여기가 재가 맞기는 하는거야?
할 정도로 그냥 그런데
도상에는 재로 나와 있으니 맞것지 ㅋ
가을이 오는듯 하더니...
왔네..
몇일 안지나 서리 한번 내리면 가을도 끝이 겠구나..
가을...
가을...
생각나네 ㅎ~
거미줄
내 맘대로 안담기는 ...
그래도 열심히 뭔가를 했다는..
기다리는 사람 생각도 했어야 하는데 ㅋ
거기다 급작스럽게 생긴 카카오 데이터 센터의 불로 인해
내 전화 에도 불이나고 ㅜㅜ
이거 하랴 저거 하랴..
일거 양득이 아니라
일거 양정신 헛갈림 이라 해야 하나...?
뭐 그렇게 또 시끄럽고 골아픈 하루가 시작이 되나 보다.
조망이 열리는 곳에서는 조망을 즐기고
조망이 없는곳에서는 잡목을 즐기고...
아직 까지는 아침 이슬이 차갑기 보다는 시원하게
느껴지는건 나만 그런것일까?
그렇게 즐기며 가다보니..
07:52
도상 52km지점 실거리는 약 57km
막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새벽 3시경 이곳에 도착해서 쉬었다 날 밝으면 가려고
했었는데 모든것이 계획 대로 되지 않다 보니 이제서야
막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예상 시간 보다 두어시간 딜레이 된듯 하다..
08:44
이곳에서 떡만두라면에 밥 까지 말아 배부르게 먹고
잠시 쉬어 가고 싶지만 아직 남은 거리가 30km 이상
남아 있다보니 부지런히 준비 해서 다음 행선지를 향한다.
밤나무 밭을 가로 질러 올랐다 내려서니
이곳 또한 뭐하는 농장 인가 보다..
주로 밤나무가 많은 것이 밤나무 농장인가?
서낭재
옆으로 임도가 지나지만 산줄기와 함께 가는 임도가
아니라 눈길도 주지 않고 마루금 을 넘나 든다..
아우~
이건 또 뭐니...
누군가 길을 잘 정비 해 두었다 싶었더니
밤나무 농장이 끝나는 부근은 아주 난잡 그 자체 일세..
기고 넘고 긁히고 아야~
10:20
여기가 내리실 고개?
굴다리로 건너기 싫어서
차가 잠시 뜸한 틈을 타서 중앙분리대 휘리릭 넘어서고
가을 날씨 덥다 보다는 따갑다 가 맞을라나?
따가워 따거~
월명암 가는 도중 바라본 시야...
트랙이 임도를 따르 고 있어서 따르다 보니
뭔가 이상 하다..
므야.,,
원래는 능선으로 올랐어야 하는데
중간에 짤라서 올라서기도 ..
이럴땐 조금 편해지고 싶은게 사람 마음인가?
그냥 임도 따라 월명암 삼거리 까지 간다..
편한 임도를 따르다 보니 왜이리 졸립다니...
오삼구구님은 능선을 따라 진행 하셨다는..
나만 귀차니즘 임도로 ㅋ...
집현산 오르던중 쑥스럽지만
힘내세요~
427.9m
봉우리 스럽지 않은 능선스러운곳에
설치된 산패...
봉우리가 없어 지나는 산객들에게 손타지 말아야 할텐데
지도상에는 다녀와야 하는것으로 나와 있더니만
장군봉을 거쳐서 진행하게 등로가 나있더라는..
12:23
집현산
여기가 집현산이 맞아?
정확하게는 집현산 부봉이 맞는거 같다..
잠시 정자에 앉아 뱃속에 걸뱅이 들도 다독여 주고
산패도 자리 잡아서 설치해 두고
왜 인물 사진만 찍으면 이따위로 나오는지
뭐 어쩔수 없자나~
다시 한번 들여다 보고
집현산 부봉을 벗어난다..
