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낙동강 남강 금강 섬진강의 발원지
1. 북한강(北漢江)의 발원지는 금강산 비로봉(1,638m)과 강원도 금강군의 옥밭봉(1,240m)이고, 남한강(南漢江)의 발원지는 야생화로 유명한 금대봉과 대덕산 사이에 있는 태백의 검룡소이며, 그렇게 발원한 북한강은 강원도 화천군 평화의 댐을 지나 파로호를 거쳐 화천댐을 지난후 북한강이라는 이름으로 춘천, 가평, 양평을 거쳐 양수리에서 남한강과 합류하고,
2. 검룡소에서 발원한 계류는 골지천을 이룬 후 대관령 부근에서 발원한 송천과 정선 아우라지에서 합류하여 조양강이 되고, 이어 영월쪽을 흐르며 동강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흐르다 영월읍 부근에서 서강과 합하여 남한강이라는 이름으로 흘러 영월, 단양, 충주, 여주, 양평 등을 거쳐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합류하여 한강(漢江)이라는 이름으로 흘러 팔당댐 미사리를 거쳐 서해로 흘러들고,
3. 낙동강(洛東江)은 가락국(駕洛國, 지금의 경북 상주시)의 동족을 흐른다하여 낙동강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 강원도 태백의 황지 연못이 발원지이고, 경북 봉화군, 안동시, 예천군, 상주시, 구미시, 칠곡군, 고령군, 경남 밀양시, 김해시, 부산 낙동강 하구둑을 지나 남해로 흘러들고,
4. 남강(南江)의 발원지는 남덕유산 자락 삿갓봉과 무룡산 사이의 삿갓재에서 황점쪽으로 조금 내려가다 있는 덕유참샘이라는 것이 일반적인데, 지리산 천왕샘에도 남강의 발원지라는 문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5. 이는 정확히 표현하면 천왕샘은 덕천강의 발원지이고, 덕유참샘은 경호강의 발원지라고 해야 하는데, 따라서 위 두 곳 모두가 남강의 발원지라 할 수 있고, 이는 경호강과 덕천강이 남강댐 부근에서 합류하여 남강을 이루기 때문일 것입니다.
6. 남강은 그렇게 경남 함양군, 산청군, 진주시, 의령군 등을 지나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낙동강의 지류입니다.
7. 금강(錦江)은 곰나루(熊津)가 금강으로 바뀐 것으로 금남호남정맥상의 신무산(896,8m) 오른쪽(동쪽) 8부 능선 부근에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전북 장수군 장수읍 수분리)이 있습니다.
8. 금강은 그렇게 흘러 전북 동부지역인 진안군, 무주군을 지나 충북 남서지역과 충남 남동지역인 금산, 영동, 옥천, 대전, 연기, 공주, 부여, 강경, 군산만을 거쳐 서해로 흘러들고,
9. 섬진강(蟾津江)은 섬진강 하구에 왜구가 침입하자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떼가 울부짖어 왜구가 광양쪽으로 피해갔다는 전설에서 유래하여 두꺼비 섬자를 써서 섬진강이 되었고,
10. 섬진강은 금남호남정맥상의 삿갓봉(1,114m)과 팔공산(1,147.6m) 사이, 정확하게는 오계치와 서구이재 사이의 중간쯤 능선 왼쪽(서쪽) 조금 아래에 섬진강의 발원지 데미샘(전북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원신암마을)이 있고,
11. 섬진강은 그렇게 흘러 전북과 전남의 동부지역인 진안, 임실, 순창, 곡성, 구례, 경남 하동, 전남 광양을 남류하여 하동과 광양 경계인 광양만을 지나 남해로 흘러들고
11. 위 장수군 수분리(水分里)는 위의 신무산 능선을 중심으로 왼쪽(서쪽)은 섬진강으로 오른쪽(동쪽)은 금강으로 물길이 나뉘기에 수분리라는 명칭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한병곤 올림-
첫댓글 지리학자 처럼 한반도 지형를 다 접수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