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10여 곡을 신디로 동땅 거리며 작곡을 한다고 어렵게
절대 음감을 자청 했지만 설 명절에 하이업 보컬학원
조영기 원장의 30분 1대1 특강으로 컴퓨터 작곡법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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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업보컬학원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276 신성빌딩 2층 (양평동4가 28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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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귀청이 열리는 신세계를 경험 했다.
컴퓨터 절대 음감을 찾아 악보를 그리고 들어보기 수 차례끝에
드디어 완성한 첫 곡 악보.
가사 배경은 이렇다.
나는 ‘사랑해!’ 라고 말하기를 무척 쑥스러워한다 .
그냥 영혼 없는 말은 쉬워도 진심을 담아하려면 눈물이 먼저 나와
꿈속에서나 할 수 있는 말이다.
그런데 그 말이 어찌나 어렵던지 꿈속에서 조차 부끄러워 얼굴이 빨개졌다.
익지 않은 풋사과가 ‘사랑해!’ 라고 한마디 던져 놓고 금 새 빨갛게 익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졸려서 먼저 잠자리에 든 나에게 아내가 ‘사랑해!’ 굿나잇 인사를 하라고
시키는데 그것조차 형식적인 인사치레와 시키는 것은 억지 같아 못하고
잠들었다.
그런데 일상이 꿈속에서 재생되고, 꿈이 악상으로 재생되어 일어나 악보를
그렸다.
말을 더듬던 형에게 노래로 말하라고 했더니 무척 잘했던 생각이 났다.
이렇게 노래로 고백 하는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