그리고 칠평산 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칠평산을 지나 집현산을 왕복해야 하는데
일단 ㄱㄱ
무너미재
12:56
그리고 올라선 칠평산
일곱평이라 칠평산 이라고 했나?
높고 높은곳에 산패 하나 설치하고
돌무더기 밟고 올라가서 설치 해서
어지간 해선 손탈 일은 없을듯 ㅋㅋ
13:06
집현산 정상
칠평산에서 왕복 해야 한다는...
그리고 다시 칠평산으로 와서
청현으로 내려서는길
아주 쫄깃 하다는
거의 직각 수준으로 내려 서야 하는 경사도 인데
미끄럽기는 왜 그리 미끄럽데...
거기에 도토리들도 한몫을 하니..
조심조심
말년병장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 하라 했는데
말년 지맥꾼 땅위에 도토리 조심 해야지..
삼각봉 오르는길
숲속에서 노다지를..?
오르다 만난 개복숭아
한입 깨물어 보니 달근 한것이 아주 좋다..
땅그지도 아니지만 이리 저리 개복숭아 찾아
먹었더니..
기운이 팔팔
개복숭아 덕분에 열라 달릴수 있었다는...
326.9m 봉 확인하고
산패설치...
이후로 내려서며 이런 정도 라면 ?
분위기 좋은데 하고 생각하며 내려서는데
역시나...
들어가지 마시라요. 한다..
그렇게 내려서 보니
내율고개 란다...
그리고 이때 부터는
계속 해서 따가운 햇살을 맞으며 임도 따라
한참을 속도를 내어 간다...
개복숭아의 힘이 였을까?
쉼없이 치고 나간다..
온몸은 이미 땀으로 젖어서 흥건하고
얼굴에서는 샘이 터졌는지 물이 흐르다 말라 버리고...
14:44
그렇게 광제봉 봉화대에 올라선다..
그늘에 잠시 앉아 땀을 식혀보고
주위를 둘러 본다..
조망도 좋고
살랑이는 바람이 너무 좋다..
땀냄새에 찌든 옷냄새는 싫어라 ㅋㅋ
이후로
등로는 아주 좋다...
헌데 등로 좋은 만큼 올라서면 내려서고
내려서면 올라서야 하는 등로가 계속 이다.
처음 몇개야 개복숭아의 힘으로 넘겼지만
잔펀치도 자주 맞으면 피로도가 쌓이는 것 처럼
잔봉도 계속해서 오르내리다 보니 사람 잡네...
거기에 여기저기 전화는 와대지...
아고 힘드렁큰타이거...
그래도 할건 한다..
빼먹지 않고 산패 작업은 착착 진행이 되고..
여긴 뭐지?
하고 보는 순간...
놋정기먼당
어디서 들었던 건데..
하지만 무슨 말인지는 알아 듣지 못하겠다..
나 한국 사람 맞아?
아시는분은 댓글 달아 주시면 후사?
커피 한잔 정도는 ㅎㅎ
진양호 자락이 살짝 보이기 시작 한다.
이제 진양호가 가까워지는 모양이다..
하지만 아직 충혼탑 까지는 가야할 길이
멀고 멀기만 한데..
용산치 내려서기전 마지막 산패작업
262.7m
계속되는 업다운으로 힘은 많이 빠졌지만
그래도 개복숭아의 힘으로 여기 까지 온듯 하고
16:53
도상거리73km 지점
실거리79km 지점
차량들이 많이 지나 다니는 용산치
잠시 차량이 뜸한 사이에 훌쩍 뛰어 넘고...
기다리고 계시던 별하님을 만나 눈에 들어간 땀방울좀
씻어내고 튀겨주신 만두 하나 입에 넣는데...
아무리 씹어도 넘어 가지를 않네..
