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기사 관련) 자,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되기 직전에는 "3차 세계대전으로 비화될 수 있기에 우크라이나에 그 어떤 무기도 못 주겠다"고 지랄하던 양키들이 이제는 완전히 노골적으로 본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렇게 열심히 지원할 것임을 처음부터 천명했어도 푸틴이 과연 이 전쟁을 시작했을까를 인류는 따져 물어야 하리라.(우리에게 이 풍경이 낯설지 않은 이유는 1950년 김일성의 남침을 유도한 양키들의 수법과 정확히 일치하기 때문이다. 이에 관해서는 이 글 맨 아래에 첨부한 두(2) 글을 보라.)...... 안타깝게도 이런 추세라면 푸틴은 급속도로 궁지로 내몰릴 수 있고, 핵 버튼을 누르고 싶은 강한 욕망에 휩싸일 것이다. 러시아도 핵으로 반격당할 것을 잘 아는 푸틴이 절대 핵 버튼을 못 누를 거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이 나라에도 많지만, 그런 논리로 따지면 푸틴이 먼저 1방을 날렸을 때 NATO도 1방을 날리면 인류 공멸의 핵대전(核大戰)으로 비화될 것이기에 NATO는 감히 핵으로 반격하진 못할 거라는 논리도 가능해진다.(적어도 푸틴 입장에선 충분히 그런 확신을 가질 수 있지 않겠나? 당신이 푸틴은 감히 핵 버튼을 못 누를 거라 기대하는 것과 같은 이치로 말이지. 상대가 먼저 겁을 먹고 핸들을 틀기만을 기대하는 무모한 치킨 게임이 펼쳐지는 것이다.)...... 그런데 푸틴은 이번 전쟁에서 패배하면 권좌에서 쫓겨내려와 목숨까지 내놓아야 할 판인데, 전세가 불리해질 때 핵 버튼을 안 누를 이유가 있을까? 따라서 다 같이 죽기 전에 빨리 핸들을 꺾으라는 부탁은 푸틴이 아니라 NATO와 양키들에게 해야 할 말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