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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예수련의 올바른 기본 터득과 체득 - 술기 (Skills), 철학 (Philosophy), 치유 (Healing) ■
United World Haedong Kumdo Federation라는 협회 명칭아래 해외 행사는
2001년 미국 오클라호마 툴사 컨벤션센타의 공식 세미나와 쌍검교본을 출간하고, 그 해 부산 문화회관 중강당에서 해동검도의 최초 무대공연화를 통해 진영쌍검류을 선보이면서, 지구촌에 보급하기 시작한 지 벌써 23년째가 되었다. 매년 거의 약 10군데 이상의 나라를 방문하면서, 2009년도 세계대회를 개최하기까지 정말 바쁜 나날이었지만 이 나라, 저 나라 각별한 사람들과의 인연으로 지금에까지 이르고 있다.
매번 비행기의 트랩을 디딜 때마다의 설레임은 나를 초심으로 이끄는 묘한 매력이 있다.
지난 2년간의 코로나 유행으로 해외 일정이 거의 사라지면서, 게다가 많은 도장들의 경영난이 여전히 심각하지만, 올해부터는 해외 일정이 유달리 바쁜 여정이 될 것 같다.
머지않아 다가올 70대 본인의 건강을 미리 챙겨야할 시기에, 마침 코로나 펜데믹 덕택에 약 2년간의 시간이 정말 대행스럽게도 지난 모든 것들을 되새기면서, 다음 행보를 위한 진일보된 심신 건강을 재차 추스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감사할 따름이다.
2023 계묘년을 맞이하면서, 무예 수련에 대한 본인의 생각과 의지를 언급하면서, 무술의 기본기의 중요성과 그것을 이끄는 본질의 체득,즉 무술 수련을 통해 육체적, 정신적 발전과 의식 변화를 바탕으로 사는 동안 일상생활의 실천을 통해 잘 살수 있는 길을 나름대로 피력해 보았다.
올해의 좌우명은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요즘 인터넷을 통해 유튜브나 패북 등을 통해 많고 다양한 부문에서 보기 힘든 달인들의 몸놀림과 그들의 뛰어난 재능들을 쉽게 접한다.
매번 그들의 열정에 항상 감탄하면서, 그들에게서 신선한 에너지를 받기도 한다.
그래서
올해는 좀 더 열정적이고,
도전적인 사람이 되고자 한다.
■ 무예수련과 삶의 질 향상
2023년 토끼해를 맞이하면서 잠시 초심으로 돌아가 자신을 뒤돌아보며 살펴본다.
결국 마지막 숙제는 가장 쉽고도 어려울 수 있는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이 될 수밖에 없으며, 그게 사는 동안 나의 삶의 질을 좌우하게 될 것이다.
즉 무예 수련을 어떻게 해야 사는 동안
각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까를 반드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몸은 끊임없이 움직일 것이며,
마음은, 육신이 살아 숨쉬고 움직이는 한,
마지막까지 옳고, 그름과 좋고, 나쁨의 반복된 경험으로 다져지는 올바른 하나의 마음은 저마다 각기 다른 스스로의 발전과 성숙을 재촉할 것이다.
■ 하고자 하는 열정과 터득하려는 도전적 마음으로 끊임없이 움직여야 산다.
60대 중반이 넘어가는 현재 본인 나이의 몸기계는 움직이지 않으면,
즉 하루라도 수련하지 않으면,
노후된 차량의 방치는 바로 녹이 쓰는 것과 마찬가지로,
몸기계가 금방 무너져내릴 것이란 확신을 하지 않을 수 없기에,
매순간 머릿속에는 움직여야 산다는 것이 입력되어 있다.