물 한모금 입어 넣어 넘기고
햄과 김치 넣어 볶아준 볶음밥과 만두 뱃속 가득 밀어 넣고
어둠이 내리기전 마지막 10여 km를 진행하기 위해
용산치를 뒤로 하고 산을 오른다..
앞으로 설치해야할 산패도 9개
무탈하게 설치 하고 진양호 충혼탑 까지 걸음 해야 할텐데..
밥먹고 오르는 오름길
숨이 가빠온다..
거의 쉼없이 하루를 꼬박 걷고 해서 인지
어둠이 짙어 질수록 컨디션이 자꾸 가라 앉는다..
그러거나 말거나 독하게 밀어 붙여 보는데..
기존 산패 수리 해서 달려 있는데
제거 하고
그자리에 새로운 산패를 설치하고...
203.0m 산패 설치하고 나니
또 다시 어둠이 찾아 온다..
이 어둠 어디 쯤에서 마무리가 될지
지금은 아무 생각 말고 묵묵히 걸어내자..
등로 상태는 그리 나쁘진않지만 그렇다고
딱히 좋지도 않다..
그렇게 계속 이어지는 발걸음 이다..
연속 되는 산패 작업
그래도 함께 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훨씬 수월 하기는 한데
이분들 몸이 이제서야 풀렸는지 냅다 달리기 시작 하신다..
에고에고..
나는 땡칠이..
따라가기 힘드러요~
돌에 상미산 이라 세겨두었네..
반바지님은 장아산 이라 해두고
우리는 그냥 222.0m 삼각점 봉이라 부른다.. ㅋ
계속 잔펀치로 오르고 내리며
산패작업을 이어가고..
길도 디러븐 곳으로 이리저리 갈지자 모양으로
내려서다 도로에 내려서고
통영대전고속도로 굴다리를 건너...
통영대전 고속도로
차소리 겁니 시끄럽다..
올라서는 등로는 희미 하니
그냥 알아서 대충 만만 한곳 치고 올라 오면 되시것다..
반가운 비실이선배님 시그널이 초병으로 근무하고
있는곳을 지나고..
진행하신지 오래 되셨을 텐데
아직도 근무중 이상무 하는 초병들이 간간히 보인다.
드뎌 등로가 고속화 도로가 되어 지고
이제 부터는 거침 없이 달려가는데
두분은 개복숭아의 힘이 숨어 있다 이제서야
나타나는지 겁니 빠른 속도로 달려 나가신다...
에고 난 땡칠이 되어 겨우겨우 따르고..
21:09
진양기맥 마지막 삼각점 산패를 설치 한다.
가시덩쿨 숲에 삼각점이 숨어 있어서 지나치기
쉬운 곳이다..
바로 옆으로는 잘 나있는 등로가 있기에..
깜박 지나칠수 있겠더라..
만만한 나무 하나 골라 산패 장착
양마산
그러고 보니 이곳이 양마산 둘레길이라고 되어 있던데
그 양마산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는 ㅋ
마지막 산패 121.4m
위치상에 정자가 있고 주위 나무에 달자니
금새 손탈것 같고...
이왕 손탈거면 그래도 정자가 덜 손이 탈것 같아서
정자 윗쪽에다가 마지막 산패를 설치 한다...
그리고 잘 가꾸어진 등로를 따라
전망대
진양호 나중에 날 밝을때 한번 와야 겠다..
어둠속에 보이는게없으니 ...
예전 웅석지맥 할때 건너편 날머리에서 이쪽을
바라보며 저곳이 전망대라고 이야기 하던것이
엇그제 같은데
드디어 그 전망대에 서며 마지막 기맥을 마무리 하게 된다.
감회가 남다르달까?
전망대 다음은 우약정
이젠 급할것도 조급할것도 없으니
관광모드로 구경중...
날이 밝으면 더 좋을텐데
어두워서...
약간 쪼금 아쉽다는..
그래도 진양기맥이 안전하게 마무리 되었다는게
나에겐 더 큰 선물이 될듯...
