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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는 사람들이 말하길 제국을 타야만 바실리카를 쓸 수 있는 나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동맹없이 솔로플레이하거나 시작하자마자 동맹이 아닌 정세를 보고 외교하는 공략을 써봤습니다.
투르크는 먼저 공략 방향이 위인지 아래인지 명확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툴크 시작 지점 왼쪽에 빈공간이 있어 건물 지을 자리가 꽤 넉넉한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거기에 지어버리면 위로 올라가서 전투할때 보급선이 쓸데없이 길고 또 여기저기 돌아가는 지라 매우 안좋습니다. 물론 계속 왼쪽으로 가서 아프리카를 먹을때는 상관없지만 말입니다. 또는 수송선에 태워서 로마의 수도를 공성한다던가 비잔틴의 생산건물을 다 부숴버린다던가 그리스 친구들의 땅을 먹을 수 도 있죠.
로마와 카르타고가 동맹하지 않은 이상 보통 로카전이 행해지면 3턴 가량에서 서로 큰 피해를 입습니다. 그동안 수도사의 마나통 업이 미리 되어있어 병력의 체력관리가 잘되어있는 툴크의 군대가 뒤를 치는 것이지요. 다만 카르타고와 로마가 동맹을 맺는다면 투르크도 비잔틴과 동맹을 맺던지 외교나 비공개 말을 통해 어떻게든 프랑스나 스페인의 지원군을 얻어야한다는 점을 유의해야합니다. 또한 카르타고나 로마 둘 중 하나에 툴크가 손쓸 사이도 없이 커졌다면 그것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카르타고가 커져서 미리 등자업이 된 경기병들이 온다면 터키시 투창병이 경기병과 상성을 이루기 떄문에 문제가 없지만 로마가 금방크면 매우 골치가 아픕니다. 로마 파이크맨이 굉장히 좋기 떄문에 터키시 투창병이나 궁수를 쓰기도 애매하고 안쓰자니 상대 병력을 처리할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툴크 플레이어들은 주의하십시오. 로마가 크는거 같으면 성당이 필요없습니다. 2턴 또는 3턴 내에 병영에서 기본병력을 최대한 늘리고 투석기를 한두대 뽑은 후 공략을 시작합니다. 괜히 성당 짓고 조합하려다가 로마가 밀고들어오면 기본 병력 차이에서 바로 지니 절대로 시간을 주지마세요. 대 로마전에선 절대 경기병을 뽑지 않고 터키쉬 투창병과 경장보병 그리고 투석기 2대로 공격을 시작해야합니다.
일단 로마를 반도 안으로 몰아내고 불가을 맺었다던지 우방을 했다던지 하여 세력을 축소시켰고 또한 카르타고도 어지간히 정리했으면 이제 중세로 뛰어야합니다. 몽골이 허접하거나 바이킹-러시아 조합 또는 독일-비잔틴 등에게 몽골이 밀리지 않았다면 아마 몽골 또는 바이킹이 어쩌면 둘다 땅을 10대 후반 정도는 가졌을겁니다. 바로 이떄가 기회입니다. 이때까지의 진행이나 지리적 이점상 총사대나 정복자가 등장하여 훼방놓을 걱정은 없습니다. 있다면 모두 외교로 해결하세요.
아마 항구를 먹고 로마나 카르타고전에서 이겼다싶을때 중세를 누르면 좁은 곳이 많아 적이 내려오기 쉽지 않고 그 덕에 적은 자원으로도 지키기 쉬운 투르크는 다른 나라보다 더 빠르게 중세를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몽골이나 바이킹등이 빠르게 중세올려봤자 수도도 없는 사람들이 싸우면서 땅지키고 수도업해서 툴크보다 더 빨리 올리긴 어렵습니다. 아마 몽골은 경기병만 믿고 쑥쑥 뽑으면서 신나게 내가 이긴다고 싸우고 있을 겁니다. 만약 비잔이 허접하다거나 러시아가 밀리는 기색이 보이면 미리 불가를 맺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 땅이 아무리 많아도 싸우면서 수도 올리고 업글해서 몽기가 나오기 까지는 시간이 꽤 걸립니다. 몽골은 러시아 비잔 독일등에 둘러싸여 모두 불가 맺고 테크만 타지 않고서는 쉽게 수도를 올릴 수 없습니다. 적어도 한나라를 모두 먹었다 해도 수도의 업글은 여전히 요원한 일 입니다. 바이킹의 경우도 거의 비슷하여 바몽이 아니면 투르크까지 내려오지 않고 영국을 침략하는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몽러바 등 중세타면서 신나게 치고받으며 푸닥거리 하는 사이에 툴크는 아직 자신을 도울 우방이 없다면 스페인 비잔틴 또는 프랑스 등을 꼬시며 항구와 안티옥이 있는 골목에 요새를 일꾼 둘이나 셋이서 뚝딱뚝딱 짓습니다. 미리 대장간을 3개로 늘려놓으시고 배럭도 4개 또는 5개를 짓습니다. 요새가 1/3 정도 지어지면 몽골 바이킹 러시아 등의 북방 친구들에게 건 불가침을 미리 풀어놓습니다.
