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구간을 마치고 봉두고개에서 율촌읍내로 들어가 저녁식사를 하고 주차장에서 . 차옆에 텐트를 치고 자니 너무 편하네,,,, 아침에 식당에서 비빔밥으로 식사를 하고 덕곡고개로 이동하여 택시를 호출하여 봉두고개로 이동한다. 고인돌을 저쳐 밭으로 가니 농부님들께 너무 미안행져 빨리 봉두고개(실로암 요양병원)로 내려서 임도따라 진행한다. 등로가 너무 좋아 이상한 느낌이 들고 142.4m봉을 지나 국사봉오름길에서 좋은 길을 버리고 좌측 능산으로 갈아타고 국사봉 전위봉인 255봉오름길이 장난이 아니다, 292.9m(국사봉 분기봉)에서 배낭을 놓고 국사봉을 다녀온다. 급경사길을 잠시 내려가고 임도를 만나 가다보니 우측 수암산으로 가야하는데 직진하여 다시 돌아오고, 임도가 좌측으로 꺽이는 부근에서 수암산으로 오르니 이곳은 등로도 없고 잡목과 덩쿨, 심지어 가시나무까지 해치고 간다. 이건 너무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건 완전 개고생이다. 우여우여 수암산에 오른다, 산불초소가 있고 조금 진행하니 커다란 돌과 이곳으로 올라오는 등로가 있다. 이곳으로 올라 왔으면 개고생은 안했을텐데,,,,,, 우측으로 내려가다 좌측으로 진행하니 임도가 나오고 임도를 건너 진행하니 길이 아예보이질 않는다. GPS 따라 진행하고 무명봉인 265m봉을 도착하고 우측으로 진행한다. 297m봉을 오르는데 또한 너무 어렵다. 고흥지맥보다 여수지맥이 더 징그럽다는 생각이든다. 천주교 공원묘원을 지나 연화고개에 도착하니 신발속에 많이 들어가 잠시 휴식과 간식으로 배를 채우고 좋은 등로를 따라 가니 황새봉 갈림길, 황새봉을 왕복하고. 급경사를 내려가 306.3m 봉을 지나 임도를 만나 임도를 따르고 반월리마을고개를 지나고 278.5m봉이 또 어렵다, 183,8m 삼각점봉을 그냥 지나친다. 장골재에 도착하니 멍멍이가 반겨주는듯? 하고 절개지 개구멍을 지나고 192,8m 보을 지나 좋은 길을 버리고 좌측 내림길로 내려간다, 여기도 완전 죽을 맛, 마산리에 도착하여 마산교회 앞슈퍼에서 맥주한잔하고 마을 주민들과 담소도 나누고,,,, 임도따라 진행하다121.3m봉르로 우측 읻도따라 간다, 하우스를 지나 회양원고개에 도착하고 임도따라 진행. 임도끝에서 우측산으로 들어서 잠시 어렵게지나니 2차선도로가 나온다. 216.5m봉을 약간 어렵게 오르고 이후는 등로가 좋다. 비봉산 갈림봉을 지나는데 휴대폰 밭데리가 꺼지기 일보 직전이다. 180.2m봉오름길에서 결국 휴대폰 이 꺼져버린다, 20분만 하면 끝인데..... 마지막 180.2 봉을 지나 덕곡마을로 내려가 3구간을 마친다. 산행거리가 20km가 넘는데 도상거리가 15km라서 약간 이상한듯 하다.
일시 : 2023년 04월 23일
날씨 : 맑음(미세먼지 나쁨)
소재지 : 전남 여수시 율촌면, 소라면일대
행정 : 율촌면 ~ 덕곡고개(여수시 소라면 덕양리 354-3)(06:42) ~ 봉두고개(전남 여수시 율촌면 산수리 327)(07:06)
~ 봉두고개(실로암요양원)(07:14) ~ 국사봉 갈림봉(08:25) ~ 국사봉(08:30) ~ 국사봉 갈림길(08:36) ~ 내동고개(08:53)
~ 수암산(09:26) ~ 연화고개(10:45) ~ 황새봉갈림길(11:21) ~ 황새봉(11:27) ~ 황새봉갈림길(11:32) ~ 183.8m삼각점봉
~ 장골재(14:22) ~ 마산리(14:57) ~ 비봉산갈림길(16:44) ~ 덕곡고개(17:09)
산행거리 : 20.56km(GPS거리) 지맥 도상거리 : 15km
산행소요시간 : 10시간 03분
동행 : 나홀로
첫댓글 이틀동안 여수지맥 험지를 진행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전날에 비해 잡목지를 헤치면서 힘든 마무리로 이어지신 듯 합니다.
연일 산행으로 인한 체력소모도 만만치않았을 듯 싶습니다.
이 구간 국사봉, 황새봉 등 산군을 만나구요.
이어지는 여름철 건강 유념하시는 산행을 바랍니다.
여수지맥 둘쨋날 이은 3구간을 덕곡고개에서 마무리 지으셨네요.
날씨도 무더웠을텐데 고생하셨습니다.
여수지맥 두 구간을 연이틀에 걸쳐 무탈하게 해내셨습니다.
산행기를 보니까 첫날은 알바 하시면서 고생한 흔적이 역력하네요.
흔히 하는 말로 알바는 마루금 산행의 필수라고 하지만,
막상 겪을 당시에는 짜증나고 힘들어 회의감이 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틀간의 산행을 마무리하고
이렇게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참으로 다행입니다.
홀산이어서 어려운 점도 있겠지만,
홀산이어서 좋은 부분이 더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늘 행복한 산행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홀산이어서 더 편한것같읍니다. 강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