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_2025 ● 2월 16일
<창세기 49장> “열 두 지파에 대한 야곱의 유언과 죽음”
“유다야 너는 네 형제의 찬송이 될지라 네 손이 네 원수의 목을 잡을 것이요 네 아비의 아들들이 네 앞에 절하리로다. 유다는 사자 새끼로다 내 아들아 너는 움킨 것을 찢고 올라갔도다. 그의 엎드리고 웅크림이 수사자 같고 암사자 같으니 누가 그를 범할 수 있으랴.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시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미치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창49:8-10)
“야곱이 아들에게 명하기를 마치고 그 발을 침상에 거두고 기운이 진하여 그 열조에게로 돌아갔더라” (창49:33)
『임종을 앞둔 야곱은 요셉과 그의 두 아들을 축복한 후 모든 아들들을 불러 모으고 그들의 미래에 대해서 유언의 형식으로 예언을 합니다. 여기서 야곱은 장차 열두 아들로부터 나오게 될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들에게 일어날 일들에 대해 예언을 하는데, 야곱의 이 예언은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문자적으로 다 성취가 됩니다. 그런 예언의 정확성은 야곱이 임종을 맞이하는 그 시간에도 정신이 흐려지거지 않고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였음을 말해줍니다.
특별히 이런 야곱 예언 중에서 넷째 아들인 유다에게 주어진 예언(49:8-12)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야곱의 첫째 아들, 즉 장자인 르우벤은 서모인 빌하와의 간통 사건으로 장자의 자격을 상실하고, 둘째와 셋째인 시므온과 레위는 세겜 사람들에 대한 교활하고 잔인한 살인사건을 주도한 까닭에 장자권에서 제외됩니다. 그 대신 형제들이 화합하는 데 중재하는 역할을 맡았던 유다가 영적인 장자가 되어, 그의 후손들 중에서 대대로 이스라엘의 왕들이 나오게 되며, 마침내 그 후손들 중에서 ‘실로’, 즉 메시야가 올 것이 예언됩니다. 비록 기업의 땅을 분배받는 데 있어서의 육적 장자의 명분은 요셉이 계승했으나, 아브라함 언약을 계승하여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는 영적 장자권은 ‘화평케 하는 자’인 유다가 부여받은 것입니다(대상5:1,2).
그리고 이 예언을 한 후 야곱은 자신이 죽으면 애굽에 장사하지 말고,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 있는 선조들의 묘지인 막벨라 굴에 장사할 것을 당부합니다. 그것은 야곱의 후손들이 언젠가는 애굽 땅을 떠나 하나님께서 언약하신 가나안으로 가야 함을 잊지 말라는 당부였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유언을 마치고서 야곱은 두 발을 모으고 침상에 조용히 누워 임종을 합니다.
이런 야곱의 마지막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운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는 야곱, 즉 사기꾼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살면서 일생 동안 거칠고 험한 삶을 살았지만 그 마지막에는 온전히 하나님께 자신을 맡긴 믿음의 모습으로 삶을 마친 것입니다. ‘끝이 좋으면 다 좋은 것’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성도들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때로는 넘어지기도 하고 실패할 때가 있더라도, 우리의 마지막은 믿음으로 끝맺어지는 아름다운 종말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우리의 삶을 은혜로 이끄셔서 우리의 일생이 하나님의 아름다운 작품이 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Q/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