요새가 지어졌다면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된겁니다. 미리 선전포고했으니 북방애들은 작정하고 몽기부터 쓸 요량으로 수도 업부터 죽자살자 가지 않았으면 잘해봤자 반밖에 안되어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시간싸움입니다. 바실리카 업그레이드 이후 공방업을 하고 적어도 바실리카를 7대는 모아야합니다.
어떤 분들은 기마궁사와 중포(바실리카)를 조합해야된다고하는데 중포가 한두푼 하는 물건도 아니고 뽑다보면 땅이 30개라도 대장간 5개에서 뽑고 기마궁사 뽑고 싸워대면 돈이 모자라도 한참 모자랍니다. 게다가 기마궁사도 그렇게 비싼건 아니라지만 150이나 하는데 여유롭게 뽑을리가 없습니다. 상성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종족의 특성상 경기병의 공격타입이 밀리인데다가 숫자로 밀어붙일게 분명한 이상 기마궁사는 단한기라도 죽으면 아깝습니다. 그래서 싸고 빨리나오고 금방금방 추가할 수 있는 중.장.보.병을 뽑습니다.
*중장보병과 바실리카 조합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기마궁사와 노포 또는 중장보병과 노포 등의 조합도 가능합니다. 여기서는 그냥 쭉 제국을 타는게 아니라 정복전쟁이 적절히 가미되어 땅을 넓히면서 테크를 타는 쪽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만약 상대가 북방민족이고 엄청난 땅수를 기반으로 중세를 올리며 경기병만 뽑아서 덮친다면 그때는 다수 기마궁사로 전환해도 좋습니다. 워낙 경기병과 기마궁사가 상성이라서 암살자를 제외하면 걱정할 필요가 없죠. 추가로 바실리카를 쓸때 가장 주의해야할 점은 보호할 병력이 제대로 모여있지 않았다던가 요새따위를 뚫어보겠다고 바실리카를 꼴.아.박.는.것 입니다. 그렇게 비싼 유닛 함부로 쓰지 않도록 합시다.
물론 근접인 이상 중포의 스플에 같이 녹습니다만 기마궁사를 주력으로 쓸 경우 자원의 문제도 있고 염소탄 그지꺵깽이 오스만투르크가 적을 때리려고하다가 너무 앞으로나가서 경기병에 둘러싸여서 비명횡사하거나 전부 레인지인데 혼자 앞에가서 스플에 같이 녹아 체력이 허무하게 달아버리기 쉽습니다. 그런다고 중장과 그지깽깽이를 살리겠다고 수도사를 뽑기엔 뭔가 좀 아깝고 허전하죠.바바리안은 물론이고 란츠나 버서커가 나온다고해도 싸고 중장보병의 생산시간이 짧은데다가 시간대상 워낙 빨라 중간에 끼인 독일따위가 란츠 크네히츠 뽑을 리도 없고 비잔이 그 비싼 클리바노포스를 양산할 가능성도 없어 안심하고 몽골, 러시아, 바이킹을 다 점령할 수 있습니다. 그 후에는 몽골땅에 대장간과 배럭 성당 제재소들을 새로 건설하여 노포도 조합하는 것이 좋습니다.
