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원장님이 네뷸라이저용 사용액이나 유닛의 스프레이재료로 천포, 황련 대신 다른 물품 사용하는 것과 관련, 증류액에 아로마 믹스 사용의 안정성에 대해 문의하셔서, 관련 참고 내용 다시한번 보시라고 글 적어봅니다.
얼마전까지 문제가 되었던 옥시 제품의 가습기 살균제 관련 내용은 보존제의 호흡기 흡입과 관련된 내용이었고, 그 보존제 성분 mit, cmit 등이 우리가 사용하는 렌즈세척액 생리식염수에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의약외품인 렌즈세척용 생리식염수를 네뷸라이저나 스프레이에 사용해서는 안된다 입니다.
증류수는 멸균 증류수 자체에 어떠한 성분도 섞이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아로마제제, 특히 우리가 호흡기에 많이 사용하는 유칼리투스, 페퍼민트, 티트리 같은 것들도 문제점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므로, 증류수에 아로마 소량 섞어서 스프레이형태로 사용하는 것은 별 문제 없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아래는 보존제 관련 기사를 인터넷에 검색해서 긁어왔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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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에 함유됐던 것으로 알려져 이슈가 된 살균 보존제 'MIT'와 'CMIT'와 관련 이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상당한 가운데, 여름철 많이 찾는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 해당 성분이 들어갔는지가 관심을 모았다.
MIT와 CMIT는 가습기 살균제로 사용돼 안전성 논란이 있던 성분으로, 지난 2011년 질병관리본부에서 수행한 동물실험 결과 흡입독성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관련 피해 사례가 있으므로 사용 자제가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환경부는 스프레이형 제품에 대한 위해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으며, 스프레이형 제품에 MIT의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판매중인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 20종에 대한 살균보존제 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 CMIT(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 함량 및 표시실태를 분석한 결과, MIT와 CMIT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단 한국소비자원은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를 호흡기로 흡입할 때 인체에 위해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사용 시 주의사항 등 표시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화장품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른 ‘얼굴에 직접 분사하지 말고 손에 덜어 얼굴에 바를 것’이라는 표시는 조사대상 20개 중 5개 제품(25%)에서만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