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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km 이상 국토종주 부산-서울 왕복하기 5부(생애 첫 2천원을...)
배병만 추천 2 조회 618 25.08.22 09:41 댓글 3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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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8.22 10:28

    첫댓글 둘레길이나 국토종주길을 걸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등산화를 신고 걷는건
    지양해야 될거 같습니다.
    요즘 편하게 많이 신는 크록스신발은 신어야하나
    라는 쓸데없는 걱정도 해봅니다.
    오래 그리고 많이 걸으려면 발이 편해야하는데
    만신창이가 된 방장님의 발을 보면
    뭔가 애잔하기도하고 마음 한구석이
    아련하기도 합니다.

    방장님이 처음 이 길을 나섰을때 보현지맥길을 걸으면서
    통화한거 기억나시죠.
    이 더운 여름날에 끝내 그 길을 다 걸으셨군요.
    그리고 부산왔으면 마무리하고 차타고 집에 가야지
    뭘 또 걸어서 가십니까....ㅠㅠ

    엄청시리 고생한 발바닥에게 영양보충 많이해 주시고 푹 쉬세요.

  • 작성자 25.08.25 08:27

    부산에서 기차타고 갈까 하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방법도 나쁘지 않았겠다 생각해봅니다.
    이번에는 만덕 지맥길 걸으셨죠
    만가지 덕을 쌓는다는곳을 지나셨으니 복 받았을 것 같습니다.

  • 25.08.22 11:04

    잘 읽으면서 내려가다가 2,000원에 빵터졌네요. ㅎㅎ
    집에는 기차타고 가시지..걸어가다니
    상상할 수 없는 마무리입니다~ ㅎ

  • 작성자 25.08.25 08:28

    살다보니 그런날도 있더군요
    앞으로는 깡통을 하나 가지고 다녀야겠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 25.08.22 14:12

    이번 구간은 국토종주길 걸으며 봤던
    눈에 익은 구간들도 좀 보입니다.
    환장하겠다~라는 소리가 제 입에서도 절로 나오는 2천원.
    앞으로 방장님 배낭에 빈 깡통 하나씩 매달고
    다니신다면 아마 국토종주길 본전은 챙기실 수 있을 듯.
    우리나라가 또 아직 정이 있는 사회라^^
    십리간에 말이 다르고, 백리간에 풍속이 다르다라는 말에 맞지~맞지~해보며...
    주전자 황진이와 팔조령 방독면 사내^^ 현대판 견우와 직녀 이야기에도 흐뭇해봅니다.
    비오는 고된 길, 비 맞으며 리어카 끌고 가시던 할머니께
    우비 하나 벗어 씌워드리는 모습이 그려지며...
    그래. 그런 방장님이셨지...
    존경스러움이... 역시 방장님.
    참 본받고 배울게 많은 방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5.08.25 08:30

    제가 길을 걸으면 사방팔방 관찰을 하며 지나는데
    그러다 보니 많은걸 보려고 노력 합니다.
    이제 이길도 끝나고 다른길도 준비해보는데 어디가 좋을까
    어디가 좋을까 하고 있습니다.
    장문의 글 감사드립니다.

  • 25.08.22 15:21

    보통 사람으로서는 실천은 고사하고 생각할 수조차 없는 길을 걸으시는 걸 보면서 ...
    천오백 년 전, 구법 여행을 떠났던 밀교의 승려들을 떠올려봅니다.
    혜초, 혜륜, 혜업, 현각, 원표 등은
    텐샨을 넘고 인도를 횡단하며 카슈미르 지역 일대, 아프가니스탄과 이란까지 다녀왔다지요.
    法은 그리도 우리에게 멀리 있는 것인지.
    방장님 정도는 걸어줘야 도법의 세계에 조금 편히 다가갈 수 있는 것인지.
    후기를 읽다가 까무룩 잠에 들 정도로 허약한 나로서는
    그저 눈만 꿈적거립니다. 먼 길 애쓰셨습니다.

  • 작성자 25.08.25 08:32

    ㅎㅎㅎ 살다보면 끝나는게 인생이고
    걷다보면 끝나는게 길인데 다소 지루함만 있지만
    거리가 차곡 차곡 쌓이면 지루하지 않는게 길입니다.
    다음길을 준비해보며 이이선생에 대해서 공부를 좀 해볼까 합니다.

  • 25.08.25 13:00

    @배병만 어제는 천안 광덕산(699m)을 방향에 따라 세 번 오르기를 하러 갔다가
    강당골을 지나는데 '강당사'라는 절이 있더군요.
    이름도 이상하고 가람 배치도 새로운지라
    집에 와서 찾아보니 여기가 원래 외암 이간의 '외암정사'였더군요.

    외암 이간은 권상하의 문인으로 율곡으로부터 내려오는 학통으로 치자면
    율곡의 증손쯤 됩니다.
    방장님이 율곡에 대해 공부를 하신다 하시니
    이간과 한원진 사이에 일어났던
    조선 유학사 최대의 논쟁, '인물성동이론'에 대해서도 살펴보시지요.

  • 25.08.22 16:01

    다시 한번 더 신선이 되신것을 축하드립니다.

