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자녀·가족에게 ‘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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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회, 내달 28~30일 문화체험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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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방문 사진전도
한국계 입양가족단체인 캐나다한인양자회의 문화체험캠프가 내달 28일(금)부터 30일(일)까지 2박3일간 열린다.
토론토 인근 레지나 문디 수녀원(19309 Warden Ave.)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장터(Korean Market
Place)’라는 주제 아래 입양아와 가족들이 한국전통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행사
이틀째인 29일에는 김연아 연방상원의원이 입양가족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되며 홍지인 토론토총영사도 격려사를 전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양자회의 소창길(사진)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이나 멀리서 오시는 분들을 위해 참가비를 작년 수준에
가깝게 책정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양자회가 경비를 일부 부담하고 18세 이하 입양아는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매년 한인입양아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여름캠프, 문화체험, 한국어공부, 모국방문, 설잔치
등의 행사를 펼치고 있는 양자회는 후원의 손길도 기다리고 있다. 후원금 수표는 수취인을 ‘KCCA’로 기입해 우편(1-7
Dervock Cres. Toronto, ON M2K 1A5)으로 보내면 된다. 문의:
(416)227-9486/(647)402-0191
한편 입양어린이들과 양부모들은 지난달 13~27일 사단법인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 초청으로 소 회장과 박수영 홍보부장 인솔 하에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이번 모국문화체험에는 캐나다입양가족
25명, 미국 성인입양아 3명 등 총 28명이 참가해 문화적 뿌리를 확인하고 한국 전통과 문화유산을 몸소 체험했다.
특히 모국 입양기관에서 일하는 위탁모 2명은 자신들이 돌봐주다 캐나다로 입양됐던 아이들과 다시 만나기도 했으며 입양아인 지혜·미혜 자매는 생모인 조성호씨와 재회, 핏줄을 확인하는 눈물어린 시간을 가졌다.
양자회는 내달 21일(금)과 22일(토) 토론토총영사관(555 Avenue Rd.) 전시실에서 모국방문 사진전을 갖는다.
김경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