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결혼 31주년 기념 제주도에 가족 여행 와서 저녁에 시간이 많아서 노트북으로 인도 출사여행기 제10편 작성합니다.
참고로, 출사여행기 1편 작성하는데는 사진 후보정하고 스토리 쓰느라 약 2시간이 걸립니다.
제10편은 핑크시티(자이푸르 별명이 핑크시티입니다) 바람궁전 근처 시장 풍경입니다.
바람궁전 근처 시장은 자이푸르에서 가장 복잡한 혼돈의 거리입니다.
(위) 바람궁전입니다. 내부 입장은 안된다고 합니다. 이 주변은 완전 혼돈의 도시입니다.
(위) 얼마나 혼돈의 거리인지를 보여주는 사진 한장입니다. 버스, 릭샤, 택시, 짐을 나르는 구름마, 소들이
뒤범벅이 된 그런 거리입니다. 거리에는 횡단보도가 없어서 도로를 무단(?) 횡단하는 사람들까지 가득합니다.
혼돈의 거리를 횡단해서 건너는 것이 처음에는 정말 적응되지 않았는데, 몇 번 해보니까 요령도 생기고 드디어 혼돈의 인도를 이해하기 시작 합니다.
(위) 출사팀이 모두 함께 다닐 수 없으니, 조를 짜서 3~4명씩 움직이기로 합니다.
만약에 사진에 열중하다가 혼자 길을 잃으면 바람궁전 맞은 편 33번 상점 앞에서 몇시까지 만나기로 합니다.
(위 사진 4장) 참 많은 사진을 찍었지만 색감이 좋은 몇 장만 정리했습니다.
(위) 인도 여행 내내 신발 가게를 많이 보았습니다. 신발이 참 화려합니다.
(위) 꼬부랑 할머님도 시장 구경 나왔습니다. 한국에 계시는 우리 어머님도 꼬부랑 할머니입니다.
(위) 인도 길거리 음식을 한번 사먹고 싶었는데, 장염이 걸리는 지름길이라는 유튜브를 워낙 많이 보아서 쉽게 손이 가지 않습니다.
(위) 젊은 할머니는 손녀와 함께 시장 구경 나왔네요.
(위) 비둘기 모이를 파는 상인입니다.
다리가 피곤해서 옆에 앉아서 약 10분 동안 지켜 보았는데, 모이를 사서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위) 핀홀(Pinhole) 카메라라고 합니다.
저는 핀홀카메라 경험이 없지만, 공과대학에서 광학 과목도 공부해서 바늘구멍(핀홀, Pinhole)을 통해 빛이 드나드는 핀홀카메라 원리는 충분히 상상이 됩니다.
저 핀홀카메라로 증명사진을 찍어주는데, 꽤나 비쌉니다.
한번 찍혀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30분 정도 걸린다하여 단체출사 민폐를 줄까봐 포기했습니다.
(위) Chai(차이). 인도 어디서나 값싸게 마시는 인도의 국민 차입니다.
쵸코 맛도 나고 커피 맛도 나고, 좌우간 마시면 속이 편안해 집니다.
금방 펄펄 끓여 주기 때문에 물갈이 장염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위) 온갖 보석류를 파는 할아버지들입니다.
날씨가 꽤나 더워서 윗통을 시원하게 벗었습니다.
그 까이꺼~ 편하고 시원하면 최고지요.
자이푸르 시내 구경은 다음에 한 편 더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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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여행기는 출사코리아에도 동시에 포스팅 되고 있습니다.
http://bbs.chulsa.kr/5608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