따라서 예전보다 더욱 더 열정을 가질 수밖에 없으며, 왜냐면, 그냥 된다는 법은 없다는 것을 이미 몸으로 알고 있기에. 예전보다 더욱 더 도전할 것들이 산재하고, 그 부족함에 부딪칠 수밖에 없으며, 왜냐면, 하고자 하는 열정과 열린 마음, 그리고 터득하고자 하고자 하는 마음이 항상 부족함을 알기에. 예전보다 더욱 더 세심할 수밖에 없으며, 왜냐면, 기계가 노후되니 부족한 부분들이 순간순간 자주 나타나니까. 예전보다 신체적 감각이 무디어지면서 주변에 적응하는 것이 더디어질 수밖에 없으며, 왜냐면 몸기계가, 세월이 가면서, 고민하고 생각하는 끈이 쉽게 느슨해지기 때문에. 예전보다 더욱 더 몸기계의 부족하고 낡은 부분들이 확연히 느껴질 수밖에 없으며, 왜냐면, 육체적인 기관들은 쇠퇴해지나, 날이 갈수록, 마음을 갈고 닦은 만큼, 모든 것들을 더 확연히 볼 수 있기때문에. 상기 모든 것들은 사는 동안 다 잘 살기위한 자신들을 위한 것이다. |
■ 무예 수련을 위한 기본기의 기본이란
무수히 많은 종류의 스트레칭, 가르치고 있는 수 백가지의 승급, 승단을 위한 검술기 및 맨손의 기무 수련 체계, 웨이트 트레이닝 등 가벼운 걷기 운동부터 수많은 방법과 과정들의 시스템이 있다.
꾸준히 할수록, 많은 분량들이 두뇌에 최적화되기에, 그 분량은 매번 작아짐을 알게 된다. 가르치고 있는 수많은 술기들은 손바닥 위에 올려져 있다. 결국 각 무술의 기본기가 중요하나, 각 동작들의 바탕에 흐르는 기운의 흐름과 그 실체를 인지하는 것이
그 기본기의 기본으로서 근원적인 바탕이 된다. 즉 자연의 이치와 법, 진리를 말한다.
기운의 흐름에 대한 인지와 그것의 반복된 수련의 체험만이
무예의 의미를 진실로 알게 하며, 각자가 쌓아놓은 그 수준과 정도에서 최대한 효율적인 수련을 할 수 있도록 만든다.
협회가 크다, 적다, 혹은 검법을 많이 기억한다, 못한다, 혹은 검법을 창작하고 표연하는 능력 등과 같은 것들
그 자체는 각자 심신 수련의 본질에 영향을 주는 것들이 아니다.
무술 수련이란 현대인을 위한 심신 건강과 호신이지만,
무술 자체는 상대를 제압하고 이기는 것이라 육체를 강하고 환경에 효율적인 대처로 이끈다.
그것을 통해 각자의 역량에 따라 마음 수련도 함께 가지만, 그 수준과 정도는 천차만별이다.
■ 무예수련을 통한 올바른 철학의 확립과 추구
마음 수련이란,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
그것을 바탕으로 사는 동안 일상생활에 기여하는 것에 있다.
수련을 통한 깨달음이 실용적 쓰임의 가치가 없다면 무용지물이 되듯이,
그게 아니라면 아닌 게 된다.
즉 마음수련의 증진을 통해,
수시로 변하는 마음의 조화와 균형을 통하여 올바른 길로 향한 지혜로운 판단의 기반을 닦게 된다.
그게, 각 개인의 수준과 정도에 맞추어진, 올바른 가족관, 사회관, 국가관, 세계관을 가지게 하며,
올바른 가치관의 추구와 의식 성장을 만든다.
무예수련을 통한 올바른 철학의 확립과 추구를 만들며,
내가 좋아지고 남을 좋게 하는 원리를 알게 되어 활인검이나 양생검, 검심일여 등
즉 심검 (心劍)의 의미를 새삼 새롭게 몸과 마음으로 알아차리게 된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한 마음 수련을 통한 깨달음은
나를 올바르게 인도하여 육체적, 정신적, 경제적으로
좀 덜 힘들게
좀 덜 아프게
좀 더 나은 길을 가도록 하여
마지막까지 잘 살도록 해주는 것이다.
마음 수련에 의한 심신 안정을 통해 각자 마음의 위로나 위안을 얻을지언정,
그 자체가 나를 발전시키는 것은 없다.
다른 말로, 각자 생활 속의 성적표와는 관계없다는 말이다.
나홀로의 명상과 기도는
그 자체의 만족에 의한 위로나 위안을 받을 뿐이라는 것이다.
