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카시 동아리 제 9회 탐방 후기
사진&디카시 제 9회 탐방은 창경궁으로 가기로 했으나 월요일 휴관으로 인하여
흥사단 앞 은행나무와 도산 안창호 정신 배우기,
김광균의 시조 ‘설야(雪夜)’ 읽기,
‘동방의 등불‘ 타고르의 시 읽기,
함석헌의 ‘그 사람을 가졌는가. 시 읽기 등,
시의 숲을 탐방 후,
종로구 명륜동 위치한 성균관 탐방을 했다.
성균관이 시작은 고구려 소수림왕 2년에 태학(太學)을 설립한 때다.
현재 성균관은 성균관대학교와 분리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전국 234개의 향교와 더불어 유교사상과 전통문화 계승·발전의 산실로서 그 맥을 잇고 있다.
특히, 매년 전국 향교를 중심으로 실시되는 <청소년 인성교육>을 비롯한 각종 유교문화 활성화 사업,
사회봉사 활동, 예절상담을 통한 생활의례 보급,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출판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성균관에는 은행나무가 있는데 이유는 유교를 상징하는 나무라 해서
향교마다 심도록 권장을 했다는 것이다.
은행잎 다섯 개는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지니고 있는 기본적인 덕목(德目)인
오상(五常)을 표현한 것으로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의미한다고 한다.
오늘 탐방은 성균관 명륜당을 배경으로 수백 년을 산 은행나무 아래
은행잎으로 하트 그리고 촬영하기와,
서무(西廡)를 배경으로 은행잎 집 짓고 사랑에 갇힌 몸 되어보기,
성균관 대성전 마루에 앉아 고목이 된 은행나무와 이야기하기 등으로 진행했다.
오늘 탐방은 시를 통한 배움이 많은 날이다.
늦가을의 경치 속에 깃든 한국의 아름다운 가을을
가슴에 풍요롭게 담아 왔으니
이제 하나하나 꺼내어 글로 빚는 일만 남았다.
은행잎 사랑의 울타리 안에서 파란하늘을 보며 소녀의 감성을 되찾았으니
참으로 의미 있고 복된 탐방이다.
*성균관 관련 자료는 성균관에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