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영산기맥을 마무리하는 산행이다, 내장산에서 시작하여 장장 10구간에 걸쳐 오늘에 이르러 이곳 목포유달산에서 마무리되는 산행이었다. 목포항 모텔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다순금공원까지 이동하여 주차를 하고 친구차량으로 국사봉 임도로 이동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국사봉에서 나무사이로 시작되는 일출을 보고 대봉산을 거쳐 추자재로 내려선다. 고개정상에서 좌측임도따라 태양광단지를 거쳐 광산이었던곳의 소나무밀집지역을 지나 도로 사거리에서 직진을 해야하나 도로따라 남행환경공사장을 거쳐 지적산에 도착하여 조망을 즐기고 웅지봉에서 쉬면서 오룩스맵을 잘못 조작하여 경로가 지워지는 사태도 일어난다. 육교를 건너 삼향동주민센터에 도착한다. 대박산을 올라 목포시체육관이 있는 도로를 건너 양을산에 도착하여 한바퀴돌고 용해지하차도 사거리에서 우축 아파트 단지로 올라야 하나 식사를 하기위해 마리아회고교앞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말아화고교옆으로 올라 기맥에 합류한다. 파부재를 거쳐 수항동으로 내려서고 건물사이와 골목골목과 도로를 지나 유달산입구 에서 조각공원능선으로 오르고 이등바위에 올라서니 유달산 전체가 조망된다. 유달산에서 졸업 인증을 하고다순금온금동을 거쳐 애향목포비가 있는 바닷가에서 영산기맥을 마무리 한다.
영산기맥 졸업산행 10구간 감돈재국사봉임도 ~ 국사봉 ~ 양을산 ~ 유달산 ~ 다순금바닷가
일시 : 2024년 01월 29일
날씨 : 맑음 미세먼지 보통
소재지 : 무안군 몽탄면, 목포시일대
행정 : 감돈재국사봉임도(감돈재: 무안군 몽탄면 달신리 산 259-1)(06:59) ~ 국사봉(293m, 07:39) ~
대봉산(252.3m, 07:53) ~ 추자재(08:52) ~ 지적산(187.3m, 09:59) ~ 삼향동주민센터(11:08) ~ 대박산(157.3m, 11:29)
~ 목포시 체육관도로삼거리(11:46) ~ 양을산(156.3m, 12:29) ~ 용해지하차도사거리(12:43) ~ 중식(12:55 ~13:20) ~
마리아회고교(12:23) ~ 파부재 ~ 옥녀봉(97m, 13:49) ~ 수항동육교(14:00) ~ 산정산(14:08) ~ 죽교동 ~
유달산 입구(14:33) ~ 조각공원 ~ 이등바위(14:59) ~ 유달산(229.6m, 15:17) ~ 유달산 케이블카승강장(15:34) ~
아리랑고개(15:46) ~ 온금동무명봉(16:06) ~ 다순금 애향목포비(16:21) (목포시 온금동 191-17)
산행거리 : gps 23.51km 지맥거리 : 도상 18.3km 영산기맥 총 도상거리: 137.48km + 19.45km = 156.93km
영산기맥 걸어온 거리 : 167.3km + 23.51 = 190.81km
산행소요시간 : 9시간 20분 (중식시간 40분포함)
동행 : 친구 이승범
목포항근처 모텔에서 아침식사후 온금동 공원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감돈재 국사봉임도에 도착한다.
국사봉직전에서 일출을 감상한다, 비록 나무사이로 보는일출이지만 나의 소원을 빌어본다. 나의 소원은 가족의 평안과 건강뿐이다.
국사봉(283m)에 도착하고 약간의 분지로 되어있는 봉이다
대봉산에 도착한다. 넓은 공터와 쉼터의자가 있다.
155.6m봉을 지나 안부에서 좌측으로 90도 꺽어 내려간다. 원 맥길은 직진이나 서해안 고속도로개설로 인하여 암거로돌아와야하고 선답자들도 거의 없어 좌측으로 진행한다.
늘픔영농조합법인이라 하는 공사장안으로 들어서 정문으로 나오니 차량안내하시는 분이 우측이라고 친절히 알으켜주신다.
뒤돌아본 삼거리 이곳이 추자재인듯하다. 우측 안부에서 내려옴
추자재는 주자재, 주치재 등으로 표시하기도 하는데, 국가정보원 지도에 「추자재」로 표기하고 있고, 옛 지도에는 추치(秋峙)로 표시하고 있다고 한다.
태양광 단지를 만나 돌아가니 골재채취했던곳인지 몰라도 엄청난 분지가 나온다, 소나무가 빼곡하게 조성되어 있다.고개인듯한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 소나무 조림지를 어렵게 통과한다.
뒤돌아본 소나무 조림지
남해환경 공사장
지적산에 도착한다.
지적산(187.3m)은 석현 산양·산개마을의 경계를 이루며 조선환여승람에는 지족산(芝足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급경사로 이뤄진 산으로 그 모양이 지초(芝草)를 쌓아놓은 듯이 생겼다 하여 지적산(芝積山)이라 한다.
웅지봉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잠시 쉬는 동안 오룩스맵을 조작하다 지금까지의 트랙이 지워져 버렸다, 물론 저장장치에는 있지만 한번에 트랙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기기에 아쉬음이 크다.