왜냐면 자신의 발전과 성숙, 즉 좋은 결과의 성적표는 상대와의 관계 속 부딪침을 통한 깨달음의
반복과 그러한 과정에서 좋고, 나쁜 경험을 통해서만 이룰 수 있는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확신하여 말 할 수 있는 것은 명상이나 기도를 이끄는 실체, 즉 자연에서 주는 기운의 흐름을
각자 몸으로 인지하고 따를 수 있게 되면 좀 더 명료하게 인식할 수 있게 된다.
빛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다른 사람이 못보는, 보이지 않는 세상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하더라도, 그것은 백사장의 모래 한 알도 안되는 것이며, 또한 그것은 수행의 과정 중 스스로 위로나 위안이 될 뿐, 자신의 성적표와는 상관이 없다는 말이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얽매이지 않아야 되며,
그것이 주는 본질과 목적, 그리고 그것을 이끄는 실체를 반드시 이해하고 체득해야 된다는 말이다.
■ 무예수련의 올바른 기본 터득과 체득 - 술기 (Skills), 철학 (Philosophy), 치유 (Healing)
무술 수련을 통해 심신을 수련한다는 것은
그 수련의 기본인 술기와 그것의 이치와 법, 진리를 탐구하고 사유하는 철학,
그러한 것들을 바탕으로 인간 몸을 알아가면서 상대의 치유에 까지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기본을 알아차리고 그것을 닦을 수 있게 된다면 모든 것들은 하나로 다 연결되어 있기에
각자의 노력과 능력의 여하에 따라 무예 수련을 통한 세 가지, 즉 술기와 그것의 이치와 철학, 그리고 힐링,
이 세 가지는 하나의 이치 아래 있기에 올바른 기본의 체득은 반드시 세 가지와 연결된다.
그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자연의 이치와 법, 진리에 따르는 무예의 실제 의미와
활인검, 혹은 양생검의, 혹은 심검이 뜻하는 진실한 의미를 실제 체험을 통해 그 실체에 좀 더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그 기본을 알아차리게 될 때, 비로소
검의 한 획을 가지고,
검의 술기 (하나의 동작)와
철학 (몸의 이치와 원리)과
인간 몸(힐링)을
논할 수 있게 된다.
검수련을 일, 이십년 남짓 하게 되면, 검법을 비교적 자유로이 창작할 수 있게 되며, 나름 자부심도 가진다.
그러면 그것을 비디오로 만들고, 자신의 이름을 걸고, 도장이 하나 뿐임에도 협회 이름을 붙히고, 수련생들을 지도하기도 한다.
필요한 기타 술기들은 이쪽, 저쪽에서 대충 보이는 대로 주워담는다. 단증은 그냥 돈으로 사서 어느 날 갑자기 4단증, 5단증을 패이스북이나 기타 사이트에 자기 경력으로 나타낸다. 그런 일들은 온라인 상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다. 미국, 멕시코, 네덜란드, 남아공, 호주, 독일 등. 그것은 무예가 아니라, 그냥 종이 위에 생각나는 대로 그려놓은 그림 혹은 짜맞추기하는 퍼즐놀이에 불과한 것과 비유해 볼 수 있다. 아님, 그냥 검법 (권법)을 외워서 그게 무예 수련의 전부인 것처럼 가르치고 있다. 한 예로, 일 년 남짓 수련한 초등생 수련생들에게 약속격검이나 권법을 짧게 만들어 합을 맞추어 보라고 하면 기가 막히게 잘 만들며, 멋있는 발차기와 몸놀림을 곁들여 검을 정말 잘 휘둘러된다.
■ 무술의 창시
무술의 창시는 운동능력이나 술기의 기량이 특별히 뛰어나서만 되는 것이 아니다.
위에 언급한 세 가지가 반드시 함축되어 그게 기본으로 바탕이 되어야 한다.
