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라 바스투는, 코사라국의 수도인 시라바스티로부터,
68요자나 ( 1요자나는 라쟌이 하루에 걷는 거리).
베사리의 도시로부터는 49요자나,
마가타국의 라쟈크리햐의 도시까지는 62요자나의 거리에 있고,
히말라야의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태양이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고,
다시 동쪽에서 떠오를 때의 일주기가, 하루라고 정해져 있습니다.
샤카 푸트라의 인구는 약 100만 명 정도로,
나라의 주위는 20 요자나 정도의 넓이였습니다.
부왕의 형제는 5명, 차남은 슈크로다나, 삼남은 도우로 다나,
사남은 암리토 다나, 라고 부르고 있었고,
장녀를 암리타라고 부르고 있었습니다.
조부는, 신하하누 라잔이라고 불리었던 사람으로,
싯다르타가 태어났을 때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샤카족의 발상은, 대포타라국의 라잔 이크슈바크의 자손으로,
제2 왕비의 희망에 의해, 2명의 자식과 함께.
카피라 바스투를 만들었는데, 부왕을 초대했을 때,
샤카라고 칭찬을 받았기 때문에.
그 자식들은 샤카라고 하는 종족명을 칭할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샤카라는 말은, 훌륭하다. 잘했다라고 하는 뜻의 말이었습니다.
부왕으로부터 육체 선조의 여러 가지를 전설로써 들었었기 때문에.
선조의 일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숫트다나왕의 수족이 되어 정치를 하고 있었던,
마세르도 샤카 푸트라였습니다.
외무를 하고 있던 스브티는 부호의 베샤(장자)로 코사라국의 출신입니다.
이 사람의 어머니는 샤카 푸트라로,
특히 스브티는 카피라 바스투의 무역을 통해서,
타국과의 외무를 담당하여 활약했었습니다.
연령도 싯다르타의 5살 연상이었고,
바라몬 교의 교전에는 상당히 박식하여, 잊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마세르가 죽은 뒤에는, 고세가 장관으로서, 업무를 계승했습니다.
부왕의 형제들도, 성장하고,
숙부인 슈크로다나의 자식으로는 난데이카와 바도우리카라고 하는 형제가 있고,
도우로 다나에게는 아난다와 데바닷다라고 하는 형제를 두었습니다.
삼남인 숙부에게도 아니룻다와 마하나마라고 하는 형제의 자식을 두고,
아무튼 싯타르타의 사촌형제로서,
어렸을 때에는 즐겁게 놀았던 사이였습니다.
숙모인 아무리타에게도, 테이쇼야라고 하는 자식이 있고,
남편은 카피라의 크샤토리야였습니다. 싯타르타는.
ㅡㅡ 사촌형제들도, 자신과 똑같이, 인생의 고뇌를 겪고 있는 것일까.
어쩌면 그들은 무관심하게 있겠지만, 그것으로 괜찮은 것일까ㅡㅡ.
라고 하늘을 바라보면서,
마음속으로, 카피라 바스투의 일에 생각을 돌이키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큰 나무의 그늘도 어느새 작아지고,
발밑까지 직사 일광이 듣고 있었습니다.
싯다르타는 일어나, 피팔라의 수행장으로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순간 순간의 자신의 마음의 움직임을,
바른 치우침이 없는 판단으로, 어릴 때의 일을 생각해 내고,
부조화했던 일을 계속 찾는 것이었습니다.
ㅡㅡ 누구 한 사람도 찾아오는 이 없는,
이 우르베라의 숲. 친구는 어린 사슴과 작은 새들입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결코 자신을 속이는 짓은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기 자신에게 충분한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량의 식사를 하면, 그것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작은 새들은, 피팔라의 가지에서 가지로 건너 날며,
즐거운 듯 매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들은, 전혀 괴로움을 모르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어떠합니까.
자기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는,
같은 인간의 생명까지도 빼앗습니다.
욕망은, 멈추는 것을 모릅니다.
왜일까요.
자신이 만족해 있어도,
육체 자손을 위해서라며, 따로 세력을 키워 갑니다.
모든 것을 하는 것이 가능한 인간이,
왜 욕망의 덩어리처럼,
족함을 잊어 버린 만물의 영장으로 되고 만 것입니까.
이 세상을 떠날 때에는, 무엇하나 가져갈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
죽음의 바닥까지 집착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자들이 왜 이리 많은 것인가ㅡㅡ.
‘사회의 혼란은 여기에 있다.’
라는 것을 싯다르타는 깨달았던 것입니다.
ㅡㅡ 불평등한 세계. 인간이 만들어 낸 부조화도 사고방식.
빈부의 차. 무력이랑, 권력으로 약한 자들을 지배하는 강자라고 하는 자들.
자신들의 영화를 위해서 대중을 희생으로 하고 있습니다.
보시의 마음이 없는 것입니다.
봉사의 마음을 잊고 있는 것입니다.
코끼리의 무리조차, 그 집단은,
서로 도와가며 생존하고 있습니다.
원숭이도 엄한 규칙에 의해, 보스가 되면,
일족을 지키기 위해서 스스로의 몸을 희생으로 하는 것도 있습니다.
인간의 지도자는, 자기 보존이 너무 강한 것이 아닐까요.
오히려, 지혜의 남용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지도자는, 대중을 위해서 불평등한 환경을 만들어서는 안 되고,
스스로 대중의 모범이 되어야만 합니다.
자기 자신에게 후하고, 타인에게만 엄한 것 같은 지도자는,
이미 대중의 적이고, 위선자라고 하는 것 이외에는 없겠지요ㅡ
싯다르타는 사회의 모순에 대해서도,
바른 마음의 기준으로, 혼란의 원인을 추구해 가는 것이었습니다.
땅거미는 우르베라의 숲을 감싸고, 새들도 완전히 조용해지고,
밤하늘에는 어제와 같이.
다이아몬드처럼 아름다운 별이 반짝반짝 어두운 대지를 바라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싯다르타는, 죽통을 입에 대고, 남은 불을 모닥불로 옮깁니다.
불 때마다 불꽃은 밝게 피팔라의 밑가지를 비추고 있습니다.
싯다르타는 조용하게 명상으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명상에 들어가자, 밖의 암흑과 다른,
황금색의 둥근 태양은 부드러운 빛을 발하고,
싯다르타의 마음속을 비추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마치 한낮 같은 밝기입니다.
ㅡㅡ 이것이 광명인지도 모릅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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