북쪽애들을 한번 밀기 시작했다면 생산만 해서 보내고 더이상 신경 쓸 필요없이 쑥쑥 밀립니다. 몽골의 기마궁사가 슬슬 나오기 시작해도 중포 특유의 체력과 공격력 그리고 다수 중장이나 이미 많이 모인 기마궁사들이 몽골의 뭉쳐다니는 기마궁사를 모두 처리할 수 있지요. 염소대장도 그쯤이면 고렙일테고 큰 걱정은 없습니다. 그것은 사기라는 버서커도 마찬가지라는건 몇번이나 반복해서 말하는 것이지요. 다수를 뽑았고 공방22업에 다른 유닛도 조합되면 몰라도 최대한 빨리 공격하면 영국먹으러 갔다가 낭패보거나 중세올리다가 또는 중세 올렸다가 완전 밀린다는 겁니다. 어쨌든 튜튼 양병소 위로 모두 먹고 제국 업 중이라면 더이상 눈치볼 필요가 없습니다. 일단 몽골땅에 병력 생산건물들이 지어지면 독일 프랑스등이 제국이라도 두렵지 않습니다. 프러시아 대포가 와도 방어만큼은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독일이 요새와 방어탑을 섞어 잘 방어한다면 중장보병의 특성상 수성기나 타워에게 달려드므로 뚫는건 상당히 힘든 것이 문제랄까요? 어쨌든 중포가 강하다고 해도 역시 문제는 비싸고 사거리가 짧은 편입니다. 프러시아 총병도 굉장히 좋고 대포의 사거리가 길어 요새로 방어하기도 영 그렇지요. 하지만 중포가 소형타입의 프러시아 총병이나 피적은 대포따위 붙기만하면 순식간에 전멸시키는것을 이용하여 전선만 고착화시킵니다.
괜히 사업안된 바실로 요새 뚫으려고 무리하다가 돈 낭비하면 후에 본격적인 전쟁시에 문제가 있으므로 자제합니다.
플레이어가 제국업을 했다면 이제 더이상 거리낄 것은 없습니다. 바실리카의 사업은 총 2번인데 다른 나라도 있는 일반 사거리업과 바실 고유의 사거리 업이 하나 있지요. 이것을 모두 끝내면 총 사정거리는 975로 아르마다보다도 길고 바다의 제왕 영전과 25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사거리가 짧은 공4업 프랑스 전함이나 다른 나라의 허접한 전함들은 말할 것도 없지요.
제국업이 끝나기전에 제재소 3개 대장간 3개 병영 5개 성당 1개를 미리 짓고 업이 끝나는 즉시 철공소와 병원으로 업그레이드 합니다. 대장간에서 공방업을 모두 끝냈고 바실 사거리업과 기타업글이 모두 끝나면 이제 준비는 모두 마친겁니다. 즉시 예니체리와 중포 대포 소수의 군의관을 섞어 전진합니다. 사거리업 이후의 바실리카는 거의 무적과 다를바 없어서 그냥 어택땅하고 컨트롤 좀 해주면 전갈레기온이든 총사대나 나폴레옹 친위기병이든 또는 정복자 뗴거리든 그냥 일순간에 케찹이 되는 신셉니다.
혹 영전이 문제되지 않냐고 물으신다면 스칸 옆 해협에 군항을 5개쯤 건설하고 전함을 뽑고 중포로 해안을 지키면 엄청난 컨트롤의 영전이 아닌이상 다른나라보다 훨씬 손쉽게 전함을 모조리 격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좁은 해협은 중포로 지키고 전함들이 나오기 시작하면 절대 공격해 들어올 수 없지요. 그 후 해안가를 따라 군항 요새화를 땅 안쪽에 지어버리면 중포가 자동 수리되므로 전함으로 이길 수 없지요. 뭐 영전만 다 아작낸다면 그다음은 말할 필요도 없이 세계재패인겁니다.
추신 : 글쓴이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인데 다짜고짜 '까기'부터 하지 맙시다. 항상 논리적인 이유를 바탕으로 글을 씁시다.
첫댓글 읽고 싶은데 알아보기가 힘들어서 패스...
띄워쓰기 라도 해주시면 보기 쉽겠네요
안습하네요...
엔터키를 사랑합시다...
랄라 약간의 띄워쓰기를 했는데..
우선 논리적이기 전에 이성적으로 생각해도 읽기 힘드네요. 좀 엔터키를 애용해주세요. 그래야 뭘 읽든 말든.. -_-;
아 성당은 지을자원ㅇㅔ 병력 투자하는게 낫다고 봅니다.투르크기본 수도사는 마나통이마나서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하기때문이죠 그리고 그때면 봉건업하고 금이200~300이있는데 요한이 더적절하다고 봅니다
이야기 진행의 맥락에 따라 엔터키로 잘라 준 것인데.. 회색바탕에 흰글씨라 보기가 힘든가 봅니다.
수정해야겠군여
결국 다 읽긴 했지만.. 보기는 정말 무지 힘이 듦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