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둘러 출발한 이른 아침, 원주 치악산으로
마음은 제 먼저 쭉 뻗은 고속도로 위로 날아가고 있었습니다. ^^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이천이 지나자 마자
산좋고 물좋은 강원도로 향하는 자동차들은 꼬리를 물고...물고...물고...ㅠㅠ
네비게이션만 꽈~~악 믿고서
졸졸~~쫄쫄~~ 엄마오리 뒤를 따라가는 듯이...
원주에 도착해서 느긋하게 점심을 먹을 생각이었는데...
아무래도 1시까지는 도착하기 어려울 것 같아
무작정 국도로 빠져선 ...동쪽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기다리고 계실 동시모 회원들을 생각하니 마음은 다급해지고...
1시가 훨씬 넘어 가까스로 도착하니...
광주 이성자선생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밝은 나무로 만든 유치원 아이들의 예쁜 동시화 액자에서는
선생님의 동그란 얼굴과 키 큰 나무와 매미소리가 알록달록 하하호호 키득키득...깔깔거리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작은 손이...
크레용을 쥔 자그마한 손들이 함께 보였습니다.^^
영주지부 박근칠선생님과 정미숙동시모 회장님과 반가운 인사를 하고
(글쎄 정미숙회장님은 서울에서 열렸던 세미나 때의 저를 기억하고 계셨습니다...아휴~~~
아무도 모를거야~~~하고 있었는데요...)
엄마 아빠와 함께 나들이 온 씩씩한 백두와 어여쁜 미소로 인사하는 유진이...
우리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여는 동시를 낭송해 주시러 먼길을 와 주셨습니다.(모두모두 부러웠답니다...^^)
황복숙 전주지부 초대동시모회장님의 개회 선언으로
제 8회 동시읽는모임 전국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영주지부 정미숙회장님 가족의 "우리 엄마와 울 어매 - 박근칠 " 여는 동시로
우리 동시모의 사랑이 넘치는 가족애를 보여주었습니다.^^
너~~무 부러운 시간이었습니다.
아빠와 함께 동시를 읽는 정회장님 아이들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우리들의 동시사랑을 응원해주시고 끝없는 칭찬으로 격려해 주시는
이준관 한국동시문학회장님의 격려사에는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이 가득 담겨있었습니다.
"행복한 마루~~~" 우리들의 동시화 심사 모습을 한편의 시로 만들어주신
김금래선생님의 서울지부소개를 시작으로
(미리 말씀을 드리지 않아서 깜짝 놀라셨죠....^^)
한발 앞서가는 동시사랑을 실천하고 계시는
인천지부 김정애회장님의 눈물에는
그 뜨거운 열정이 녹아있어서 모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박경희부회장님과 김형숙부회장님 더 할수없이 섬세하고 애정넘치는 대회준비로 수고 많으셨지요...^^
유럽스~따일의 송명숙 광명지부장님과 총무님(이 머리 나쁜 동그리가 총무님 성함을 잊었습니다...ㅠ)
만나뵙게 되어 참~~ 반가웠습니다.
자주자주 선생님과 광명 동시모의 활동도 소개해주세요...^^
멀리서도 빛이 나는 윤이현선생님,박예분선생님과 황복숙 전주지부 초대 동시모회장님 정말 반가웠습니다.
전북지부의 눈부신 활동과 황복숙 초대회장님의 맛깔나는 이야기는 밤새워 들어도 끝이 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누구보다도 모범적으로 동시와 함께 하는 동시 생활의 달인으로 임명합니다^^
1박2일은 너무 짧지요....!!!
영주지부 박근칠 선생님의 근엄하신 카리스마에서
갑자기 너~~무 너무 귀여븐(!) 다람쥐로 변신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영주어린이들은 얼마나 얼마나 행복할까 ... ...^___________________^
박근칠 선생님 너~~~무 멋지십니다....^^
영주지부의 활약이 최고였습니다.
세미나 발표와 동시화대회 준비로 바쁘셨을 이성자선생님과
이미 동시인으로 등단하시고 아이들에게 동심을 심고계신 성덕유치원 이민자원장선생님과
새로 들어오신 광주동시모 조오복회원님 만나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막강 파워^^ 대구 동시모의 박방희 선생님
이번에는 대구 동시모의 뮤지컬과 시낭송을 듣지 못했지만...
내년에 꼬~옥 새로 기획하고 계신 작품을 멋지게 보여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최진선생님의 빠른 쾌유를 기도드립니다...
대전지부 전영관선생님 ^^
선생님을 통해서 대전어린이들의 꿈이 가득한 동시화를 볼 수 있게 되어
참 행복했습니다...
별은 아무에게나 깜빡여 주지 않습니다.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에게만 깜빡여 줍니다.
^^
산과 바다가 아름다운 강릉 동시모 배정순 선생님^^
미리 보여주신 동시화 준비사진에서
강릉 어린이들과 가족들의 동시사랑을 옅볼 수 있었습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한 동시 한편한편이
우리 강릉 어린이들에게 큰 꿈으로 꽃피우길 바래봅니다.^^
경남지부 김재순 선생님의 우리의 소리...멋들어진 시조창을 듣지 못하여 아쉬웠습니다.
한결같은 열정으로 경남 어린이들에게 동심을 심어주고 계시는
김재순선생님의 깊고 넓은 열정은
경남동시모 회원들이 모두 모두 풍덩 빠져있는
행복한 동시향기입니다...^^
부산 어린이들의 동시그림을 곱게 옮겨 주신 김춘남 선생님^^
동시모게시판에 항상 칭찬의 댓글을 남겨주시는 백만 군대같은 든든한 선생님께
직접 인사드리게되어 참 기뻤습니다.^^
항상 시간이 모자라는 동시모 전국대회이기에
사례발표를 올해 처음 활동 내용을 발표하시는 광명지부와
다양한 기획으로 폭 넓은 활동을 하고 있는 인천지부 두 지부로 한정하였습니다.
매년 다양한 사례의 교류를 통하여 서로 서로 발전하는 동시모지부가 될 것입니다.
2년마다 새로 선출하는 동시모회장에는 더 열심히 활동하라고 말씀해주시는
여러 선생님들의 응원으로 경남동시모 김정아 현 회장이 연임되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동시화 대회의 작품을 전시하는데 있어서 좀 많이 어수선 하였습니다.
아이들의 동심표현에 걸맞는 작품전시를 준비해야겠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제8회 동시읽는모임 전국대회를 애정어린 눈빛으로 지켜봐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머리숙여 감사 인사드립니다.
동시화대회를 위해서 소중한 동시집을 아낌 없이 나누어주신 김이삭선생님,김마리아선생님,김춘남선생님,정용원선생님,박영애선생님,김미희선생님,이상문선생님,박예자선생님,유희윤선생님,이오자선생님,정명숙선생님,문성란선생님,김재순선생님,한명순선생님,차영미선생님,이묘신선생님,김귀자선생님,한상순선생님,정진아선생님,이준관선생님,박선미선생님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동시화대회로 많은 수고를 해주신 집행부 여러 간사님들과 매달 좋은 동시를 올려주시고 동시화대회 심사표를 만들어주신 차영미선생님,여러가지 의논하고 도움주신 강순예선생님, 한상순사무국장님, 이준관 회장님께
감사와 사랑을 전해드립니다.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