육교를 건너 삼향동행정복지센터를 지나고
봉을 돌고돌아 된비알을 약간 올라 철탑이 있는 대박산(157.3m)에 올라선다.
대박산에는 펜스로 사방이 둘러쳐진 무인 산불감시 카메라탑 앞쪽에 이동통신 중계탑이 있고, 그 우측 아래에 폐 창고 건물이 있다.
양을산이다 , KT 중계소를 한바퀴 돌아 양을산 이정판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양을산(陽乙山, 비녀산, 장계산 151m)
현재 양을산으로 불리는 이 산은 본래는 비녀산으로 불려 왔다고 한다. 비녀산이라는 지명이 언제부터 불리게 되었는지의 유래는 알 수 없지만 정상이 유난히도 일자형(一字形)이다 보니 흡사 비녀(簪: 비녀 잠) 형상이고, 산기슭에 있는 바위가 여인네의 비녀 쪽지를 닮았다고 하여 비녀산으로 불려 왔다. 양을산이라 바뀌어 불린 것은 등산 및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산 밑자락 양을촌 마을을 시발점으로 오르다 보니 차츰 양을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산꼭대기에는 통신 유적지인 KT 목포지점 송신탑이 있고, 양을로가 있어 유달산과 목포만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양을산 북동사면에 있는 제1수원지 주변에는 양을산 산림욕장이 조성되어 시민들의 건강, 산림휴양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용해지하차도사거리를만나좌측 으로 사거리를 건너고 우측으로 진행하여 아파트위로 진행하여야 하나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도로를 따른다. 사거리 중국집산동반도집에서 식사를 하자하니 다른곳에서 먹자고 해 친구의 의견을 따른다.
마리아회고교 맞은편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마리아회고교옆으로 올라선다.
옥녀봉(玉女峯, 유방산, 수리산, 97m)
옥녀봉은 속칭 유방산이라고도 한다. 백련동에서 바라보면 마치 두 봉우리가 여인의 젖가슴처럼 보여서 생겨난 이름인 듯하다. 그러나 연산동 현대아파트 뒤쪽에 있는 풍천 임씨(豊川任氏) 묘비에 「玉女峯大洞右麓寅坐(옥녀봉대동우록인좌)」라고 새겨져 있는데, 대동(大洞)이란 지명은 현재의 연산 주공아파트 부근을 가리키고 있으며 옥녀봉의 오른쪽 기슭임을 나타내고 있어서 유방산의 본디 이름은 옥녀봉임을 알 수 있다. 또 수리봉이라고도 했는데 독수리가 날개를 펴고 하늘로 나는 모양에서 생겨난 이름이라 한다.
근화아파트로 내려서고
우리 세향교회를 지나
아파트뒷편의 야산에 올라 벝가장자리로 좌측으로 내려서면
대로를 건너는 육교를 건너고
산정산을 오르고
유달산이 눈앞에 다가온다.
일신아파트로 내려서 교회도로를 내려가 큰 도로를만나 우측으로 도로를 따른다 다른 산객들은 도로건너 아파트로가는 산객도 있으나 우리는 큰도로따라 진행한다.
유달산 입구에 도착하여 유달산 조각공원 쉼터로 향한다.
이등바위직전의 바위에 올라 바라본 목포시내
이등바위
유달산에서 두번째로 높은 봉이란뜻
유달산 정상
소요정
얼굴바위
유달산 정상에 올라선다
유달산 정상에서 영산기맥의 마지막 인증을 하며 그동안의 기쁨과 회한, 갖은 행복감과 고생들을 모두 털어버리는 소중한시간을 갖는다. 친구 승범이도 그동안 고생도 많았고 기쁘고, 아쉽고, 힘들었던 시간을 이곳정상에서 날려버리기도 하고 또는 가슴에 담는 추억이 되기를 바라다. 내 친구 승범아 수고 많았고 같이 해서 고맙고 감사했다. 화이팅 ~ !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내려간다.
마지막 무명봉을 지나 다순금 바닷가까지는 길이 좀 어렵다, 폐가까지도 그렇고 폐가를 막아놓은곳도 있다.
애향목포비가 있는 바닷가에서 영산기맥을 마무리하며 그공안의 회한과 고생을 위로받으며 대 기맥을 마무리한다.
바닷가에 손을 담그며 영산기맥을 마무리한다.
감돈재 국사봉임도에 도착하여 친구의 차량을 회수하고 귀가를 한다.
그동안의 가슴에 남았던 영산기맥을 완주함으로 6기맥중 호서기맥만 남은셈이다. 올해안에 호서기맥도 마무리할 예정이고 162지맥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나의길에 건강하고 행복한 산행길이 있기를 빌어본다.
첫댓글 산마선배님
친구분과 영산기맥 10구간으로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호서기맥은 한남금북 백월산에서 용당정까지를 말하니 올해안에 어렵지 않게 끝내실 수 있겠네요.
162지맥도 계획대로 순조로이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산마님과 친구분의 영산기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연 10차에 걸쳐 호남의 명산을 만나면서 종착지 다순금에 이른 감회를 느껴봅니다.
우여곡절도 겪으면서 한줄기 산하사랑의 목표를 향해 매진하신 결실입니다.
우정속에 힘들었던 여정을 마무리하는 멋진 추억으로 남을 듯 싶네요.
두분 수고많으셨습니다.
응원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미뤄왔던 영산기맥을 마치니 좀 후련합니다. 앞으로도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