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잉글리시] 토스어학원의 미믹킹에 대해... 2
미믹킹으로 공부하는 것이 왜 좋은가?
우리 시대엔 읽기와 쓰기를 먼저하는 문자 언어교육을 받았지만 요즘 아이들은 듣기와 말하기부터 가르치는 음성 언어교육을 받는다. 아이가 태어나서 말을 배우는 과정을 생각해보면 영어를 배울 때도 후자의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옳다. 아기들이 옹알대며 '엄마'라는 말을 내뱉기 시작할 때 그 단어를 입 밖으로 낸다고 해서 읽을 수 있거나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영어도 같은 언어인만큼 모국어를 배울 때처럼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 어린이 영어교육 학자들의 주장. 하지만 영어는 모국어처럼 일상생활에서 유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만화영화를 선택해서 자꾸 들려주고 따라 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엄마는 뭘 해줘야 할까?
하루에 일정 시간만 보도록 제한을 두는 것 외에는 컨트롤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이들은 같은 영화를 보더라도 쉽게 질려하지 않기 때문에 기왕이면 2시간짜리 비디오를 4파트로 나누어서 매일 30분씩 보여주는 것이 좋다. 엄마가 아이의 상태를 살펴 적절한 시간 안배를 하는것이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아이들은 똑같은 비디오를 두 달동안 반복해서 보여주어도 싫증 내지 않고 오히려 다른 캐릭터의 입장에서 영화를 보는 등 어른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어낸다. 정해진 시간을 보여주고 나서 자연스레 영화의 다음 내용에 대해 아이와 함께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다. 단, 이야기를 할 때 영화에 나왔던 쉬운 단어들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저 car는 종류가 뭘까? car는 어디에 많이 있지? 등으로 대화를 이끌어가면 다음 번 영화를 볼 때 아이들이 그 단어를 짚어낸다.
어떤 영화를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혹시 영화보는 것을 싫어하거나 30분이란 시간동안 TV앞에 앉아 있는 것도 버티지 못한다면 영화를 바꾸는 것이 좋다. 아이들이 재밌어 하는 내용이 아니라서 흥미를 느끼지 못할 수 있으니 말이다.
미믹킹 모델로 사용되는 영화는 아이들의 언어 수준에 맞춰 고르는 것보다 공룡이나 자동차, 동물 등 아이들이 흥미로워하는 주제의 영화를 고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 가끔 어머니가 직접 골라 아이에게 읽으라고 건네주는데 그건 옳지 않다. 아이보다 어머니에게 맞는 주제와 수준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 아이들이 보고 싶어하는 것을 보여주자.
미믹킹으로만 영어공부를 시키기에 부족함은 없나?
어떤 교습법도 완벽하지 못하다. 만화영화를 보면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만 가르치는 것보다 영화의 내용을 분석하고 그 캐릭터의 입장이 되어보는 등 아이의 입장에서 영화의 내용을 분석하고 종합하며 평가하는 부분까지 가르쳐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미믹킹은 영어공부의 끝이 아니라 놀이로서 영어를 접하도록 도와주는 하나의 방법이다. 일단 미믹킹을 통해서 아이가 영어를 편하게 느낀다면 영화에 나왔던 단어나 표현을 책이나 인터넷에서 찾아보면서 잔가지를 쳐가는 식으로 유도하자
일단 아이가 단어를 하나씩 따라하기 시작하면 학습 능력이 빠른 아이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단어를 합쳐 문장으로 말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