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화에서 이어집니다.
오도예프 합병을 마치고-
유목민 고유 기능으로 시원하게 포인트 뜯어내 준 뒤,
라잔에게 넘겨주었습니다. 정교회 땅이라 관리도 안 되고 손해만 받는 거, 속국이 가지는 게 훨씬 이득이니 말이죠.
경쟁국의 병력 상황을 살펴보면서 침략각이 나오는 지 살펴보고...
서카시아를 공격해 크림을 돌려칩니다. 크림이 카잔이랑 동맹이어서;
빠르게 크림의 군대를 전멸시키고, 공성에 들어갔습니다.
요새 3렙에 해안 봉쇄 안 된 크리미아 지역을 공성(이라하고 현상유지만 미친듯이)하는 동안, 열심히 땅들을 약탈.
약탈 수입과 부족 계층의 기병 가격 할인으로 그나마 두캇을 아껴봅니다.
여기서부터 스승님의 말씀이 생각나더군요. “그 분야서 1등 못할 것 같으면 너만의 특색이라도 살려야한다.”
그렇습니다, 어차피 타임 어택 조진 거 재활용 가능한 클린-재정 유목민으로 노선을 전환!
‘타임 어택용 업적 달성을 위해 달린 국가는 못 써먹는다? 아니다, 재활용할 수 있다!’를 모토로 플레이 방향을 결정했습니다.
인기상이라도 노려보자!
그래도 시간 내에 업적 달성은 해야 최소 요건은 만족하는 것이니, 크림으로부터 땅을 뜯어냅니다.
돌려치기 했는지라 땅을 많이 못 얻는 상황. 일단 리투아니아의 개입을 막기 위해 접경 지역 위주로 뜯었습니다.
좀 더 수입을 늘리기 위해 같은 문화권에 속하는 아스트라칸 문화도 수용(외포 100 낭비)해줍니다.
국가 전체로 따지면 수입과 인력이 8% 정도 증가하는 효과! 어차피 빠르게 안 달릴 거 외포는 쓸 데도 적고!
한편, 서카시아는 조공국으로 삼습니다. 매년 인력 300이라도 뜯어보자 생각하고 조공국으로 만든건데, 좋은 결정은 아니었더군요;
귀중한 행정 포인트를 사용해서 수도도 이전해줍니다. 왜 이전했느냐... 주 유지비를 조금이라도 낮추고 싶었습니다... 흑흑.
이전한 김에 주 칙령도 내려 무역력을 올려주고-
부패도 감소 + 조세 효율 증가 vs 국가 인력 증가인데, 아무리 클린-재정을 추구해도 유목민은 유목민이죠. 인력을 늘려주는 쪽으로 선택.
칸도 퇴위시킵니다. 아, 002는 선 넘었지 ㅋㅋ
이걸로 군주 능력치가 무려 3배 증가했지만, 132도 사실 형편없는 건 마찬가지(...)
떨어진 위신과 부족 통합도를 회복하기 위해 가지쿠무크를 때려줬습니다.
빠른 합병!
정복지는 약탈해주고 속국 부활을 시킵니다.
사실 종교는 같아서 가지고 있었어도 괜찮았을 텐데, 문화가 아예 다른 게 거슬려서 속국으로 삼았습니다.
크림이 테오도로를 조공국으로 삼고 있길래, 한 번 더 돌려칩니다. 평협 기간 절약은 덤!
골든 호드 형성을 위해선 노가이도 정복해야 되고, 그레이트 호드를 제외하면 동맹도 제대로 안 맺었길래 손절.
그 와중에 들려온 첩보 소식. 이래서 악의적인(한글 번역은 뭔지 기억이 안나네요;) 성격이 안 좋습니다.
'내 뒤에는 오스만 형님이 계시는데 저 녀석이 쯧쯧.' 이라 생각하며 라잔 침공 때 실패했던 계획을 다시 성공할 수 있나 싶더니만-
??? 뭐임?
첫댓글 엌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편이 기대되는 급엔딩
통수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ai가 ai했다.. 울트론네버체인지;
그와중에 극한의 효율 ㄷㄷ
페르이노님의 유목 게임 ㄷㄷ
이게 오스만이죠 ㅋㅋㅋ
통수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