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무더위가 식어갈 무렵인 8월 24일 덕유산에서 1박하고 돌아오던 길에 KBS생생정보통에 소개됐던 전라북도 무주의 천마루 해물갈비짬뽕과 머루탕수육을 맛보기 위해 정오가 되기도 전에 찾아갔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인데도 식당앞 주차장엔 차들이 많이 서 있었다.
우리도 한쪽에 주차를 하고 식당문을 열고 들어가니......
이건 뭐야?
비가 오는 날인데도... 주말이 아닌 금요일인데도... 아직 정오가 되지도 않았는데도...
식당안에 자리가 없다며 밖에서 기다리란다.
밖에 나와 담배 1발 장전하고 푸후~
12시가 넘으니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다행히 우리 3식구는 우선 순위로 10여 분만에 식당 안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음식을 주문할 수 있었다.
해물갈비짬뽕 2개와 머루 탕수육 중자 1개를 주문...
맵지 않은 탕수육은 만삭이 된 큰 딸에게 짬뽕은 맏사위와 내가 먹었는데 제법 맛이 좋았다. 무주구천동이나 덕유산에 갈 기회가 있으면 무주 IC 바로 앞 만남의 광장에 있는 중화요리집 천마루에 들려 한번쯤 맛보는 것도 좋을 듯 싶어 친구들에게 추천하는 바이다.
꼭 알아 두어야 할 점은 늦게 가면 먹을 수 없다는 것이다.
방송을 탄 후부터 손님들이 몰려와 음식 부자재가 일찍 소진돼 오후 3시나 4시쯤에는 문을 닫아 버린단다. 아무리 늦어도 13시까지는 방문해야 먹을 수 있지 않겠나 싶다.
해물갈비짬뽕은 9,000원
머루소스탕수육 대-22,000원/ 중-17,000원/ 소-12,000원
☎ 063)322-04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