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23일 원동면 영포리 쌍포매실다목적광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8회 원동매화축제는 시의 예산 지원 확대로 예년에 비해 프로그램이 다양화돼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양산의 봄’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는 원동지역 전통 토종매실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해 매실농사가 잘되기를 기원하는 행사로 원동매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진규)가 주최·주관한다. 올해 축제에는 문화공연으로 7080매화사랑 콘서트로 펼쳐질 생태음악회가 22일과 23일 이틀간 예정돼 있고, 통기타와 색소폰 공연이 하모니를 이룰 꽃길음악회와 오카리나와 우리소리로 구성한 산책로 음악회도 양일간 진행된다. 22일 시립합창단의 개막축하공연이 예정돼 있고, 23일 매화향음악회는 비보이와 힙합공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매화꽃길에는 포토존을 설치, 가족이나 연인들이 사진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고, 사진작가협회의 매화사진전이 행사장과 원동역에서 이틀간 진행된다. 또 미술협회 주관의 학생 매화사생대회가 행사장 인근에 있는 신흥사에서 22일 열리고, 무형문화재 제19호인 가야진용신제가 23일 용당리 가야진사(경남민속자료 제7호)에서 시연된다.
이번 매화축제에는 또 매화꽃 수묵화 그리기, 매화꽃 솟대 만들기, 매화퀴즈 맞추기 등이 체험행사로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원동청정미나리, 원동딸기 등의 지역 특산물이 선을 보이며 방문객들의 미각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축제 행사장 인근에는 가야진용신제가 펼쳐지는 가야진사를 비롯해 보물 제1757호로 지정된 벽화를 소장하고 있는 전통사찰 신흥사, 신라 말기 학자였던 고운 최치원의 유적지인 임경대 등 많은 문화관광자원이 있어 축제 관람과 함께 들러볼 만한 곳으로 꼽아볼 수 있다. 원동매화축제추진위원회(392-2547~8).
출처 / 양산시보 2014. 3. 16일자
첫댓글 오늘 원동 가는 차가 하루종일 우리집 앞길까지 밀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