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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칼슘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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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과일을 찾아라 스크랩 이중접목묘 사과를 아세요?
고상석 추천 0 조회 908 14.04.18 13:22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이중이라는 이름만으로는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실상은 내용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 

묘목을 자세히 보시면 접목해서 볼록 튀어나온 부위가 두곳입니다. 접목부위가 뿌리에서 10cm 높이에 하나 있고 거기서 약 20cm 높이에 한개가 더 있습니다.

맨 아래는 뿌리가 난 곳은 실생 대목(rootstock 뿌리나는 줄기)입니다. 씨를 뿌려서 자란 대목입니다.

이것을 잘라서 원하는 대목을 접목을 합니다. M9 이나 M26을 붙이는 것이지요.

그리고 대목이 자라면 그것을 20-30cm 를 남기고 원하는 품종(예 부사,홍로 등)을 최종 접목시켜서 묘목을 만듭니다.


장점은 대목이 실생이라 묘목이 튼튼하고 관수시설(물공급장치/스프링쿨러등)이 없어도 가능하다는 점이고, 단점은 나무가 성장했을 때 일정하고 고르게 자라지 않고 어느것은 크고, 어느것은 작고 들쑥날쑥하여 과수원 관리가 어려워 진다는 점입니다.


이 묘목은 중간 대목에서 뿌리가 나면서 원래 뿌리가 있던 대목은 퇴화되게끔 고안한 것인데, 원뿌리가 퇴화되어 죽지 않는 경우에 나무가 성장이 커진다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 묘목은 일반적으로 M9대목이나 M26대목은 휘뭍이(줄기를 땅에 끌어래려 흙에 뭍어서 뿌리를 발생시킴)방식으로 생산하다보니 수량의 양산이 어려워 대량생산을 목적으로 고안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아래에서 사과 묘목에 관한 공부를 추가하겠습니다.



사과묘목은 영국의 이스트말린 시험장에서 1914년 선별되었다. 

M9은 9번째로 작은 대목이고 한국에서 많이 쓰인다.

 M26은 26분류로 보면 될 듯하고 일본에서 많이 쓰고, 최근 한국에서 M9 동해피해(나무가 얼어죽는)때문에 늘어나는 추세이다. 

사과의 재배기술이 최근들어 급속히 달라졌다. 한국에서는 밀식재배, 또는 키낮은 사과로 불리며, 일본에서는 왜성재배라 한다.

기본개념은 나무를 키우는 것이 아니고 사과를 키우는 것이다.

궁국적으로 나무가 사과를 달고 관리하는 수단이 되는 것이다.

가장 성공적인 재배는 네델란드의 컨설턴트들이 이탈리아의 티롤에서 기술영업을 시작해서 성공했다.

한국에서는 1990년대 중반에 티롤을 모델로 해서 도입했으며,현재 사과 생산의 60%이상이 이 방식이다.

이 모든 것은 여주농업경영전문학교의 도시민 과수창업과정을 통해 배운 것이며, 이 교육과 관련된 내용은 다음카페 과일협동조합 (http://cafe.daum.net/fruitunion) 에 자료가 있으니 회원가입 하셔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에서 사과묘목을 제일 많이 생산하는 곳은 충림묘목이다. 년 25만주 예상이다.

2위는 경산의 키낮은사과 영농법인으로 년15-20만주이다.

3위가 제가 방문했던 새재농원으로 총25만주 대목을 생산해서 년간 출하는 10만주 이상으로 에상된다.


최근의 재배동향은 고수고 밀식재배이다. 재식 주지(주간,중심줄기) 2년차에 3.5M까지 3년차에 4.5M까지 키워야 한다. 옆으로 뻣는 측지도 가느다란 것을 이용하고 굵게 자란 것은 제거한다. 측지가 주지의 1/4 두께가 되면 잘라낸다.


아래의 자투리 공간에 쥐똥나무와 소나무가 식재되어 있는 것을 제거하고 20여 그루를 심었다.

나름 포크레인으로 60-70cm 까지 파고 흙을 다시 뭍고 시험식재를 하였다.

이를 통하여 예정지 관리의 필요성을 느꼈다.  

과거에는 사과나무 뿌리가 1M깊이까지 들어갔지만 최근 대목은 20-30cm깊이가 고작인 천근성(얕은 뿌리)으로 가지와 잎이 퍼진 것처럼 넓게 퍼진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밑거름이 넓게 퍼지게 심경갈이를 하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포클레인으로 이번 작업을 도와주신 인천 계양 영성건설중기 백성구 대표(010-5012-9232)이시다.

밭작업과 조경작업에서 꼼꼼한 일처리가 일을 편안하게 해준다.

아래는 식재를 마친 모습이다. 올해 이를 성공하면 내년에 좀 더 많은 면적으로 시도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읽어주심에 감사드리며, 사과의 매력에 빠지게한 감홍사과쥬스 입니다. 

여러분의 일등급음료로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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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4.18 23:41

    첫댓글 이번에 우리가 심은 참피온도 이중대목이라더군요.
    와우! 작업사진이 참 멋있네요.
    잘 키우시면서 변화되는 모습 좀 올려 주시길....

  • 작성자 14.04.19 06:54

    역시 해보기를 잘한 듯해요...많이 느껴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4.04.19 06:55

    지나가다 사람들이 손탈텐데!!!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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