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는 오스트리아 사업가인 에밀 예리네크의 딸로서 1889년 비엔나에서 태어났으며 프랑스 남쪽 니스에서 자랐고. 그녀의 인생은 평범하였으나, 스페인어로 우아함을 뜻하는 그녀의 이름은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되었습니다.
예리네크는 자동차에 대해 큰 관심을 갖게 되면서 독일의 엔진회사인 다이믈러 모토렌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옐리넥은 그회사의 창립자인 고틀리프 다이믈러를 만나게 되었고 그의 자동차를 여러 대 사게 되었습니다.
1898년 옐리넥은 다이믈러 피닉스를 주문하였고 1년 후에
그는 메르세데스라는 이름을 사용해서 첫 번째 니스 경기에 참가하였습니다.
1900년에 다이믈러 모토렌은 축간 거리를 넓히고 무게 중심을 낮추었으며 또한 엔진의 힘을 높여서 이 모델의 디자인을 향상시켰습니다. 옐리넥은 55만 마르크 상당의 새롭게 디자인된 36대의 차량을 두가지 조건으로 주문하였습니다.
하나는 그가 오스트리아, 헝가리, 프랑스 그리고 미국의 독점 대리점 영업권을 갖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자동차에 그의 딸 이름을 사용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이믈러 모토렌은 예리네크의 조건에 자못 당황하기도 했지만 그의 요구조건을 들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기대 이상으로 메르세데스의 이름이 붙은 차가 폭발적 인기를 끌게되자 다이믈러 모토렌은 곧 모든 차에 이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고 1902년에는 상표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리하여 다이믈러는 사라지고 메르세데스 시대가 시작된 것이고. 1926년 벤츠와 다이믈러의 합병시 다이믈러 벤츠사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칼 벤츠가 경영을 맡았습니다.
그 이후로 이 회사의 모든 생산품은 메르세데스 벤츠라는 복합된 명칭을 갖게 되었습니다.
◇다임러크라이슬러 는 어떤 회사인가.
독일의 다임러-벤츠와 미국의 크라이슬러의 합병으로 탄생한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지난 1998년 11월 17일 DCX라는 이름으로 공식 출범했다.
두 회사의 합병은 규모와 수익성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겨냥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현재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전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490만대 정도의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으며 종업원만도 46만6900명에 달한다.
지난 99년 순이익이 98년 대비 28% 증가한 110억1000만달러에 이르고 매출규모는 98년 대비 14%오른 15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을 보이고 있는 다임러크라이슬러는 현재 위르겐 슈램프 회장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의 자동차, 운송 및 서비스업체가 되기위해 통합작업을 추진중이다. 지난 3월에는 일본 미쓰비시자동차 지분 34%를 확보,전 세계 자동차업계 3위로 부상했다.
주요자동차 브랜드로는 메르세데스-벤츠, 크라이슬러, 짚, 닷지, 플리머스, 스마트, 프라이트리너, 스털링, 세트라 등이 있다.
'꿈의 결합' '환상적 합방'이라는 찬사를 들었던 다임러벤츠와 크라이슬러간 합병은 결국 참담한 실패로 끝날 것인가. 지금까지 진행 상황을 보면 사실상 실패다. 메르세데스 벤츠라는 유럽 귀족을 탄생시킨 독일 기술과 아이아코카의 전설을 낳은 크라이슬러의 결합은 그들이 기대했던 상승(시너지) 효과는 간 데 없고 서로 상처만 깊게 하는 괴물을 만들어 놓았다. 디트로이트뉴스 자동차전문기자인 제이미 버터는 "독일의 경직성이 미국의 기업가정신을 죽였다"고 말한다.
그는 "독일과 미국은 기업문화가 다르다"며 "크라이슬러가 속한 중저가 시장은 다임러 전공분야인 고급차 시장과는 다른 법칙으로 움직이는데 경영진이 이를 간과했다"고 말한다.
크라이슬러는 90년대 위기 문턱에서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단행해 회생에 성공한 기업으로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회사로 변모해 있었다.
미니밴과 지프라는 '금밭'을 개척한 것도 역동적 경영을 펼친 크라이슬러 산물이었다. 다른 자동차 회사들이 전혀 생각지도 못한 틈새시장을 파고드는 공격적 경영의 승리였다.