자연의 이치와 법을 바탕으로 한 창시자의 분명한 개성과 의지가 담긴 철학과 술기가 녹아있어야, 그게 무술 창시의 정상이 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전수가 되며, 무예를 통한 올바른 인성과 소양을 갖추는 것이지, 검법 (혹은 권법)을 오래 했다고 해서, 검법( 혹은 권법)을 내가 만들었다고 해서, 검법(혹은 권법)을 특별히 잘 할 수있다고 하여
그게 창시가 되기는 불가능하다. 설사 위 세 가지가 충족되었다 하더라도 그것 조차도 수준과 정도는 천차만별로 구분된다.
부족하지만 정말 운좋게도 기막힌 타이밍과 알지 못할 어떤 인연과 사회적 환경 조건에 의해 급속히 확산될 수 있다면 부족한 부분을 반드시 메꾸어 넣어야 한다. 아니라면, 투명하지 않는 역사성과 터무니 없는 철학의 주입을 시도할 수밖에 없으며, 그것은 후대로 전수될 가치가 없다. 설사 된다하더라도, 영원히 절름발이가 될 수밖에 없다. 철학이 없고, 자연의 이치에 부합되지 않는 한 지속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옆 그림에서 A영역에서 아무리 열심히 혹독한 훈련을 통해 몸이 강건해지고 술기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B 영역의 이치를 통한 이해를 할 수 없다면 무예 수련에서는 쉽게 반쪽짜리 수련으로 이야기 해 볼 수 있으나,
사실은 99프로의 진짜 무예 수련의 맛을 모른다는 말과 진배없다.
무예라는 단어가 의미하는 바는 A와 B영역 모두를 가리킨다. 두 영역의 이치를 알아야 무예의 진짜 의미를 알아차리게 된다는 말이다. 결국 모르면, 이 책, 저 책으로 부터, 아님 누군가 설명한 것을 가지고 덧붙여서 엉거주춤 아는 척하게 된다.
자연의 이치와 법, 진리는 지극히 단순 명료하기에 각자 스스로가 몸과 마음으로 체험하여 알아차리지 못하면 알 길이 없기에
빈깡통 소리가 요란하듯이 마지막까지 그렇게 간다.
다른 말로, 그냥 한 평생 자기 착각 속에 살다, 자기 수준 속에서 그냥 간다는 말이기도 하다. 모르면 배우면 될텐데, 곧 죽어도 나도 안다라고 일관한다. 즉 자기 우물 속에 갇혀있는 자신을 모른다는 말이기도 하다.
■ 참고 :
무술 창시와 그것의 기본에 대한 견해
https://m.cafe.daum.net/uwhkf/JvX3/117?svc=cafeapp
무술 창시와 그것의 기본에 대한 견해
이제는 새 해가 되었다해서 큰 포부나 큰 꿈, 혹은 큰 야망, 버킷리스트에 올릴 특별한 것도 없다.
이제 그런 건 거추장스러운 단어가 된 지 이미 오래다.
좀 더 현실에 충실하며, 좀 더 건강한 삶, 좀 더 지혜로운 삶, 좀 더 평범하고 소박한 삶을 일구면서,
부딪치는 인연 속에 좀 더 베푸는 마음, 좀 더 이해하는 마음, 좀 더 깨달아가는 마음을 가지고
매순간 배워가는 삶을 만들어 가길 고대한다 . 왜냐면 그게 최고이자, 최상이기 때문이다.
올 한 해는 무엇보다도 코로나를 겪고 지나온 해임에도 여전히 그 위험이 가시지 않은 만큼
평소 보다 더 각자의 건강과 하고자 하는 일들에 보다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하도록 정진하는 계묘년 한 해가 되어
좀 덜 후회하고, 좀 더 발전적인 한 해로 만들며,
하는 일마다 좀 더 열정적, 진취적으로 주변에 잘 적응하여
평범하고 소박하게 살아가는 건강한 한 사람이 되길 빌면서,
계묘년 새해를 맞이한다.
2023. 1. 1
진영쌍검류 김 정 성
United World Haedong Kumdo Federtion
Jinyoung Ssangkum Ryu
Founder & President JS Kim
■ 2019년 한 해를 보내면서
https://m.cafe.daum.net/enlightenment-k/dcM5/151?svc=cafeapp
■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https://m.cafe.daum.net/uwhkf/MbWZ/46?svc=cafeapp
첫댓글 위대한 검도큰사부님 김정성총재님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