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 사찰순례

<STYLE>P{margin-top:2px;margin-bottom:2px;}</STYLE> 2004년의 마지막 사찰순례 12월 5일 쌀쌀한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하는 아침 부지런히 움직여 주전자에 치커리 몇조각을 띄워 물을 끓여 한통담고 봉지커피를 넣고 또 다른 병에 따뜻하게 차를 만들었다 8시 50분 경에 나나꽃집을 출발하여 청주역 앞을 지나 미호천을 건너  조치원 가는 길로 들어섰다 21명이 유경재님, 신철수회장님, 임개철법우, 이성원총무님, 내가 운전하는 차로 나누어 타고 12월의 사찰순례를 시작하였다 첫번째 연화사는 조치원군청, 교육청을 지나 서면쪽으로 향하여 오른편에 맨발로 등산하는 곳을 보면서 왼쪽 길로들어서서 300m 쯤에 있는 연화사. 보물인 두분의 석불을 보고 첫번째 참배를 하였다.  다음은 청라리 군립공원 고복(북)저수지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느끼면서 찾은 비암사! 지난해 한번 갔다왔는데 그 다음에 또 찾아갔지만 길을 잘못들어서 못보고 와서 서운했는데... 이번에는 길을 잘찾아와서 지난번에 인적이 많지않아 고즈넉하고 또 와보고 싶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다음에도 다시 오고 싶은 곳 중의 하나 인것 같다. 세번째 찾은 곳은 광덕산 광덕사! 1998년 아산 호서대학교에서 세미나가 있어 다녀오는 길에 교수님이 가자고 하여 발을 드려 놓았던 길가에 광덕사라는 이정표가 눈에 들어 왔지만 혼자가 아니어서 지나쳤던 그 광덕사 가보고 싶은 곳을 가는 그 기분은 너무좋았습니다. 광덕사는 호도과자에 들어가는 호도가 열리는 호도나무를 우리나라에 들여와 처음 심어 전국에 퍼지게한 그 호도나무의 원조가 늠름하게 지키고 있는 곳. 그래서 그곳에서 가까운 천안에 호도과자가 유명한 것이 아닐는지?  광덕사는 광덕산을 등산하면서 들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우리 일행은 사찰순례를 하므로 등산을 못하는 것이 아쉬웠으며  내려와서 먹던 붕어빵과 국화빵의 그 맛은...... 사찰 세군데를 들러보고 나니 벌써 12시를 넘어서고 있으므로 묵밥으로 점심의 점을 찍고 원관님의 차도 유리문을 원위치로 고치고 또다시 즐겁고 유익한 순례의 시작이었다. 외암리 민속마을 가는 길에 들른 약사여래 석불이 계신 용담사! 조그만 절이지만 예전에 큰 사찰이었음을 보여주는 복원 조감도 하루 빨리 복원되기를 빌면서 외암리 민속마을 앞을 지나 옛날 유생들이 공부하던 강당골 강당사! 강당골에 물소리가 들리면 한결 좋은 경치를 느끼게 하겠고 서원에 부처님을 모셔서 없애버리지 못했던 강당사! 지금은 한 건물에 부처님, 신장님, 산신님을 모신 곳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찾은 봉곡사! 입구의 소나무 숲길이 아름답게 보였지만 오후부터 더 쌀쌀해진 날씨덕분에 나는 차로 만공스님이 세운 만공탑까지 갔다. 만공탑에는 만공스님의 친필인 世界一和가 새겨져 있었다. 종과 종루를 복원한다고 불사가 한창임을 엿볼 수 있었고, 대웅전 삼성각을 참배하고 회원들이 하는말, 절마다 부처님의 얼굴이 다 다르다는 것을 느꼈으며 아늑하고 그윽한 느낌을 주었으며 2004년 12월 사찰순례를 끝으로 봉곡사에서 출발하여 청주 도착이 6시 30분경 영일만에서 과메기와 청국장으로 저녁공양후 노래방에서 끼들을 발휘하였다 2004년의 사찰순례를 마치면서 한번도 빠지지 않은 고동진원장님, 김자비화님, 신소유님, 세분의 개근자, 사찰단장 이성찬님, 총무 이성원님의 봉사로 신철수 회장님의 따뜻한 마음의 선물을 한아름씩 안으시고 2004년을 정리하면서 2005년의 또 다른 사찰순례를 기원하며 즐겁고 보람된 한해를 마감합니다 2005년도 새해 소망을 담아서 1월 첫째주 일요일 1월 2일의 순례에 기대를 하겠습니다. 혜월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