선착장에서 의리의 킹드래곤님
수고 많으셧습니다.
오삼구구님
기맥졸업 축하드립니다.
6기맥이 저와 함께 마무리 되셨네요. ^^
정신줄 놓지 않고 진양호 까지 도착을 했구나
수고 많았다... 다류
다만 안습인 것은 스마트폰이 자체 모자이크를
해서 그게 조금 불만 이라는...
그래서 단체 사진은 이곳에서 기다리고 계시던 별하님께
부탁 드려서 깨끗한 이미지의 사진을 받았다는 ^^
마지막 으로 진양호를 바라 보면서 물빛에 반사되는 건너편을 조망해보고
물을 건너지 않는 이곳 선착장에서 트랙은 마무리를 하고...
충혼탑 주차장 까지 이동해서 충혼탑 뒤에 숨어 팻트병에 있는 물로
어제 오늘 쌓인 염분기와 먼지를 말끔히 씻어내고..
그러고 보니 충혼탑 까지 가서 충혼탑 사진도 안찍고 왔네 ㅋ
거의 매주 빡빡한 산행을 하다 보니 멘탈 부여 잡기 쉽지 않았나 보다. ㅋ
뒷풀이도 못하고 이동중
편의점에 들려 맥주와 마른 안주를 사서 편의점 뒷켠에서 시원하게 한잔씩
하시고...
난 얼큰한것이 땡겨
신라면 얼큰하게 하나 먹고
새우탕 면 냄새가 너무 좋아서
새우탕사발면 하나더 먹고..
뒷풀이를 끝내고 12시경 진주에서 출발
눈감았다 떳는데 서울이네
완전 떡실신이 되어 휴게소도 패스 하고 그냥 떨어졌나 보다.
서울에 4시 넘어서 도착을 하고..
집에 들어서니 5시가 넘은 시간
이렇게 6기맥의 마무리도 좌충우돌 하면서 마무리가 된다..
이제 보현지맥 두구간 140km 정도 하고 문수지맥 코딱지
15km 한구간 이면 162지맥도 마무리가 된다..
난 할수 없을줄 알았는데
대단하신 선배님 들께서만 하시는건줄로만 알았는데
나도 그 끝자락에 가까워지는가 보다..
긴글 스크롤 압박에도 읽어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첫댓글 사브작 사브작 다니면서 말년에 몸조심해야되는디 이기뭣이여
선수들끼리 모였응게 시합이라도 했는가보네요.
아직도 가야할길이 남았는데 작대기까지 부러졌으믄 우째 가실라고.
나무작대기라도 하나 만들어 보낼까여.
전지맥완주의 카운트다운에 들어선 님의 흔적에 박수를 보내면서
진양이를 다녀온 흔적들을 소환해 봅니다,
씨네꼼쟁이로 남아있는 보현이를 무탈하게 완주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샤브작샤브작 걸음 하다 왔습니다.^^
시합은 당치도 않습니다요 ㅎㅎ
1년도 못썼는데 벌써 똥강 해 버렸네요.
지맥길 이리 치이고 저리 채이고 하더니
만수무강을 못하고 단명을 하고 말았습니다.
똥강난 작대기 수습 하려 했으나 남은 거리가
있어 그냥 진행 했더니 수습도 안되게 이리 저리
똥강똥강 도망가 버리네요 ㅋ
사진이 무척이나 young 해 보이십니다.^^
이제 보현만 넘어서면 그리 넘어 설것도 없네요
선배님의 응원 덕분에 힘이나 서 그냥 후따닥
넘어설듯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대장정의 끝이 보입니다. 남은 지맥 2개 무사히 마치시는날 뵙겠습니다. 열심히 응원합니다.
끝이 안보일줄 알았는데
그래도 끝이 보입니다.
이번주 부터는 이제 남은 두 지맥
마무리 하러 가볼랍니다.
