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 /백영희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 <TBODY> <TR> <TD class=head>석류(백영희)</TD></TR> <TR> <TD class=sub></TD></TR> <TR> <TD height=25>[2010-12-24 오후 12:58:00]</TD></TR> <TR> <TD> </TD></TR> <TR> <TD align=middle><IMG hideFocus style="BORDER-BOTTOM-COLOR: rgb(153,153,153); BORDER-TOP-COLOR: rgb(153,153,153); BORDER-RIGHT-COLOR: rgb(153,153,153); BORDER-LEFT-COLOR: rgb(153,153,153); CURSOR: hand; selector-dummy: true" border=1 name=prev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miryang.newsk.com%2Fpds%2F407%2Fnews%2F20101224125816.jpg" width=250 height=282 [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onclick="open_image(this.src);"></TD></TR> <TR> <TD height=10> </TD></TR> <TR> <TD align=middle></TD></TR> <TR> <TD height=10> </TD></TR> <TR> <TD style="WORD-BREAK: break-all"> <DIV style="FONT-SIZE: 16px" id=content> 석류 백영희   토담 위 달빛은 더위에 옷고름 풀고 휘청거리는 가지에 바람이 조심스럽다 농익은 가슴 턱턱 터지는 붉은 소리 담장위에 걸터앉는다 석류 집 누나를 훔쳐보는 눈길 요란했던 여름날 살결을 열며 우드득 작살내는 까치 떼 석류 알이 쏟아지고 달은 심장까지 파르르 떨며 마음만 둥둥 말을 잊었다 붉은 수줍음에 새벽을 안고 사라진 누나 여름이면 깨지 않는 꿈속에 하얀 모시옷의 박꽃으로 피어난다   <<백영희>> ·94년 월간 <시문학> 등단 ·부산시인협회, 여류시인협회, 바다문학회 부회장 ·부산문인협회, 금정문인협회 이사 ·부산시문학시인회, 목마, 금정 동인 ▶시집 <물속에서 하늘보기>, <갇힘 그리고 자유의 노래>    </DIV><XSCRIPT>content.style.fontSize = fontSize + "px"; </XSCRIPT></TD></TR> <TR> <TD height=15> </TD></TR> <TR> <TD><IMG hideFocus style="selector-dummy: true"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miryang.newsk.com%2Fimages%2Fn_view%2Fline.gif" width=569 height=3></TD></TR></TBODY></T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