크라이슬러는 이 같은 기존 역동성을 바탕으로 벤츠가 갖고 있는 세계적투자력과 최첨단 신기술을 손에 넣는 순간 세계 자동차 업계를 재편할지도 모른다는 희망에 들떠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380억달러에 달하는 인수 자금을 날려버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월가 분석가 가운데 일부는 위르겐 슈렘프가 밝힌 인력 2만6000명 감축과 일부 공장폐쇄, 신제품 개발 등 내용이 담긴 구조조정안을 추진하는 것보다는 아예 서로 갈라서는 것이 낫다는 극단적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리먼브러더스 애널리스트인 크리스토퍼 윌은 "현재 자동차산업의 경기는하강국면"이라며 "구조조정에 성공하더라도 경기 하강이 그 효과를 상쇄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다임러크라이슬러 임원은 모두 31명. 이 중 20명이 합병 후 자리에서 물러났다. 스스로 그만둔 임원도 있지만 강제로 퇴출된 사람도 5명이나 된다. 이질적인 기업문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떠난 크라이슬러 직원들의 무거운 발걸음에서 거대 기업간 합병에 따른 어두운 그림자를 보게 된다.
= 새 獨경영진 소방수役 잘할까 =
= "살고보자" 뼈깎는 구조조정 =
다임러크라이슬러 경영진이 또 한 차례 교체됐다. 98년 5월 다임러벤츠와 크라이슬러가 합병한 이래 세 번째다.
제임스 홀든 사장을 이어 위기에 처한 다임러크라이슬러를 구출할 소방수가 된 인물은 디에테르 제체 사장(48). 독일인이다.
2인자도 갈아치웠다. 볼프강 베른하르트. 그는 조직운영을 담당하는 임원(COO)이다. 역시 독일인. 지난해 11월 취임한 이들 경영진이 맨처음 한 일은 구조조정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지난달 발표한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이 이들 작품이다. 신임 사장은 상용차 담당 임원으로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엔지니어 총책임자를 역임한 인물이다.
그는 구매부문 군살부터 도려내는 작업을 추진했다. 기업 회생에는 비용절감이 필수라고 판단해 부품조달 비용을 올해 20억달러, 내년 40억달러감축하겠다고 공언했다.
제체 사장은 최근 언론과 인터뷰하면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인 2400㏄급 'PT크루저'를 주력 상품으로 저가 공세를 펼칠 것"이라며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가 픽업트럭에 주력하는 것과 달리 승용차로 차별화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 전문가들과 월스트리트는 이 같은 전략이 성공할지에 대해 확답을 유보해놓고 있다.
메르세데스는 오스트리아 사업가인 에밀 예리네크의 딸로서 1889년 비엔나에서 태어났으며 프랑스 남쪽 니스에서 자랐고. 그녀의 인생은 평범하였으나, 스페인어로 우아함을 뜻하는 그녀의 이름은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되었습니다.
예리네크는 자동차에 대해 큰 관심을 갖게 되면서 독일의 엔진회사인 다이믈러 모토렌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옐리넥은 그회사의 창립자인 고틀리프 다이믈러를 만나게 되었고 그의 자동차를 여러 대 사게 되었습니다.
1898년 옐리넥은 다이믈러 피닉스를 주문하였고 1년 후에
그는 메르세데스라는 이름을 사용해서 첫 번째 니스 경기에 참가하였습니다.
1900년에 다이믈러 모토렌은 축간 거리를 넓히고 무게 중심을 낮추었으며 또한 엔진의 힘을 높여서 이 모델의 디자인을 향상시켰습니다. 옐리넥은 55만 마르크 상당의 새롭게 디자인된 36대의 차량을 두가지 조건으로 주문하였습니다.
하나는 그가 오스트리아, 헝가리, 프랑스 그리고 미국의 독점 대리점 영업권을 갖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자동차에 그의 딸 이름을 사용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이믈러 모토렌은 예리네크의 조건에 자못 당황하기도 했지만 그의 요구조건을 들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기대 이상으로 메르세데스의 이름이 붙은 차가 폭발적 인기를 끌게되자 다이믈러 모토렌은 곧 모든 차에 이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고 1902년에는 상표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리하여 다이믈러는 사라지고 메르세데스 시대가 시작된 것이고. 1926년 벤츠와 다이믈러의 합병시 다이믈러 벤츠사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칼 벤츠가 경영을 맡았습니다.
그 이후로 이 회사의 모든 생산품은 메르세데스 벤츠라는 복합된 명칭을 갖게 되었습니다.
◇다임러크라이슬러 는 어떤 회사인가.
독일의 다임러-벤츠와 미국의 크라이슬러의 합병으로 탄생한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지난 1998년 11월 17일 DCX라는 이름으로 공식 출범했다.
두 회사의 합병은 규모와 수익성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겨냥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현재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전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490만대 정도의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으며 종업원만도 46만6900명에 달한다.
