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가공식품의 폐해를 얘기하면 진보진영 조차 시니컬한 반응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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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과갤	나나나
제 목	가공식품의 폐해를 얘기하면 진보진영 조차 시니컬한 반응을 보입니다

이게 한국문화의 한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 20년전 환경문제를 들고나왔을 때도
그런 반응이 대부분이었겠죠

"그럼 어떻게 돈벌고 살어"
"환경 좋은데서 벽에 똥칠할 때까지 사세요"
"외국 놈들 먹고 살만하니 별 질알 다한다"

현대인의 식품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진보진영이나 시민단체에서
식품문제를 많이 떠들지 않기때문에
우리도 그에 영향받아
별 생각 없는 것이죠

이제 시작입니다
현재 많은 관련 단체들이
음식문제를 거론하기 시작했고
그들의 주장들이 미디어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10년 뒤엔
가공식품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기 시작할거고
그땐 음식을 두고
환경단체와 같은 치열한 가두투쟁도 있을겁니다

20년 전에 폐수공장 문닫으면 어떡하나
그 실업자들 어떡하나 걱정했죠
그러나 지금 공장들 모두 폐수관리기준 정해서 배출하고
주요 도시의 하천으로 폐수는 흘러나오지 않습니다

앞으로 가공식품도 계속적인 문제제기로
그간 시민의 눈을 피해서 첨가되었던
일부 화학첨가물은 금지될 것이고
첨가물의 양도 규제되고
제조공정도 엄격하게 관리될것입니다

환경보다 음식 더 큰 문제죠
환경이야 그 자리를 피하면 되지만
음식은 입으로 들어갑니다
앞으로 가공식품이 진보진영의
주요 운동거리가 될 확률이 크죠

일부 분들의 시니컬한 반응은
식품자본의 더러운 행태와
추잡한 짓을 숨겨주고
보호하는 짓이죠

공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