감사합니다. ^^
진양기맥 한우산 자굴산등 다시한번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162지맥 완성도 끝이 멀지않았습니다 진양기맥 완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나머지 지맥길도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가야하는 길이다 보니 좀 지각생이 되어
다녀 오게 되었습니다.
진즉에 다녀오신 발걸음 들여다 보며
샤브작샤브작 걸음 했네요.
이제서야 기맥도 모두 걸음 하게 되었네요.
진즉에 마무리 했어야 하는데 ...
나머지 지맥길도 열심히 걸어 그 끝점에
서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화이팅 보내드립니다. 세르파님^^
남들은 여덟번 많게는 열번씩하는 진양기맥을 단 두번만에 끝을 보셨네요.
한우산에 도깨비들은 여전시 무섭구요.
우리는 이번주에 우봉지맥을 진행할예정으로 한우산 밑에까지 차로올라갈 예정인데 공사중이라니 주차할공간이나 있을라나 모르겠습니다.
진양기맥 졸업 축하드림니다.
그런가요?
다들 저 같이 다니는줄 알았습니다. ^^
그래도 우봉지맥 구간 다녀 왔다고 낮익은
그 산줄기가 반가 웠습니다.
윗쪽에는 공사중이라 주차할 공간이 없을듯
하구요..
있어도 주차하기 쉽지 않을듯 하지만
그곳에 주차장 있으니 그곳은 공사 안하고
들어설수 있을듯 합니다.
장담은 못하겠구요.^^
그렇죠.
한우정쪽은 안될거 같습니다.
그 뒷쪽에 생태숲 주차장은 가능할거 같아서 그리로 올라가볼 생각입니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우봉지맥 할때 한우정 있는곳은
주말에 바리케이트 쇠사슬로 막아 버려서 들어 가지
못했었던것 같네요.
평일에는 열어 놓는데 주말에는 쇠사슬 걸어 놓더라구요.
역시 ... 긴 산행에도 할건 다 해가며 걸어내는 저 재주를 누가 놀래지 않을까요?
진양기맥 기맥종주 졸업 축하 드립니다.
같이 해 주신 킹드래곤님의 의리도 더 빛나 보이고 오삼구구님도 멋져 보입니다.
그나저나 이 멋진 감상기가 이제 그 끝을 본다는 게 왜 이리 서운한 것인지~
저만 이러지는 않겠지요??
제주도 3박4일 워크샵 다녀와보니 이래 많은 자료들이 쌓여있네요
서류도 쌓여있고~
틈틈히 빨리 해결해내어야겠습니다.
늘 응원합니다. 홧팅입니다.^^
짧든 길든 해야할건 해야죠.
그래야 찜찜 하지가 않거든요..
킹드래곤님 너무 멋진 분이시죠.
오삼구구님도 저와 함께 기맥 졸업을 하네요 ㅋ
끝은 또다른 시작을 의미하는거 아닐까요?
뭔가 또다른 시작이라는 것이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생각 되기도 하네요..
아직은 생각만..^^
제주도 자주 가시네요.
전에도 제주도 다녀 오셨다는 글을 본듯 한데
워크샾이 자주 있으신가봐요 ^^
전 늘상 부리나케님 응원에 힘입어 더 열심히
걸음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
감사합니다.
진양기맥 마무리를 축하드립니다.
90km, 이틀 넘게 걸으셨네요.
우정산행해주신 킹드래곤님, 오삼구구님 모습도 반갑습니다.
날머리 진양호에 이른 감회도 느껴집니다.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남은 여정도 안전하게 진행하세요~
감사합니다. 에이원방장님
어쩌다 보니 계획 대로 하기 위해
짜여진 수순에 따라 진행 하다 보니
계속 장시간 산행에 들어 가게 됩니다.
이젠 보현지맥 70km 대와 50km 대 만
넘어서면 긴 여정도 마무리가 될듯 합니다.^^
보내주시는 관심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