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 2장
15 룻이 이삭을 주우러 일어날 때에 보아스가 자기 소년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그에게
곡식 단 사이에서 줍게 하고 책망하지 말며
16 또 그를 위하여 곡식 다발에서 조금씩 뽑아 버려서 그에게 줍게 하고 꾸짖지 말라 하니라
17 룻이 밭에서 저녁까지 줍고 그 주운 것을 떠니 보리가 한 에바쯤 되는지라
18 그것을 가지고 성읍에 들어가서 시어머니에게 그 주운 것을 보이고 그가 배불리
먹고 남긴 것을 내어 시어머니에게 드리매
19 시어머니가 그에게 이르되 오늘 어디서 주웠느냐 어디서 일을 하였느냐 너를 돌본
자에게 복이 있기를 원하노라 하니 룻이 누구에게서 일한 것을 시어머니에게 알게 하여
이르되 오늘 일하게 한 사람의 이름은 보아스니이다 하는지라
20 나오미가 자기 며느리에게 이르되 그가 여호와로부터 복 받기를 원하노라
그가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에게 은혜 베풀기를 그치지 아니하도다 하고 나오미가
또 그에게 이르되 그 사람은 우리와 가까우니 우리 기업을 무를 자 중의 하나이니라 하니라
기업 무를 자
구약시대 이스라엘 사회는 가부장적 사회를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가문을 지키고 이어나가는 것을 중요시했습니다.
기업을 무를 자라는 것은 그 가계의 대를 잇는 책임과 아울러
혹 형제중에나 친척중에 억울하게 죽음을 당했을 경우 그 죽음을
복수해야할 책임도 아울러 지게 된다.
또한, 대를 잇는다고 할 때는 자손을 이을 책임과 함께 가문의 땅을 상속할 수 있는
특권도 아울러 주어진다. 한 가문의 종손의 역할을 해야 한다.
룻기는 사사기의 속편으로 사사기 시대에 일어난 성경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실재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왕이 없으므로 모두가 각각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던 시대에(삿21:25),
이방 여인으로서 하나님 믿음을 가지므로 다윗의 선조가 된 룻의 이야기가 기록된
책이 바로 룻기이다.
특별히 성경 전체에서 빼놀 수 없는 중요한 진리를 가르쳐주는 것은
바로 ‘기업 무를 자’에 대한 의미이다.
'기업 무를 자 '는 율법상 세 가지 의무를 지고 있다.
'기업 무를 자 ' 율법상 세 가지 의무
1. 친족은 서로에 대하여 가난한 친족이 땅을 팔았을 때 이를 대신 값치르고
찾아 주는 것.
2. 부당한 피해를 당했을 때 대신 복수할 보수자로서의 의무.
3. 자식이 없이 죽었을 경우 가까운 형제 순으로 계대 결혼을 하여 그 대(代)를 이어
줄 의무가 있었다.
이런 ‘가알 제도’의 여러 측면은 우리를 위해서 피를 흘리사 우리의 생명을 다시 찾아
주심으로 기업 무를 자의 의무를 다하신 예수님의 사역 및 우리를 위해 원수 사단을
징치해 주신 보수자로서의 사역,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우리를 구원하사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사 우리의 영원한 친족이 되어 주신 그리스도의 여러 사역을
예표하는 것이기도 하다.
① 모압 땅에 내려가서 모든 것을 엘리멜렉 가족
하나님의 약속의 땅, 베들레헴에 살던 그들. 흉년이 들었다고 이방인의 땅,
모압으로 내려갔다가 모든 것을 다 잃고 자식들까지 다 잃어버리고 세 과부만
남게 되었다.
엘리멜렉 가족 : 베들레헴 흉년 -> 모압 땅으로 내려 감 -> 재산과 자식을 잃음
두 며느리 - 오르바 - 시모를 떠나 감
룻 - 시모를 따라 옴(1:16) - 믿음
사사기에서 말하는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사람들의 한 모습이 이
엘리멜렉의 가정을 통해서 볼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방 여인이지만 믿음 하나 때문에 복을 받게 되는 놀라운
사실을 룻을 통해서 볼 수 있다.
② 기업 무를 자
엘리멜렉의 가족들이 모압으로 가면서 그들의 재산을 다른 사람에게 팔았다.
그들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친족이 그것에 대한 값을
치르고, 그 재산을 회복시켜 주어야 한다. 그리고, 그 집안의 여인과 결혼을
해서 그 형제의 후손을 잇게도 해야 한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재산의 낭비가 있기 때문에 보아스보다 더 가까운
친척이 그 의무를 포기하게 된 것이다. 그것을 ‘신을 벗는 증거’로 표시하게
된 것이다. 증인들 앞에서 신발을 벗는 것은 자기의 권리를 포기하겠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 다음 차례가 되는 보아스가 룻과 결혼을 하게 되고, 그 가족의 모든 것을
회복시켜 주게 된 것이다.
