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숨날숨에 대한 마음챙김 경
Anāpānasati Sutta(M118) - ①
서언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유명한 여러 장로 제자들과 함께 즉 사리뿟따 존자, 마하목갈라나 존자, 마하깟사빠 존자, 마하깟짜야나 존자, 마하꼿티따 존자, 마하깝삐나 존자, 마하쭌다 존자, 아누룻다 존자, 레와따 존자, 아난다 존자와 그 외 여러 잘 알려진 장로 제자들과 함께 사욋티에 있는 동쪽 원림[東園林]의 녹자모 강당에 머무셨다.
2. 그 무렵 장로 비구들은 신참 비구들을 경책하고 훈계하였다. 어떤 장로 비구들은 열 명의 신참 비구들을 경책하고 훈계하였고 어떤 장로 비구들은 스무 명 ··· 서른 명 ··· 마흔 명의 비구들을 경책하고 훈계하였다. 그 신참 비구들은 장로 비구들의 경책과 훈계를 받아서 차차 고귀한 특별한 경지를 알게 되었다.
3. 그 무렵 세존께서는 보름 포살일의 보름밤에 자자(自恣)를 하기 위해서 비구 승가에 둘러싸여서 노지에 앉아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는 시종일관 침묵을 지키던 비구 승가를 둘러보시고 비구들을 불러 말씀하셨다.
4. "비구들이여, 나는 이런 도닦음 때문에 흡족하다. 비구들이여, 나의 마음은 이런 도닦음 때문에 흡족하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여기서 얻지 못한 것을 얻고 증득하지 못한 것을 증득하고 실현하지 못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더 정진하라. 나는 여기 사왓티에서 네 번째 달의 보름인 꼬무디를 맞을 것이다."
5. 지방에 거주하는 비구들은 세존께서 그곳 사왓티에서 네 번째 달의 보름인 꼬무디를 맞을 것이라는 것을 들었다. 지방에 거주하는 그 비구들은 세존을 뵈러 사왓티로 향했다.
초기불전연구원 역주자 대림스님
첫댓글 이런 도닦음에 흡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