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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한남,금북정맥후기 스크랩 한남금북정맥 7구간(보현산 약수터에서 금왕농공단지...에서 헤매다가)
유쾌한 바람 추천 0 조회 100 13.01.10 14:18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산행일 : 2013년 1월 6일 일요일 통영에서 새벽 4시에 출발

산 행 지:소 속 리 산(431.6M)   한남,금북정맥 제 7구간

코 스: 큰말고개-보현산-346.3봉-소속리산-21번도로-내송리583지방도-높은봉

 

12월 달 쉬고 2달 만의 정맥 산행이다.

오랜 만에 만난 님들도 반갑고

워낙 그 동안 방바닥을 친구 삼았더니 걱정이 살짝 되기도 한다.

 보현산 약수터에서 출발

하얗게 눈 덮인 약수터에 서 있는 소나무 한 그루가

바람에 휘날리며 모진 세상을 견디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바람 잔잔한 포근한 날이었는데....도...

한 번 틀이 잡힌 모습은 변하지가 않고 그대로 있는 게 고집스러워 보이면서도 인상적이다.

우리도 세상을 받아들이는 자신만의 틀은 잘 변하지 않는 것.

또한 같은 이치이지 싶다.

 새로 바꾼 버스

심지어 임시번호를 달고 있는 차...

 하얀 길을 걷고 있다.

참 멋지다...

이런 길을 걸을 수 있는 사람들은 참 행복한 사람들이다.

 헉헉...한숨 돌리고

회장님이 뭐라 하신다...

힘들어한다고...

그리고 쓸데없는 피하지방을 버리라고ㅠㅠ

슬프다.

 앞 사람의 발자국은 뒷 사람의 이정표가 된다.

특히 깊은 겨울 산, 혼자 걸을 때 앞 사람의 발자국은 생명줄이기도 하다.

앞 선 사람의 소중함을 더욱 더 느끼게 하는 겨울산행이다.

그래서 겨울 산행이 더 좋다.

 보현산에서

회장님과 연자 언니..

이 곳에서 몇 번이나 넘어졌다.ㅋㅋ

 이름 모를 님들이 먼저 거처간 길

가느다란 잎 하나하나에 하얀 눈이 덮히고

 소속리산으로 향하여

 

 

 

 

 소박한 내 점심

삼각김밥과 고구마, 따뜻한 커피

이 정도면 충분하다.

그래도 오라버니들께서 따뜻한 국물까지 주셔서 많이 먹었다.

 삼면봉

 소속리산

 웃음이 너무 예쁜 연자 언니

 도로를 만드는 중인가 보다.

야호...

 때론 수로를 걷기도 하고

 

 바리가든

 염소농장

꽤 많은 염소들이 있었다.

낯선이들의 등장에 개는 컹컹 짖어대고...

녀석...밥값 하는구나.

반갑다

 이 구간은 새로 들어선 길들이 많아 헤매기도 했다.

뒤에 오시는 분들을 기다리며

 월드 사우나 건너편으로 향한다.

 

 도로를 걸어가는 중

 

 한참을 걸어서 녹십자까지 왔는데 막다른 길이다.

워낙 이 동네가 많이 변해서 길을 찾기가 어려웠다.

선두는 벌써 도착했다고 하는데...

이 곳은 음성...

이 쪽 도로 여기저기를 헤매다가 멈추기로 결정한다...

어두워지기 전에...

때론 멈추는게 현명한 일일 수도 있다.

 

약 7시간의 산행이었다.

목표지점까지 가지 못해 약간 아쉬웠지만...뭐...어떠하리...

좀 쳐지면 어떠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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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1.10 20:04

    첫댓글 어떠하리..
    쳐지면 어떠하리..
    한구간 빼먹어면 어떠하리ㅋㅋ
    산행기 잘봤어요 눈은 지겨워ㅋㅋ 지리산에서 눈에 질렸네요 손시려...

  • 13.01.13 13:02

    이어온 정맥길 실감이 납니다.
    젊은날에 좋은추억 만들기 한편이 완성 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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