룻은 이방 여인이기 때문에 전혀 자격이 없지만, 믿음을 고백하고 시모 나오미를
따라 약속의 땅으로 들어 왔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의 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여기서 보아스는 우리의 모든 것을 회복시켜 주시는 예수님의 예표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자격이 없지만, 단지 믿음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약속의 품으로 들어 왔기
때문에 모든 것에서 회복함을 받게 되고, 하나님의 약속의 자녀가 된 것이다.
③ 다윗의 조상이 된 룻
보아스는 예수님의 예표가 된다. 엘리멜렉의 가정의 모든 것을 회복시키고,
룻과 결혼 함으로 다윗의 선조가 된 것이다.
[출처] 인터넷자료 인용
룻기 4장
1 보아스가 성문으로 올라가서 거기 앉아 있더니 마침 보아스가 말하던 기업 무를 자가
지나가는지라 보아스가 그에게 이르되 아무개여 이리로 와서 앉으라 하니 그가 와서
앉으매
2 보아스가 그 성읍 장로 열 명을 청하여 이르되 당신들은 여기 앉으라 하니
그들이 앉으매
3 보아스가 그 기업 무를 자에게 이르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나오미가 우리 형제
엘리멜렉의 소유지를 팔려 하므로
4 내가 여기 앉은 이들과 내 백성의 장로들 앞에서 그것을 사라고 네게 말하여
알게 하려 하였노라 만일 네가 무르려면 무르려니와 만일 네가 무르지 아니하려거든
내게 고하여 알게 하라 네 다음은 나요 그 외에는 무를 자가 없느니라 하니
그가 이르되 내가 무르리라 하는지라
5 보아스가 이르되 네가 나오미의 손에서 그 밭을 사는 날에 곧 죽은 자의 아내 모압
여인 룻에게서 사서 그 죽은 자의 기업을 그의 이름으로 세워야 할지니라 하니
6 그 기업 무를 자가 이르되 나는 내 기업에 손해가 있을까 하여 나를 위하여 무르지
못하노니 내가 무를 것을 네가 무르라 나는 무르지 못하겠노라 하는지라
7 옛적 이스라엘 중에는 모든 것을 무르거나 교환하는 일을 확정하기 위하여 사람이
그의 신을 벗어 그의 이웃에게 주더니 이것이 이스라엘 중에 증명하는 전례가 된지라
8 이에 그 기업 무를 자가 보아스에게 이르되 네가 너를 위하여 사라 하고 그의 신을
벗는지라
9 보아스가 장로들과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내가 엘리멜렉과 기룐과 말론에게 있던
모든 것을 나오미의 손에서 산 일에 너희가 오늘 증인이 되었고
10 또 말론의 아내 모압 여인 룻을 사서 나의 아내로 맞이하고 그 죽은 자의 기업을
그의 이름으로 세워 그의 이름이 그의 형제 중과 그 곳 성문에서 끊어지지 아니하게
함에 너희가 오늘 증인이 되었느니라 하니
11 성문에 있는 모든 백성과 장로들이 이르되 우리가 증인이 되나니 여호와께서 네 집에
들어가는 여인으로 이스라엘의 집을 세운 라헬과 레아 두 사람과 같게 하시고 네가
에브랏에서 유력하고 베들레헴에서 유명하게 하시기를 원하며
12 여호와께서 이 젊은 여자로 말미암아 네게 상속자를 주사 네 집이 다말이 유다에게
낳아준 베레스의 집과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13 이에 보아스가 룻을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그에게 들어갔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게 하시므로 그가 아들을 낳은지라
14 여인들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기업 무를 자가
없게 하지 아니하셨도다 이 아이의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 유명하게 되기를 원하노라
15 이는 네 생명의 회복자이며 네 노년의 봉양자라 곧 너를 사랑하며 일곱 아들보다
귀한 네 며느리가 낳은 자로다 하니라
16 나오미가 아기를 받아 품에 품고 그의 양육자가 되니
17 그의 이웃 여인들이 그에게 이름을 지어 주되 나오미에게 아들이 태어났다 하여
그의 이름을 오벳이라 하였는데 그는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의 아버지였더라
18 베레스의 계보는 이러하니라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19 헤스론은 람을 낳았고 람은 암미나답을 낳았고
20 암미나답은 나손을 낳았고 나손은 살몬을 낳았고
21 살몬은 보아스를 낳았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았고
22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