지난 99년 순이익이 98년 대비 28% 증가한 110억1000만달러에 이르고 매출규모는 98년 대비 14%오른 15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을 보이고 있는 다임러크라이슬러는 현재 위르겐 슈램프 회장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의 자동차, 운송 및 서비스업체가 되기위해 통합작업을 추진중이다. 지난 3월에는 일본 미쓰비시자동차 지분 34%를 확보,전 세계 자동차업계 3위로 부상했다.
주요자동차 브랜드로는 메르세데스-벤츠, 크라이슬러, 짚, 닷지, 플리머스, 스마트, 프라이트리너, 스털링, 세트라 등이 있다.
'꿈의 결합' '환상적 합방'이라는 찬사를 들었던 다임러벤츠와 크라이슬러간 합병은 결국 참담한 실패로 끝날 것인가. 지금까지 진행 상황을 보면 사실상 실패다. 메르세데스 벤츠라는 유럽 귀족을 탄생시킨 독일 기술과 아이아코카의 전설을 낳은 크라이슬러의 결합은 그들이 기대했던 상승(시너지) 효과는 간 데 없고 서로 상처만 깊게 하는 괴물을 만들어 놓았다. 디트로이트뉴스 자동차전문기자인 제이미 버터는 "독일의 경직성이 미국의 기업가정신을 죽였다"고 말한다.
그는 "독일과 미국은 기업문화가 다르다"며 "크라이슬러가 속한 중저가 시장은 다임러 전공분야인 고급차 시장과는 다른 법칙으로 움직이는데 경영진이 이를 간과했다"고 말한다.
크라이슬러는 90년대 위기 문턱에서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단행해 회생에 성공한 기업으로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회사로 변모해 있었다.
미니밴과 지프라는 '금밭'을 개척한 것도 역동적 경영을 펼친 크라이슬러 산물이었다. 다른 자동차 회사들이 전혀 생각지도 못한 틈새시장을 파고드는 공격적 경영의 승리였다.
크라이슬러는 이 같은 기존 역동성을 바탕으로 벤츠가 갖고 있는 세계적투자력과 최첨단 신기술을 손에 넣는 순간 세계 자동차 업계를 재편할지도 모른다는 희망에 들떠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380억달러에 달하는 인수 자금을 날려버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월가 분석가 가운데 일부는 위르겐 슈렘프가 밝힌 인력 2만6000명 감축과 일부 공장폐쇄, 신제품 개발 등 내용이 담긴 구조조정안을 추진하는 것보다는 아예 서로 갈라서는 것이 낫다는 극단적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리먼브러더스 애널리스트인 크리스토퍼 윌은 "현재 자동차산업의 경기는하강국면"이라며 "구조조정에 성공하더라도 경기 하강이 그 효과를 상쇄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다임러크라이슬러 임원은 모두 31명. 이 중 20명이 합병 후 자리에서 물러났다. 스스로 그만둔 임원도 있지만 강제로 퇴출된 사람도 5명이나 된다. 이질적인 기업문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떠난 크라이슬러 직원들의 무거운 발걸음에서 거대 기업간 합병에 따른 어두운 그림자를 보게 된다.
= 새 獨경영진 소방수役 잘할까 =
= "살고보자" 뼈깎는 구조조정 =
다임러크라이슬러 경영진이 또 한 차례 교체됐다. 98년 5월 다임러벤츠와 크라이슬러가 합병한 이래 세 번째다.
제임스 홀든 사장을 이어 위기에 처한 다임러크라이슬러를 구출할 소방수가 된 인물은 디에테르 제체 사장(48). 독일인이다.
2인자도 갈아치웠다. 볼프강 베른하르트. 그는 조직운영을 담당하는 임원(COO)이다. 역시 독일인. 지난해 11월 취임한 이들 경영진이 맨처음 한 일은 구조조정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지난달 발표한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이 이들 작품이다. 신임 사장은 상용차 담당 임원으로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엔지니어 총책임자를 역임한 인물이다.
그는 구매부문 군살부터 도려내는 작업을 추진했다. 기업 회생에는 비용절감이 필수라고 판단해 부품조달 비용을 올해 20억달러, 내년 40억달러감축하겠다고 공언했다.
제체 사장은 최근 언론과 인터뷰하면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인 2400㏄급 'PT크루저'를 주력 상품으로 저가 공세를 펼칠 것"이라며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가 픽업트럭에 주력하는 것과 달리 승용차로 차별화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 전문가들과 월스트리트는 이 같은 전략이 성공할지에 대해 확답을 유보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