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궁선수의 우승 축하합니다.
사적으로 이리저리 많은일들이 있었지만 이번 우승으로 모두 털어버리길 바랍니다.
하단 게시글의 경우 코줌코리아에서 스크랩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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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주목하는 우승 상금 5천만 원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허정한, 세미 세이기너, 김형곤,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를 꺾고 올라온 딕 야스퍼스.
조재호, 황형범, 서현민, 토브욘 블롬달 선수를 꺾고 올라온 강동궁.
예선 리그전 포함 전승 무패를 기록한 두 선수가 결승전에서 만났다.
영광스러운 순간을 함께하기 위해 찾아온 관중들의 자리싸움도 치열했다.
테이블을 에워싼 관중들의 힘찬 박수 소리와 함께 결승전 시작을 알렸다.
강동궁 선수는 초구부터 6점을 치며 (1이닝 6:0, 3이닝 10:5, 5이닝 14:7) 초반 기선 제압에 나섰다.
그러나 딕 선수도 6이닝째 하이런 9점, 10이닝째 7득점으로 응수했다. (20이닝 14:24 쉬는 시간)
쉬는 시간 이후에도 두 선수는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반복했다.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강동궁 선수는 12이닝째 하이런 12점으로 메꾸며 역전까지 이끌어 냈다.
강동궁 선수는 (13이닝 31:25, 14이닝 32:30, 15이닝 34:33, 16이닝 37:33) 꾸준히 선두를 지켰고
딕 선수는 역전의 기회를 노리며 숨죽여 기다렸다.
더 이상 기회를 줄 수 없었던 강동궁 선수는 18이닝째 나머지 3점을 침착하게 성공했고
후구 딕 선수는 단 2점에 그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예선 첫날부터 응급실 신세를 질 만큼 최악의 컨디션 속에서도 전 경기 훌륭한 에버리지를 보여준 강동궁 선수가
2015 LG U+컵 마스터즈 최종 우승을 차지했으며 역대 최대 상금 5천만 원의 주인공이 되었다.
강동궁 선수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선 “오히려 아팠던 몸이 마음을 비우게 해준 것 같다.
아무쪼록 아직도 우승 실감이 안 나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평소 존경하던 딕 야스퍼스 선수와 기억에 남는 경기를 선물해준 토브욘 블롬달 선수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다.” 라는 소감을 밝혔다.
우승 강동궁 준우승 딕 야스퍼스 공동 3위 토브욘 블롬달, 프레드릭 코드롱
첫댓글 ^^
강동궁 선수 멋집니다.
강동궁 선수 정말 대단합니다!!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