  • 작성자 25.08.25 08:33

    막걸리 한잔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번주 모임에서 보입시다

  • 25.08.22 17:01

    두번이나 지나면서 연통이라도 주시지 않고요
    시원한 밥 한끼 대접 못해서 미안해요
    앞으로 그라기 없기

  • 25.08.22 17:21

    귀한님 잘 지내시지요? 오랜만에 흔적 남기셨네요. 반가워요^^

  • 25.08.22 22:06

    @Jiri-깽이(신은경) 카페 자주 들락거리고 있은데
    폰으로 글쓰기가 불편하여
    읽기만.하고 나와요
    더운데 고생.많아요

  • 작성자 25.08.25 08:34

    연락드리면 좋았는데 장군님께 잡히면 하루 일정이 일부 틀어질 것 같아서
    몇 번이고 망설이다가 그냥 지나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가면 꼭 연락 드리겠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 25.08.22 21:05

    고생많았습니다

  • 작성자 25.08.25 08:35

    감사합니다.

  • 25.08.22 23:08

    와~화분이 많네요.
    우리집은 화분 있음 다들 관심을 안줘서 말라 죽어요.

    예전엔 누명쓰면 딱히 항소할 방법도 없어 억울한 사람이 참 많았을 듯요.

    청도 연화지는 끝이 안보일 정도로 넓으네요.

    밀양에서 하루 한끼 식사도 많이 먹지 못했군요.
    여름 산행중 아주 힘들때는 먹거리도 목으로 넘어가지 않던데 그래서인가 봅니다.

    삼랑진역 2천원 웃어도 되는거지요~
    그 분 사람을 잘못 봤지만 마음은 따뜻한 분이네요ㅎ

    더운 여름 땡볕 도로 몇km걷기도 힘든데 수백 km를 걸어내시니 신선계의 경지여야 가능할 듯 합니다^^

  • 작성자 25.08.25 08:38

    화분에도 관심을 가지려고 하다보니
    멀리 나가면 이 녀석들이 죽을까봐 늘 걱정입니다.
    밥 먹는 시간도 아끼며 걷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누가 2천원을 머리맡에 두고 간것 같습니다.
    살다 보니 별 일도 다 겪어 봅니다.ㅎㅎ

  • 25.08.23 05:32

    국토종주 진행하면서 많은 날은 걷노라면 주변의 퓽경과 많은사람들 그리고 기후의변화를 적응하면서 힘들고 고달픈 날들일텐데
    방장님의 글에서는 세세하게 나타나지 않지만 고뇌를 느끼리라 봅니다
    목표가 가까워오니 마음은 편하게
    부산에서 서울 왕복이면 부산에서
    대구 복귀는 차로 오시지요
    이번 극토종주는 더웠는데
    고생하셨습니다

  • 작성자 25.08.25 08:39

    이번주 모임 준비하신다고 바쁘실텐데
    나와 주셔서 다시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토요일날 조금 일찍 도착해서 준비하시는것들 도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글 감사드립니다.

  • 25.08.23 07:57

    입이떠억 벌어지네요~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25.08.25 08:40

    글 감사드리며 처서가 지났지만 더위는 물러날 기미가 없으니
    마지막 더워 질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 25.08.23 14:06

    어느 시인 왈
    지구위에 길이 있고
    길위에 삶이 있다.
    그 시절에 태어 났으면 봇짐장수로 갑부가 되고도 남았지 싶네요.
    세수 안하고 턱수염만 더 길었어도 3000원
    짜리인데 아깝습니다.
    청도읍성 근처에 고모집(존암은 배병두)
    설마 집안어른은 아니실테고
    매년 화양에 벌초는 꼬박꼬박 하고 있지요.
    (청도읍성 모습보니 반가워서)
    볼품없는 혹서기에 고생많으셨습니다.

  • 25.08.23 19:51

    금년 여름은 연일 폭염 경보에 열대야인데
    너무 고생이 많으십니다.

  • 25.08.23 22:54

    만이거러따아잉교
    인자는고만하이소
    육신이뭔죄잉갑쇼
    그넘발빠닥이뉘요
    ~~~♡♡♡~~~

  • 25.08.23 23:11

    2부에서 충주와 문경새재 3관문, 작원관, 동래읍성도 그렇고 임진왜란 왜놈들이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약 300년이 지나 을사늑약으로 또 나라가 팔리고~
    참나! 과거는 과거 일 뿐인건지? 이웃나라니 잘은 지내야 겠지만 아직까지 국민학교때 부터 일본놈들은 나뿐놈들이다.라고 쇠뇌교육을 받아서 그런건지 옆나라 일본이 아직은 멀게 느껴지네요! 아직 가본적은 없지만~
    요즘은 현금을 잘 들고 다니지 않아 주머니에 2000원만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까 본 1000원는 줍지 않은 이유라도 있으신지요?
    암튼 거리가 긴 만큼 후기도 길지만 기다려지는 후기입니다. 마지막 남았는데 아쉽습니다.
    제가 아쉽다고 방장님 발바닥이 골빙 들면 안되니...ㅎㅎ

  • 25.08.30 10:35

    이 무더위에도 길 위에 항상 우뚝 서 있는 거목에 경의 표합니다.

  • 25.09.04 18:23

    안녕하십니까.^민규입니다!
    군대에서 방장님의 후기글을
    읽으니 다시금 장거리 걷기의 DNA가 근질거립니다..🤣
    무사완주 축하의 댓글 남깁니다.!!!

  • 25.09.05 21:30

    로마군의 전투화 칼리가입니다.
    여름철 포장도로에선 샌들도 괜찮을 듯. 근데 샌들은 발뒤꿈치나 발등이 잘 쓸려요.

    https://youtu.be/gbkFZNnkcgQ?si=Xm3K4LnlByP9HDh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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