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4.09.05 (목)
장소 : 댄스연습실
참여 : 53기 권현지 이서희 박인호
54기 유하빈
55기 구서연 이금나
준 56기 김지연 박휘민 전민성 최지아 홍준서
날씨 : 밖에 나가면 군만두 안에 들어오면 찐만두.. (가끔 미친비가 내리기도함
오늘,,,,밖에서 비를 한바가지 맞았습니다....
사실 저녁 먹고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더라구요
우산도 없었고 길을 걷는 도중에 내린 소나기라서 대처할 방도가 없었습니다.
그냥 체념하고 청춘영화 한편 찍는다고 생각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비를 맞은 서연씨 인호씨 휘민씨 성남씨 금나씨 고생많으셨습니다............
(+ 오늘 먹은 낙지볶음은 그저 고트였습니다 서연씨...)
비를 쫄딱 맞고 와서 어쩔수 없이 어제 프로필 촬영할 때에 입고 동방에 두었던 서연씨의 셔츠를 빌려입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검은 셔츠를 입고 연습에 들어갔는데, 뭔가 셔츠를 입고 승욱이를 연기하니 진짜 더 역할에 몰입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역시 옷이 날개인걸까요. 얼른 무대의상이 확정되어서 제대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갖춰 입고 연습에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확실히 이입이 되는 것이 다르니까요.
세미나실에서 런을 돌리게 되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0장부터 11장까지 한번에 쭉 진행해보았어요.
장마다 끊어서 돌리는 연습은 계속 해왔는데, 한번에 끝까지 돌리는 연습은 오늘이 처음이네요.
첫 런을 돌리는데 터에서 돌리는 것이 아니라 세미나실이었다는 점이 아쉽긴 했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그래도 런이 딱 마무리되고 공연 끝! 되는 시점에 시간을 쟀더니, 글쎄 연출님께서 오 딱 우리가 생각한 러닝타임이 나왔어!
라고 하셨습니다. 다행이네요...
러닝타임이 상당히 긴 극이라 배우들 체력도 그렇고 컨디션 관리, 목 관리를 정말 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와 함께 헬스장에 운동하러 갈 메이트를 모집합니다. 정기공연 팀에서요 ^^
무료 피티 야무지게 말아드리겠습니다 ~~
사실 이만저만 걱정이 참 많습니다.
곧 추석이고, 연휴가 지나고 나면 공연을 올리기까지 정말 일주일 남게 되거든요.
정작 공연을 올리게 되는 장소는 세미나실이나 댄연이 아니라 소극장인데, 여러 이유로 인해 사정상 그곳에서 연습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도 하구요. 그리고 저는 53기로써 그래도 워크숍이라던지 정공이라던지 취합하면 몇 번의 공연 경험이 있지만, 이번 정공 참여하는 준 56기 분들께서는 아무래도 신입생 워크샵 이후에 정기공연에 참여하는 것이 처음이잖아요?
긴장하지 말고, 떨지 말고, 후회하지 않을 멋진 공연을 남겨주고 싶은데, 상황이 애석하게도 잘 따라주지 않는 것 같아 괜히 선배로서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하지만 이럴수록 더 열심히 해야 하지 않겠어요~~?
앞으로 공연까지 남은 시간, 연휴 제외하면 2주 남짓 남았습니다.
다들 연휴에 추석에 내려가더라도 영혼을 손에서 놓지 말고 틈날때마다 자신이 맡은 주혁이를, 정배를, 돈결이를, 원달을, 남자와 여자를 잘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랍니다. 저도 최선을 다해서 승욱을 찾을테니까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참 말이 길었네요.
우리들의 여정(여름정기) 화이팅입니다 *^^*
첫댓글 🚗🏃♂️🏃♂️🏃♂️🏃♀️🏃♀️🏃♀️🌧
아 맞아 이날 다들 마지막 장에서 독백 너무 좋았어!!👍👍 감동~🥹🥹
+) 아 그리고 서히장우 표정 변화무쌍해서 재미있었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