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짝”보니까 보잉사 다니는 남자4호..
대박이었죠. 월봉이 7000..후덜덜~
연봉이 7천이어도 입 벌어지겠는데 월봉이 ..
근데 한다는소리가
저기, 당신 평범하지 않은거 맞거든요.
당신 밑으로 지나가고있는 자막을 잘 봐…
한 때 잘나가던 R.ef의 성대현은 용돈 5000원이래. ㅜㅜ
하필 저 자막이 저 때 나갈게 뭐야;;
안습.ㅠㅠㅠㅠ
요즘엔 사랑만으로 결혼하기에는 무리수가 있단 걸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알죠
실상 결혼은 집안과 집안과의 만남이기 때문에 더욱 신중한것이고, 조건 따지게 되구요
“남,녀 배우자감으로 따질 때 1순위” 뭐 일 것 같나요?
남자는 경제력, 여자는 외모??
땡! 요즘 1순위 조건은 ‘가정환경’과 ‘성품’이랍니다.
얼굴이야 속된 말로 고치면 되는거고, 경제력이야 내가 더 빵빵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집안끼리 잘 맞아야 뒤탈이 없거든요~
가정환경이 좋아야 인품도 좋다는 지론으로 생긴 조건,..
한마디로 의사집안에서 의사나오고 도둑놈집에서 도둑놈나온다~~~
여기서 말하는 가정환경은 예의범절 잘 지켜 어른 잘 섬기고
남편과 아내가 사이좋고, 행복한 가정에서 자란 가정환경이 아님.
부모님은 어찌 자라셨으며, 어떤 일을 하시며
가정의 경제적 수준은 어느정도이며 당신의 학벌과 직업,
지적수준이 어떠한가 등등이 포함되어 있는 하나의.. 집안 성적표란 말입니다.
이런 조건들은 누가 만들었냐구요?
더 좋은 인자를 만들고 싶은 성북동, 청담동 여사님들이 만들었겠죠.
금쪽 같은 내 자식의 우월인자를 마구마구 퍼뜨려야하니까~
또 이런 아지매들의 심리를 귀신같이 파 낸 애들이 결혼정보회사.
결혼정보회사도 보통 결혼정보회사가 아니죠.
여사님들은 특별하길 원하거든요
아무나 평범한 애들이 바글바글 서로 만나고 모여드는
결혼정보회사에서 감히 내 특별한 아들딸을 보낼 수가 없거든요
한마디로 쪽팔리기 싫다이거죠
그런 심리를 꿰 뚫어 본 결혼정보회사들이
자기네는 당신 같은 특별한‘노블’만 취급한데
그럼 여사님들 귀가 솔깃!하죠.
우리 집에 맞는 사람들끼리 만나게 해 준다고하니까요~
그거 아세요? 결혼정보회사에도 레벨이 있고
또 그 안에서도 레벨이 있어서 아무리 돈 많고 내가 능력있어도 집이 안 받쳐주면
가입못하는 레벨이 있단 사실!!!!
실제로 누가 많이 검색 해 봤는지
‘노블’만 쳐도 ‘노블 결혼정보회사’가 연관검색으로 뜨네요;;
거기에 디노블이네 엔노블이네~ 이름 쫙 뜨네요.
맨 상단에 있는 디노블이란곳을 클릭해보니
블루밍파티가 있다네요. 클릭을 해 봤어요.
예쁜 수제 꽃이 달린 펜을 준대요.
이벤트 참여하면 나도 줄랑가싶어 눌러보니…
아… 넘사벽파티네
아 대박이다..
강남만 사람인가보네..
한마디로 강북권과 졸부는 취급 안하시겠단 말씀~!
아니, 이렇게 조건은 조건대로 따지고 남은 사람들은
뭐..신의 자식이야???
전 진짜 결혼정보회사는 평범하지만 아직 결혼 못 한
소위 노총각?노처녀?사람들이 모여 결혼하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상류층 양성소 같은 느낌이네요.
저렇게 우월인자들만 자기들끼리 만나니
나 이러다 퇴화하는 인자되는건 아닌가 몰러;;;
이젠 부모복까지 있어야 진정한 (강남)신의 자식~허허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